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취미학원에서 유급되었는데

슬퍼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16-05-19 11:04:47
미국에서 발레 배우고있어요.
초5구요.
아이는 본인이 좋아하고 재능도 있어
월반을 해가며 해왔고
여기서 공연..발레에 빠져서 체류기간을 연장했죠.

며칠전 다시 레벨을 나눠었는데 주니어 발레단에서 함께 일년넘게 즐겁게 했던 동갑 친구들은 다 레벨업 되었는데
얘는 유급이네요.

담당 선생님이랑은 면담 전인데 원장선생님도 평가에 의문이 간다고 하네요. 자기가 공연을 통해보면 당연히 올라가야 할것같다며. . 그러나 자기소관은 아니라고.
따로 테스트가 있었던건 아니고 담당선생님의 주관적 평가지요.
아이는 너무 슬퍼하고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그러네요..

이제 연말까지 열심히 여기서 발레하다 한국가면 중학생이라 여의치 않을거 같아 충분히 즐기게 하고싶은데
며칠째 흥미를 잃어하고 속상해해요.
엄마로선 이런 작은 좌절도 배우는게 있을거 같다가도
함께 속상하기도 하죠..
발레땜에 남은건데.

선생님께 다시 재고의 기회를 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아이에게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한동안 생각해 보게하고 봄학기 마지막쯤 다시 봐달라고 할까 하는덕.
비슷한 경험 나눠주세요.


IP : 24.20.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5.19 11:32 AM (175.182.xxx.137) - 삭제된댓글

    월반을 했다고 하니
    담당 선생님 판단에 시켜보니까
    막상 따라가지는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남들보다 빨랐으니 한박자 쉬어도 남보다 늦는건 아닌데
    아이 입장에서는 친구들은 다 올라가는데 자기만 남았으니 많이 속상하겠네요.

  • 2. 567
    '16.5.19 12:15 PM (75.233.xxx.44)

    그럴 가능성도 있네요.
    스킵한 단계 채우기.

    암튼..애가 반친구들과 말트기까지 일년간 걸렸는데 자기만 남겨지니 멘붕인거같아요

  • 3. 567
    '16.5.19 12:16 PM (75.233.xxx.44)

    애가 늦게 시작한거라 월반은 했어도 또래들과 한 반이에요. 어린애들과 하려니 짜증이 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64 자수가 놓고 싶어요 3 자수 2016/10/02 1,084
602763 일요일예능 전멸~ 11 넘한다 2016/10/02 3,554
602762 무기력한 부모밑에서 성장한분들 계신가요?? 18 ........ 2016/10/02 6,431
602761 축의금. 얼마 해야할까요? 6 축의금 2016/10/02 1,596
602760 짜게 먹으면 소변양이 늘어나나요 4 짭잘 2016/10/02 1,738
602759 별 것도 아닌데 뭐라하는 남편 24 부부싸움 2016/10/02 4,631
602758 아 참~ (설거지팁) 1 공생 2016/10/02 1,667
602757 질투의 화신..8회,9회..넘 잼나요 9 우왕 2016/10/02 1,915
602756 85세 할아버지가 돌보는 치매 할머니와 식물인간 아들 6 2016/10/02 2,265
602755 싫은 티..는..어떻게 하는걸 말하는건가요?? 3 ........ 2016/10/02 1,481
602754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에서 2 ㅇㅇ 2016/10/02 1,915
602753 분당에서 마포까지 애기데리고 가야하는데요~ 10 엄마 2016/10/02 1,550
602752 비가 무섭게 오는데 피자 시켰어요 2 ..... 2016/10/02 2,302
602751 82님들 대단해요. 인정! 6 ..... 2016/10/02 2,124
602750 고2아들 자퇴한다고해서 전학 3 아ㅇ 2016/10/02 2,931
602749 다 아는 빨래팁 12 공생 2016/10/02 6,377
602748 부모님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11 ㅇㅇ 2016/10/02 4,578
602747 미세먼지 있나요? 2 2016/10/02 523
602746 딱히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7 ..... 2016/10/02 2,748
602745 빗소리 듣기 좋네요 10 ,, 2016/10/02 1,991
602744 칼국수면 뭐가 제일 맛나나요 9 시판 2016/10/02 2,447
602743 지금 조개 잡으러 가도 될까요~ 2 음.. 2016/10/02 595
602742 청소팁 3 공생 2016/10/02 1,515
602741 고만 한경이 1년전 까발린 미르재단 2 우얄꼬 2016/10/02 1,155
602740 박지원의 과거.. 헉..ㄷㄷㄷ 4 미국행적 2016/10/02 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