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람과 만날까요 말까요?

중년의 소개팅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6-05-19 10:45:33

40중반 싱글이에요. 이나이는 이젠 얼마정도 초월한...

이젠 소개해주는 사람도 없고 있다한들 심심해서 나갈까하다 막상 당일날 전후로 귀찮아지는.....

그럴때 엄마가 아는 지인이 한번 봐 보라며 전화 올거라고.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한 한달 연락이 왔어요....ㅋ,출장을 많이 다닌다고 하지만 나참 한달후 완전 잊고 있었는데..... 

그 당사자한테 전화가 왔어요. 누구누구의 소개로 연락한다고 아, 그러시냐고 알고 있었다고 만나자고해서

그러자고,어디서 만났으면 좋겠냐고,거기서 정하시라고 , 자기는 일만해서 아는 곳이 없대요 저더러 정하래요....ㅠ,나도 잘은 모르니 우리동네 근처에서 이러이러한 곳에 보면 어떻겠냐고 하니 좋다고. 일주일후에 보기로 했었요. 말하는 것도 별 마음에 안들었지만 일단은 보기로 하고 있었는데. 그 전날 메세지가 왔어요. 안녕하세요. 하고요. 전 잘 지내시냐고. 답을 했고요.

그러고 나선 자기가 메세지를 보내놓고 제가 한말에만 답변을..... 으~ 답답해.요새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라고 그러고  내일 만나는 거 무슨 변경있으시냐고

물으니 답이 없어요. 그러다 다음날이 되었어요. 정말 나가기 싫었는데 약속은 약속이니 바로 옆이니 나가 얼굴이나 보고오자 이러고 있는데 아침일찍 메세지가 왔어요. 감기가 심하게 들어서 오늘 힘들다고요. ㅇㅋ 감기는 푹 쉬어야 한다고 푹~쉬시라고 보냈고요. 그사람은 또 연락주겠다고 고맙다고 연락왔고 전 그다음엔 연락을 안했어요.  그도 나오기 귀찮은가보다 했고. 그사람은 아니다 이러고 잊고 있었어요.

그러고 한달. ㅋ... 얼추 한달인거 같아요.

요번엔 카톡으로  ㅇㅇ씨? 이러면서요. 네 잘 지내시죠? 그랬어요. 그랬더니 출장중이고 금요일날 돌아온데요.

여행중이셨냐고 하니 출장와있다고...... 그러고 또 답이 없죠. 본인이 카톡보내고 내가 답변하면 거기에 대해서만 또 답을 하고...... 별 그지같은.... 그리고 답을 제가 더 안하고 있어요.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난 그이가 궁금도 안하거든요...

IP : 201.17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6.5.19 10:47 AM (39.112.xxx.110)

    그냥 생 깝니다
    이것 저것 남자고 여자고 성별떼고서라도 사람이 기본이 안되었잖아요^^;;

  • 2. ??
    '16.5.19 10:49 AM (125.182.xxx.167)

    두 분이 똑같아 보이는데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기란ᆢ
    그냥 이 상황이 두 분 다 귀찮은거 똑같은거 아닌가요?

  • 3. ㅎㅎㅎ
    '16.5.19 10:51 AM (118.33.xxx.46)

    뭔가 애매함. 원글님이 집 근처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저분이 자기 몸 아프다고 미뤘다가 뜬끔없이 생각날때 연락하는 거잖아요. ㅎㅎ 모른척하세요.

  • 4. ...
    '16.5.19 10:54 AM (221.151.xxx.79)

    약속장소 님보고 정하라는 건 전혀 문제없어보이는데요. 정말 출장을 많이 다니는 걸 수도 있고 그 나이에 뭐 영화처럼 님 전화목소리만 듣고 사랑에 빠져 적극적으로 나오진 않을테죠. 연애도 오래 쉬어주면 연애세포가 죽는데요 지금처럼 썸?이나 좀 타면서 연애세포 시동 좀 걸어놓고 그쪽에서 연락이 오면 만나고 아님 말고로 맘 편하게 있으세요.

  • 5. ##
    '16.5.19 10:56 AM (219.240.xxx.39)

    나이먹어 이어지기 힘든 이유죠.
    확신도 없고
    현실이 바뀌는것도 두렵고
    무엇보다 귀찮다........

  • 6. @@
    '16.5.19 10:56 AM (1.234.xxx.84)

    두 분이 똑같아 보이는데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기란ᆢ
    그냥 이 상황이 두 분 다 귀찮은거 똑같은거 아닌가요?

    두번째 댓글님....
    이 남자분은 한번 만나보지않고도 자기가 얼마나 무례하고 예의없으며 무성의한 인간인지 알수있도록 여러방법으로 정보를 주고있네요.
    원글님 매도하지마세요!!!

  • 7.
    '16.5.19 10:56 AM (211.114.xxx.77)

    그냥 잊으시오.

  • 8. ..
    '16.5.19 11:0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 남자도 별 생각 없는데 떠밀려 님과 엮인 듯.

  • 9. 아이고
    '16.5.19 11:06 AM (223.33.xxx.75)

    원글님 제가 대신 욕해줄게요.
    별 그지 같은게...

    힌트 다 주고 있네요.
    만나지마요.
    만나서 보살급으로 중생을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속세를 등지실거면 만나시구요.
    이건 뭐 총체적 난국이구만.

  • 10. ??
    '16.5.19 11:08 AM (125.182.xxx.167)

    @@ 매도라뇨? 이런 일이 귀찮다고 원글에 나와 있어서 그렇게 보인다고 의견을 말한거 뿐인데요.

    근데 왜 그렇게 흥분을 하세요?
    보는 관점이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을 사정이 어떤지 확인은 못하고 정황상 추측일 뿐이잖아요.
    니랑 의견이 다르다고 매도라구요?

  • 11.
    '16.5.19 11:14 AM (201.179.xxx.203)

    두든해 주신 윗분 고마워요.
    제나이때 소개팅 남자나 여자나 다들 혹시나 하는 맘 보다는 귀찮은 마음들도 많을거에요. 그분이나 저나...
    근데 저 맘으로만 귀찮아했지 성의껏 응대했는데요. 무지 짧았지만. ㅎ

  • 12. ...
    '16.5.19 11:33 AM (119.69.xxx.83)

    그래도 집근처로 연락와서 만나자고하면 한번 나가보세요. 평상시에 뭐 신경쓰지도 마시구요.. 마흔 넘어서 마흔 넘은 남자랑 만나서 결혼한 사람이에요. 만나기까지가 둘다 힘들었지만(둘다 의지박약)한번보고나서 바로 연애돌입 인연이되려니 흐르는 강물에서 뱃놀이하듯 스르르 .일년후에 결혼까지했어요.

  • 13. ...
    '16.5.19 11:49 AM (122.36.xxx.161)

    그런 놈들은 그냥 쌩하게 대해주셔야. 혹시나 해서 괜히 잘해주실 필요도 없어요. 답하고 싶을 때 답하고, 안하고 싶을 땐 그냥 무시하고 막 대해주셔야 나중에 벤츠가 옵니다.

  • 14. ...
    '16.5.19 11:50 AM (220.93.xxx.103)

    별로 기대하지 말고 보게 되면 한번 만나는 보세요. 만나자고 먼저 그러지는 마시구요.
    진짜 바빠서 일이 꼬여서 저럴 수도 있고 사람이 시원치 않아서 저런건지 지금 정황만으로는 알기 힘들잖아요
    저도 엇비슷한 처지에 엇비슷한 상황이 한번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그쪽으로 찾아갔는데 별로이기 했어요
    그래도 안만나보고 결정한 것 보다는 확실하게 마음을 먹게되어서 기분은 별로였지만 만나본 건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 15. 귀리부인
    '16.5.19 11:54 AM (39.7.xxx.202)

    왜 대꾸해주시는지 이해가...ㅎㅎㅎ

  • 16. ^^
    '16.5.19 11:56 AM (201.179.xxx.203)

    조언들 다들 감사해요.
    네,신경 안 쓰고 편히있다 만나게 되면 만나 볼까뵈요.
    궁금은 해요.ㅎ

  • 17. 만나는 보세요
    '16.5.19 12:22 PM (58.140.xxx.82)

    글구 만나기도 전이거나 1번 만난 상태에서 카톡 메세지를 서로 주절 주절 보내지지는 않더라구요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

    그냥 만나면 만나고 안면 말고...라는 마인드로 만나보세요...

  • 18. 웃기네요
    '16.5.19 12:29 PM (110.8.xxx.3)

    먼저 카톡해서 사람 불러놓고 왜이리 마무리도 없이
    흐지부지 저러나요??
    자기가 약속 장소 정하라 해놓고 당일날 깼으면 무슨 수습은
    있어야죠
    마흔넘어 카톡하면 답해주고 내가 맘만 먹으면 만날 여자는
    있다 이정도 확인 받으려 그러는지????
    대체 어떤 인간인가 한번좀 보고 싶다 하긴한데
    진짜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 ㅠㅠ

  • 19. ㅎㅎ
    '16.5.19 1:19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만나는 보세요.
    카톡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심심하니 너랑 차한잔 해줄게 하는 심정으로
    의외로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고 ㅎ

  • 20.
    '16.5.19 1:26 PM (118.34.xxx.205)

    출장 잦다는거 자체가 별로.

    만나면 시간낭비겠죠.
    만날수나 있을까요
    약속 캔슬할거같은데

  • 21. 이해안되요
    '16.5.19 2:04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처음부터 저렇게 행동도 느낌도 그러면 걍 대꾸 안해요. 대답해도 단답형으로 네 아니오로만 할듯요. 원글님이 연락올때마다 너무 친절히 잘 받아주시네요. 그럴필요 없는건데. 앞으로는 두번이상씩 말걸지 않으면 대답하지 말아보세요. 너무 대꾸를 잘해주니 오히려 지가 말걸어놓고 저리 나오는듯요.

  • 22. ㅅㄷ
    '16.5.19 2:53 PM (61.109.xxx.29) - 삭제된댓글

    남녀를 떠나서 사람사이의 대화에 매너가 저게 뭐예요? 아효 애써 저런 똥매너를 두둔해주는 댓글들 억지스러워요 상대마세요 뭔 저런 그지같은 인간을 상대하느라 에너지를.

  • 23.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16.5.19 8:50 PM (118.217.xxx.58)

    만남자체를 하찮게 생각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10 신랑 머리가 많이 큰데 아이 낳을때 많이 힘들까요 15 신랑큰머리 2016/05/20 2,281
559009 부러우면 진다는 말 5 말꼬리잡기 2016/05/20 1,562
559008 그릇 추천해주세요~ (밥공기, 국공기) 11 .... 2016/05/20 3,398
559007 런던계신분...서더크 지역 중심가에서 먼가요? 4 00 2016/05/20 958
559006 자궁 근종 수술 후 임신 6 2016/05/20 2,603
559005 글삭제하는거요 2 궁금 2016/05/20 649
559004 아마존직구시 2개제품을 주문했는데 입고오류 문자를 받았어요..... 10 초보 2016/05/20 1,202
559003 각종 캠프, 대회, 인증시험등이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13 고지식한 엄.. 2016/05/20 2,315
559002 당시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들이 친일파뿐이 없어서 8 ㅇㅇ 2016/05/20 1,293
559001 은평구 정형외과 3 beroni.. 2016/05/20 1,579
559000 살림에 무지한 주부, 조리용 그릇? 관련 질문드릴게요. 3 스타쭌맘 2016/05/20 1,190
558999 돌아가신 고모네 집 꿈 1 2016/05/20 1,537
558998 변비 때문에 숨쉬기가 거북하고 팔다리가 저릴 수도 있나요? 5 nn 2016/05/20 1,885
558997 Bada TV 1 Funkys.. 2016/05/20 1,646
558996 대문글보면서 제발 친정식구들과 붙어살지 말아요 8 2016/05/20 3,105
558995 우리 아이가 영재래요!!!! 21 여기에라도 2016/05/20 7,526
558994 서준이는 머리가 영특한것 같아요. 22 ㅏㅏ 2016/05/20 7,290
558993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하는 이유 백문이 불여.. 2016/05/20 754
558992 수학질문요(야밤에 갑자기) 2 코코아 2016/05/20 788
558991 악기 취미로 오래하신분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우신가요? 7 ghgn 2016/05/20 2,907
558990 tvn은 어디꺼지요? 2 tvm 2016/05/20 2,245
558989 배고파요.. 잉잉..야식먹을까요? 12 2016/05/20 1,866
558988 2010년대 초반에 된장녀 보슬녀 논란 한창 많았을때요 9 ... 2016/05/20 1,960
558987 라면두개 가뿐히 먹어보신분..? 32 폭식하고싶당.. 2016/05/20 5,848
558986 퇴근하는 길에 노상방뇨 하는 남자들 5명 봤어요 11 ㅡㅡ 2016/05/20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