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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여유있는 집 애들이 공부를 잘하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5,695
작성일 : 2016-05-19 10:23:50

최근 동네로 치면

서민 동네에서 과외를 소개가 줄줄이 나와서

시간은 짧게 대신 비용도 저렴하게 과외를했습니다


한과목당 30,50만원쓰기 부담스런 스런 가정이라서..


근데 느끼는건

아이들이 유달리 유전자가 딸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희한하게 어딘가 아무리 제가 쏟아 부어도

원하는 시간안에 원하는만큼은 안오른다는겁니다.



딛고 올라올 발판이 되는 공부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상당 시간 쏟아 부어도 이게 열매로 나오지 않고

발판을 형성하는데 들어갑니다.



공부머리타고나는 거야 어쩔수 없지만

그런 애는 어느 환경이건 소수에 불과하고



결국 어려서 부터 뭔가를 꾸준히하고

접했느냐....

이런것이 참 중요한거 같다는걸 느낍니다.



게다가 아이들 주변 환경이나 엄마의 마인드

집사는데 돈모은다고

애들 교육을 어려서 부터 투자를 못한 경우가 많고

친구들도 죄다 실업계 학교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거 보면

....



건강도

어려서 무었을 섭취하고 살았는지가

아이의 체력과 체격조건을 결정하는것처럼

뭔가 성장기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냐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중요한거 같아요


IP : 211.37.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뚜앙
    '16.5.19 10:26 AM (121.151.xxx.198)

    가정 내의 안정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안정감이 물질적인것만을 뜻하지는 않지만
    흔히 물질적으로 풍족하면
    부부사이가 원만할수있고 다른 걱정이 없다보니
    아이에게 집중되고
    그런 관계에서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겠죠

  • 2. 많은
    '16.5.19 10:31 AM (101.181.xxx.120) - 삭제된댓글

    분들이 그 이유를 돈으로만 결부시키시는데, 전 돈과 정서의 결과라고 봐요.

    저는 외동아이 키우는데, 돈이 안되서 어릴때부터 데리고 찬찬히 같이 놀고, 책읽고, 공부하고 그랬어요.

    초등 저학년때부터 공부를 세시간-다섯시간 했다고 하면 다들 기겁을 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공부도 아니고 놀이도 아닌 애매한 것들을 한거 같아요.

    예를 들면 한글공부하다 악어가 나오면 악어에 대한 책 읽고, 대화 나누고, 악어 비디오 찾아보고, 아이 얘기 들어주고, 그림도 그려보고, 상자로 만들어도 보고, 레고 가지고 또 악어농장 만들고...이런식이니 시간이 엄청 걸리죠.

    뭐 저도 할일이 없고, 친구도 없으니 애가 저랑 놀아준거긴 한데, 여튼 지금 외국서 아주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하고 있어요. 독립심이 있어서 자기 진로, 할일 초등때부터 스스로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돈은 부족했지만, 정서를 잘 심어준거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껴요. 아빠와 엄마 사시에서 식사하며 대화하는것도 무척 중요하고, 문제해결능력이랄까? 그런거를 스스로 하게 했어요. 숙제도 절대 안 도와주고, 모르는것만 알려주고요.

    공부할때 정서....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 3. ...
    '16.5.19 10:34 AM (39.121.xxx.103)

    점점 유전자도 빈익빈..부익부가 되어가고 있어요.
    경제적 여유있는 집안과 우수한 유전자의 전문직 만남이 많으니
    그 자식들은 좋은 유전자를 타고날 가능성이 많아진거죠.거기에 외모까지..
    점점 더 심해질거에요.

  • 4. 흠...
    '16.5.19 10:3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우연이 아니라도 생각해요.
    부모들이 여유있다면 그만큼 부모의 교육열과 학벌이 좋을 확률이 높을거고
    또 그런 부모사이에 유전자를 물려 받은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지 않겠어요.
    당연히 집안 분위기도 안정적일거고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도 더 높을거에요.
    꼭 공부뿐만 아니라 인성도 부모에게 유전적으로 그리고 그런 환경에게 물려받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연관성 있는거 아니겠어요 ?

  • 5. 저도
    '16.5.19 10:47 AM (183.103.xxx.243)

    돈걱정없이
    공부하는 환경이
    제일 큰비중이 아닐까 싶네요.
    명문대 다니면서 고시공부 하고싶어도 돈없어서 못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그리고 부부가 잘산다고 하면 보통 한쪽이라도 머리가 좋아요. 자식들 공부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주죠.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돈으로 사교육까지 시키는데
    상대적으로 잘할수밖에....

  • 6. ..
    '16.5.19 10:49 AM (210.217.xxx.81)

    여유있다는건 일단 생존?은 걱정이 없다는거잖아요
    이것이 심리적안정감을 주는 효과죠..

  • 7. ;;
    '16.5.19 10:5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만국공통이죠

  • 8. ..
    '16.5.19 11:17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이런글 올라오는거나 댓글보면
    강남애들은 다 인서울은 하는것 같아요.
    실제로는 강북보다 조금더 잘하는 정도..
    압구정쪽 애들 성적 떨어지는건 다알고들 있을거고
    다른지역도 전학많이 오는 학교가 성적이 제일 좋다고 하죠.
    주변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몰려오는거라구요.

    잘사는동네 대표가 강남이라 예를들었어요 오해는 없기를바래요.

  • 9. ..
    '16.5.19 11:19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인정.

  • 10. ...
    '16.5.19 11:29 AM (112.186.xxx.96)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무엇을 하던 유리한 건 사실이죠

  • 11. ...
    '16.5.19 11:31 AM (210.90.xxx.6)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 주위만 보자면 그래요.
    뒷받침들이 되어 그런지 아이 친구들 보면 집들이 잘 살고 부모님들
    직업이 좋아요. 저희처럼 회사원인집 별로 없어요.

  • 12. ㅇㅇ
    '16.5.19 11:32 AM (175.223.xxx.150)

    두가지정도로 예측해보자면

    1. 원래 여유있는집. 우수한 유전자와 결혼가능, 돈으로
    과외커버가능.

    2. 부모가 악바리로 여유생긴집.
    집중력 이해력등 유전자 좋음, 교육 골라시킴
    애들도 분위기따라감

    예전에 학교다닐때 보면 공부 못하는애들은
    집중을 못하거나
    성격이 원래 설렁설렁 하자나요.

    그런애들이 애낳고 키우면 비슷하거나 더해지것죠

  • 13. ㅇㅇ
    '16.5.19 11:33 AM (175.223.xxx.150)

    성격따라 키울테니까요

  • 14. ...
    '16.5.19 11:35 AM (118.33.xxx.49)

    선천적 효과 후천적 효과 다 섞여 있죠.
    형편이 좋은 부모는 아무래도 직업이 더 좋을 거고, 그렇다는 얘기는 좋은 학교 나왔을 확률이 높고.. 그건 또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을 확률이 높음을 암시. 더 머리 좋고 우수한 두뇌인 거죠.
    그냥 여러 가지 다양한 의미에서 부익부 빈익빈이예요.

  • 15. ㅎㅎ
    '16.5.19 11:36 AM (122.203.xxx.202)

    전문직 부모가 유전자 좋고 돈 잘벌죠. 그뿐인가요. 웬만한 머리라면 사교육으로 아이 훌륭하게 케어할수 있습니다.
    공부안되면 곧바로 예체능 시켜 인서울 웬만한 대학 보내는게 또 있는 집안이구요.
    역시 아이는 돈과 사랑으로 키웁니다.

  • 16. ...
    '16.5.19 11:45 AM (110.70.xxx.177)

    역시 아이는 돈과 사랑으로 키웁니다....아 당연한 말인데 가슴을 치네요. 이러니 사랑만 있다고 아이 낳는 건 미친 짓인 거죠..저도 반성되네요. 뭐 믿고 낳았을까..그렇다고 사랑 만땅도 아니고..그래도 하나로 멈춘 게 천만다행인고..

  • 17. 돈 있으면
    '16.5.19 12:05 PM (182.209.xxx.107)

    우리 애 스카이 문제 없겠더이다.
    유능한 과외 선생만 붙히면
    웬만한 돌머리 아니면야;;;;;

  • 18. 집단의
    '16.5.19 12:11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문화라는게 있어요
    오로지 투자할 돈이 있다 그거 이상 여유있는 집단갈수록
    인생에서 자식이
    갖는 비중이 크고 엄마나 아빠가 그런거에 매달리고 노력하는게 자연스럽고 안하면 이상한거죠
    엄마들도 모여서 자연스레 애 공부시키고 잘 키우는 방법
    각종 학원 입시 이야기하며 늘 노력하고 살고
    아빠들도 엄마보단 덜해도 관심갖고 자식 잘키우고 싶어하고
    보람 느끼고 그래요
    돈도 시간도 투자하고 노력하고 마음 쓰고 그런 분위기가
    여유있는층 갈수록 보편적이예요
    결국 애들도 그런 케어 받는 애들이 다수로 학군에서
    모이던 학원에서 모이던 하니
    그런 면학분위기 애쓰고 노력하는 분위기
    자연스럽구요
    저 아는 분이 영어과외교사인데
    동네별로 어떤 동네는 시험보면 곧 상담 요청 전화온데요
    자기 생각에 이번 시험이랑 여러가지 고려해서 이런거 추가로 하고 이부분 보완하고자 하는데 선생님 의견 어떠시냐??
    선생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 먼저 해주셔서 놀라기도하고 가르칠맛 나는데
    어떤 경제적으로 많이 차이나고 면학분위기 아닌데는
    일단 그런 전화도 없고
    뭘좀더 하면 잘할것 같다 그러면...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이정도면 만족한다며 말문 막아버리신데요
    그게 경제적으로 더 부담가는거 아니고
    숙제를 좀더 잘하오게 체크해댤하던가 이런것도
    그냥 애부담주고 샆지 않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식으로 반응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같은 선생 제자도 결과가 다르죠

  • 19. 대부분
    '16.5.19 6:18 PM (211.210.xxx.213)

    능력있는 부모가 여유있어요. 없는 살림에 아이 뺑뺑이 돌리면서 죽어라 노력하는데 정작 여유있는 집 아이가 놀다가 뒤늦게 시작해서 추월하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를 보면 사용하는 단어 수준, 문화적 지식이 차이가 나요. 기본 유전자부터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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