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만들기 실패담

저도 동참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6-05-18 22:42:23
밥하는것도 글로 배우고 전용컵 눈금없이는 제대로 못하던 신혼때
레시피가 쉬워보여 열심히 따라 만들었는데
요리싀 기초도 없고 손맛도 없는 제가 도전한건 코다리 카레조림!!!
카레가 비린맛 잡아준다고~
솜씨가 없다보니 똑같이 따라했는데 물의 양이 잘못~

남편 울어보지도 않고 참고 먹다가 중간에 하는말이
다음부터 카레에는 생선을 넣지마라고 ㅋㅋ 카레아닌데 @@

또 돼지고기마늘쫑볶음
마늘쫑이 많이 들어가니 다른 부재료 필요없다기에 도전!
정말 줄기하나에 칼집 십자로 네등분하는거 힘들었고요 순한거 억센거 구분못해서
기대하라고 큰소리 치고 낸것이 고무같이 질긴식감

그뒤로 기본적이고 먹어봤던거 위주로 재료가 좋은 음식이 우리집에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IP : 59.21.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8 10:4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ㅎ 댓글 많이 달리겠어요.
    저는 결혼 후 남편 첫생일에 미역국을 끓이는데
    미역을 물에 불리는것만 알았지 바락바락 주물러야 하는건 몰라서 불린 미역을 얌전히 건져 한번만 행궈 국을 끓이니 비린내도 아니고 희한한 냄새가...
    가뜩이나 미역국 싫어하는 남편이 먹느라 고생...

  • 2. 저는
    '16.5.18 10:50 PM (61.102.xxx.46)

    그 마늘쫑돼지고기볶음 아주 좋아해요.
    칼로 4등분 길게 자르는거 전혀 어렵지 않던데요?
    질긴것만 잘 피해서 하면 너무 맛있어요. 안그래도 낼 저녁에도 해먹으려고 사다놨어요.

  • 3. ...
    '16.5.18 10:53 PM (122.40.xxx.85)

    저도 신혼초에는 실험적인 음식을 많이 헀었어요.
    캠핑을 자주 가서 블로그에서 본 캠핑요리를 따라한것중에 정말 아니다 싶었던것은
    파인애플 속 파내고
    파인애플속과 밥을 볶아서 파인애플에 다시 담은 요리가 넘 근사해보이고 맛이 궁금해서 해봤거든요.
    지금은 그 맛이 상상이 되는데 그때는 몰랐지요.
    쌀에 파인애플 주스 넣고 밥한맛.

  • 4. 저는
    '16.5.18 11:06 PM (180.68.xxx.251)

    고구마 마탕이요...
    접시와 일심동체가 된 고구마의 전설이 시댁에 널리 퍼졌더랬지요...

  • 5.
    '16.5.18 11:19 PM (121.166.xxx.108)

    저희 동서가 갈치에 카레가루 입혀서 튀겨냈는데 넘 쓰고 짜서 눈물 났어요. 블로그에서 본 거라고.
    시어머니는 바나나를 갈아서 만두속에 넣으신 적이 ;;

  • 6. 투제이
    '16.5.19 10:20 AM (175.193.xxx.166)

    남편생일 미역국에 돼지고기 넣었다가 한술도 못뜨고 그대로 버렸던... 생일날만되면 항상남편이 이야기하는.. 아 마침 생일이 내일이네요~ 또 이야기하겠지 ㅠㅠ 돼지고기미역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435 사는게 재미가 없을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까요 1 .... 2016/10/17 1,665
607434 책 버리려니 살 떨려요. 교원 전집류, 단행본들,, 그냥 버리.. 16 ........ 2016/10/17 3,203
607433 요즘 보통 아이 영어 공부 언제부터 시키나요? 4 요즘 2016/10/17 1,133
607432 아침 티비에서 부산유인물 이거 2016/10/17 390
607431 전세 가계약후 한번 더 보러가면 실례일까요? 24 ... 2016/10/17 6,488
607430 노인 불면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8 불면증 2016/10/17 1,940
607429 외모로 직업이나 사회적지위 판단이 어렵더라구요 6 DDD 2016/10/17 2,163
607428 무스탕 조끼 사이즈요 도움 2016/10/17 285
607427 주변에 대부분 보통/마른 체중인데 왜 전국민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6 .... 2016/10/17 1,524
607426 립스틱만 사고나면 바비브라운꺼 고르게 되네요..다들 어디꺼 쓰세.. 14 .. 2016/10/17 4,773
607425 조언구합니다..아파트 매매관련이에요. 8 딸둘난여자 2016/10/17 1,929
607424 분양권 불법 전매 해보신 분 계세요? 4 dma 2016/10/17 1,246
607423 문재인 북한과 내통 거부했다는 2012년 심야토론 증언 32 문재인 2016/10/17 1,868
607422 애들 보약 연달아 한 재 더 먹여도 돼나요? 1 2016/10/17 720
607421 인스타그램 패션계통 스타들 좀 알려주세요~ 패션루져 2016/10/17 370
607420 '수백억 모금' K스포츠재단, 설립 후에도 한 대기업에 &quo.. 2 샬랄라 2016/10/17 479
607419 역시 권력에 대항하는 큰힘은 '쪽수'네요.ㅎㅎ 3 dd 2016/10/17 679
607418 아침부터 분노조절장애 남편과 한판 3 힘들어 2016/10/17 1,699
607417 ㅇㅇ 43 Dd 2016/10/17 6,265
607416 작은회사 다니시는 분들요 월급 잘 나오나요? 7 .. 2016/10/17 1,709
607415 알*막걸리 5 zz 2016/10/17 847
607414 (급질)수지 동천역 근처 깨끗한 한우고기집 추천해주세요 3 외국손님접대.. 2016/10/17 619
607413 고지방저탄수화물 일주일 후의 몸의 변화 14 희안 2016/10/17 6,418
607412 호텔스닷컴같은데서 호텔카드결제 소득공제되나요? 1 .. 2016/10/17 1,815
607411 성소,차오루등 아이돌들은 한국말 잘 하는데 외국인 며느리들은 왜.. 19 ........ 2016/10/17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