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적을 보내신 시부모님.

에휴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6-05-18 22:41:27
갑자기 택배를 보내셧다길래
남편줄 화분(위에 좋다는 꽃가루)인줄알았는데
택배 뜯어보자마자 부적이 있네요;

그동안 남편이 30대후반인데도
안아픈곳이 없어 하소연을 햇더니만
그러신지. 못돈 귀신이라도 있는줄아시네요;;

근데 일을 쉬게해야 몸도 마음도 낫는 건데.
그럴상황이아니란거 아시면서 부적보내시니
생각해보면 참 한숨나와요ㅡ

저희 남편요
어렷을때 부모님이 남편만 할머니할아버지 키우라고 놓고가고 나머지형제들만 데리고 타지로 가셧대요
(시아버님이 남편 할아버지와사이가 않좋으셧대요)
그러다가 초5학년쯤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다시 부모님이라고 그때처음 만났대요
부모님이라고 없는줄알앗는데 모르던형제와 처음 만낫으니 어려서 충격이 좀 컷겠죠
중학교까지 같이지내다가 고등학교는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서 거의 할머니와 자취 하면서 지냈다더라고요
그러다 졸업후 군대갓다와서 장남이라는 이유로
시댁사업망해서 빚도 짊어져
신용불량자 만들어준 장남이니 당연 맘고생엄청했을텐데
그것도 모르고.

왜 아프냐고만하시네요

저희결혼할때도
다들 장남이면 집한채해주시고 그러는데
단 한푼 안주셧어요
그동안 꿔가신돈도 안갚아주시고
남편남동생 보험 잘못들어놔줘서 300만원 손해금도
누구하나 주지않았죠 오히려 우리보다 속상하다고만;

저희 친정에서 10년만에 집산다고하니 보태주셧는데
시댁은 이사비조차 단 1만원도 안주신 시댁이예요
어쨋든 빚 도 그렇고 어쨋든 일을해야하는 상황인데
왜 안쉬냐는둥
왜 그럴까...이런반응과
부적..

물론 시골분들이야 맘처럼 안되서 그런거아는데
정말
아끼는자식이라면
이렇게 할까싶을 정도로
알수없는 시댁이네요..에휴
아프기전에 진작좀 챙겨주시지.


IP : 120.142.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8 10:4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부적값 보내라 소리만 안하셨으면...

  • 2.
    '16.5.18 10:45 PM (120.142.xxx.93)

    그러기도 하나요??
    저는 그 부적값 저 주시지..생각햇습니다;; 에고

  • 3. 그 부적이
    '16.5.19 4:15 AM (223.62.xxx.91)

    몸 좋아지는 부적이래요? 난 무서워서라도 그부적 못샂고있을듯한데...어릴적 남편을 거의 버렸던 시부모를 부모대접해주고싶지않아요 걍 연을 끊으셔야 남편분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660 아이가 걸을 때마다 발목에서 뚝뚝 소리가 납니다. 3 걱정.. 2016/07/04 4,818
572659 학자금 대출 빚에 허덕이는 미국 '흙수저' 대학생들 연체자 2016/07/04 1,210
572658 루꼴라 페스토 원래 이런맛인가요? 12 .. 2016/07/04 2,616
572657 위염에 효과보신 방법 있으신가요? 30 ........ 2016/07/04 5,286
572656 즉흥적으로 여행을 갑니다 3 대구 2016/07/04 1,608
572655 초등아이. 학원다니기싫어하는 완벽주의 성향ㅜㅜ 4 ... 2016/07/04 1,625
572654 남편 만나게 해준 사람의 막말 4 .. 2016/07/04 3,078
572653 과외 중단하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6 달땡이 2016/07/04 1,672
572652 아이 면옷들, 속옷 건조기 돌리면 줄어들겠죠?? 1 배숙 2016/07/04 1,296
572651 중학생들 학원에 성적표 제출하나요 5 베아 2016/07/04 1,188
572650 소형 아파트 투자로 창동, 노원, 구로, 철산, 당산, 문래 중.. 3 ,,, 2016/07/04 3,399
572649 샐러드 파스타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1 부탁 2016/07/04 655
572648 부츠컷 25 ........ 2016/07/04 4,428
572647 중후한 50대 후반 남자분 간식 추전부탁드립니다. 14 고민고민.... 2016/07/04 2,993
572646 책상 의자 가장 좋은 제품 찾아요 4 고등학생 2016/07/04 1,783
572645 비비고 왕교자 얼마인가요? 8 코스트코 2016/07/04 3,019
572644 동네 허릉한 초밥집에서 혼술 혼밥 하구 있어요 8 . . . 2016/07/04 2,341
572643 저희 정도 형편이면 반포 이사가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요? 20 궁금해요 2016/07/04 7,882
572642 라텍스베게와 머릿결 2 행복 2016/07/04 1,160
572641 영화 전문가님......영화 용어 좀 알려주세요~!!!! 3 영화 2016/07/04 643
572640 하지불안증후군 사라졌어요!! 3 ㅇㅇ 2016/07/04 2,562
572639 용인 수지 죽전지역 미용실요~ 1 미용실 2016/07/04 975
572638 지난달부터 생리시작할때 2 ㅇㅇ 2016/07/04 1,646
572637 장마비가 반갑네요 2 ... 2016/07/04 1,165
572636 상대방이 반대의 의견을 내거나 할때 말문이 막혀요. 2 이나이 2016/07/04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