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니까 나를 싫어 하는 사람은 나도 싫으네요

gg 조회수 : 8,426
작성일 : 2016-05-18 22:27:36

어릴때는 나 싫어 하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뭐 말실수 한거 있나?

물어 볼까..

등등. 혼자 초조해 하고 눈치도 보고 그랬거든요

자존감이 낮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나이 들고 이제 귀찮네요 저러는 것도

나 싫어 하는 사람 있으면

그래? 그럼 나도 싫어

하고 신경쓰기도 싫어요

제가 인간관계를 잘 못하고 있긴 한거 같지만

나이 드니 이런점은 좋네요

IP : 220.78.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
    '16.5.18 10:29 PM (219.248.xxx.168)

    나를 싫어하는 사람 비위 맞추려고 오히려 더친절했던
    저의 젊은 날이 슬퍼요

  • 2. ..
    '16.5.18 10:2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동감.

  • 3. ...
    '16.5.18 10:29 PM (220.75.xxx.29)

    저도 싫으면 안 보고 말아요.

  • 4. 저두요
    '16.5.18 10:29 PM (182.222.xxx.79)

    저 싫어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감이와서 계속 신경 쓰고 집착?도 하게 되곤 했는데
    나이드니 걔는 그런갑니다.
    아님 내가 지보다 뭐 잘난게 있나?ㅎ도끼병도 겸해서 신경 안써지더라구요,
    내가 인간관계 잘하니 못하니도 이제 반성하고 되짚어보기 싫을 경지에 이르렀어요.
    대신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은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구요.
    인간관계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서로 좋은 사람한테만.^^

  • 5. 55
    '16.5.18 10:29 PM (220.78.xxx.217)

    미쳐님
    맞아요 그거에요
    나를 싫어 한느 사람 비위 맞추고 더 숙이고 들어가고 눈치보고..
    그래봤자 그런 인간들은 나를 더 우습게 보고 만만하게 볼 뿐인데요
    저도 왜 그러고 살았나 몰라요

  • 6. 귀찮아요
    '16.5.18 10:30 PM (39.118.xxx.16)

    뭐하러요 가는 사람 안붙잡아요

  • 7. ...
    '16.5.18 10:31 PM (122.40.xxx.85)

    미쳐님 저도 공감.
    완벽한 인간으로 보이고자 했던 저 자신도 싫어요.

  • 8. 저는 원래..--;;
    '16.5.18 10:35 PM (210.183.xxx.237)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거나 무관심하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말았거든요.
    나를 괴롭히거나 귀찮게 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다들 그러는 건 아니었군요.
    저는 지금 그게 새롭네요.

  • 9. ...
    '16.5.18 10:37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 때부터 누가 날 싫어해도 신경 안썼어요.
    쟤는 날 싫어하는구나. 그러고 끝.
    저희 할머니가 성격이 이기적이어서 한 집에 사는 손주들에게도 늘 욕하고 이기적으로 굴었기 때문에, 전 어릴 적부터 누군가 날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것같아요.
    다행히 학창시절 선생님이나 직장상사한테 미움 받은 적은 없어서 누가 날 싫어한다는 것이 사회에서 피해가 된 적은 없었네요.

  • 10. 것보다
    '16.5.18 10:38 PM (112.173.xxx.198)

    나이 들면 왜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나.. 하고 반성해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나이 들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만큼 나이값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잖아요.
    안좋아 할수는 있어도 싫어할 정도면 나한테도 문제가 있거든요.
    여기 누구 밉다 싫다 글 올라오는 것 보면 공감이 되지 않던가요?
    즉 미움 받을 짓들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나이 들어 누가 나를 좋아해주지는 않아도 싫어한다면 그건 좀 서글픈 일이죠.

  • 11. ..
    '16.5.18 10:39 PM (117.111.xxx.199)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티를 내면 나도 무관심으로 답해줍니다 사춘기 이후로 저는 쭉 그래왔네요

  • 12.
    '16.5.18 10:43 PM (211.117.xxx.192) - 삭제된댓글

    어제 본 건데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744150&page=4&keywor... +????

  • 13.
    '16.5.18 10:43 PM (211.117.xxx.192)

    어제 본 건데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744150&page=4&keywor... +????

  • 14. 아이사완
    '16.5.18 10:43 PM (14.63.xxx.229)

    피곤한 관계는

    그냥 신경을 덜 쓰는걸로.

  • 15. 저도
    '16.5.18 10:45 PM (91.183.xxx.63)

    굳이 안맞는 사람이랑 맞출 필요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너 아니어도 맞는 사람 많은데 굳이 안좋아하는 사람 억지로 좋아하게 노력할 의지도, 시간도 없어요. 편하고 좋더라구요

  • 16. 그게 가족이면...
    '16.5.18 10:59 PM (124.49.xxx.215)

    가족중에 한명이 내내 저를 그리 무시합니다.
    사회 생활에선 잘하고 사실 무시할 이유도 없는데
    속이 상하기도 하고 미워서 안 보고 싶기도 한데
    부모님이 계시니 안보기가 쉽지 않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안 보고 싶어요. ㅜㅜ

  • 17. 마른여자
    '16.5.18 11:46 PM (182.230.xxx.22)

    미쳐요님 동감

  • 18. ..
    '16.5.19 12:05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미쳐님..어쩌죠 과거의 분노가 밀려와서..폭행해주고싶은데.

  • 19. ㅡㅡ
    '16.5.19 12:08 AM (223.62.xxx.207)

    전 그냥 제가 먼저 싫으면 내쪽에서 더 이상 접촉할 일을 만들지 않아요 내가 싫은 사람이 그냥 이유없이 싫어진 것도 아니고 다 싫어할 만한 이유가 있는데 그러면서도 친한 척 다가오는게 싫더군요.
    싫어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이용해먹고 약올리는 인간은 답없음이에요.

  • 20. ..
    '16.5.19 12:08 AM (175.223.xxx.64)

    후..미쳐요님 댓글보고 과거의 분노가 갑자기 또...폭행해주고싶은데..

  • 21.
    '16.5.19 1:54 AM (77.67.xxx.226)

    전 오래전부터 이래왔고 반성할 거 있음 혼자 따로 하지 절대 숙이고 들어가지 않아요. 번거롭게 왜 그래요. 인간은 다 실수 하면서 사는 건데

  • 22. ...
    '16.5.19 3:35 AM (45.64.xxx.50)

    윗님,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것도 필요하죠. 지나치게 남시선 의식하는것도 문제지요. 기본예의죠. 내가 그런경우 당한다생각하면 어떻겠나요.뭐든지 균형이 중요합니다.

  • 23. 저두요
    '16.5.19 9:1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서 그런건 좋아요 예전엔 누구에게나 좋은사람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조건 내가 잘하고 내가 참고...근데 마흔이 넘으면서 그게 다 무슨 소용? 누구 좋으라고? 이젠 나도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정성을 쏟아요 안맞는 사람은 안만나요 뭐하러 내 귀한 시간써가며 돈써가며 감정소비를 했던지...후회스러워요 젊었을땐 그런 사람들보면 너무 매몰차다 냉정하다느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자존감이 높았던 현명한 사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877 이번 강남역 사건을 봐도 그렇지요 일반화시키는건 아니지만 1 불안 2016/05/19 749
558876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과대학 아시는분? 9 마모스 2016/05/19 11,358
558875 고생하는 남친/남편에게 어떻게 힘을 보태주시나요?? 3 화팅 2016/05/19 926
558874 물빠진 30만원짜리 실크 원피스 5 ㅠ.ㅠ 2016/05/19 2,439
558873 초딩 1,2 책상은 샀는데 의자는 고르기 넘 힘드네요. 좋다 하.. 4 책상의자 2016/05/19 999
558872 [부동산] 재건축 아파트 조합 설립 되면요, 3 궁금 2016/05/19 1,582
558871 중학교 아이들 공부 시간 및 수행 조언 부탁드려요 5 초보 맘 2016/05/19 1,280
558870 보수정권8년.가장 심각한문제라 생각되는거요 5 ㅇㅇ 2016/05/19 782
558869 며칠전에 올라 왔던 노래방에서 여직원들 도우미 안부르니 상금주.. 9 충격 2016/05/19 3,275
558868 옛날 어릴 적 먹던 그리운 음식 있으세요? 6 음식 2016/05/19 1,771
558867 일산 사는 분들...건영빌라 어떤가요 15 ... 2016/05/19 10,927
558866 아침부터 나무에서 새가 떨어져 죽는걸 봤는데 찝찝하네요. 14 .... 2016/05/19 2,886
558865 와.. 제주도 렌터카 비용 성수기 비수기 차이 대박이네요~ 2 렌터카 2016/05/19 2,648
558864 초등4 담임샘이 학교로 오라네요? 36 2016/05/19 6,008
558863 자녀들 보험 어떤거 가지고 계시나요? 6 ㅡㅡ 2016/05/19 962
558862 창문없으면 이동식 에어콘 사용불가능인가요? 3 ?? 2016/05/19 1,112
558861 아니 무슨!! 하우스 볼려고 기다렸는데!! 3 올리 2016/05/19 919
558860 후리지아와 캄파가 말라죽어가는데요 화초 2016/05/19 405
558859 똑바로 누워 자면 누구나 입이 벌어지지 않나요? 14 궁금 2016/05/19 4,033
558858 잠에서 깨며,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ㅠㅠ 2016/05/19 545
558857 오므론 혈압계 종류 추천좀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5/19 4,210
558856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결국 세금 올리네요 10 웃김 2016/05/19 2,453
558855 MRI찍어야 된다는데 이건 실비 보험에서만 받나요? 13 알려주세요 2016/05/19 2,435
558854 박원순 옥바라지 마을 재개발 중단시키다. "내가 손해배.. 12 moony2.. 2016/05/19 1,528
558853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단체는 믿을만한곳인가요? 2 ^^ 2016/05/19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