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 센 아이들 키우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ㅇㅇ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6-05-18 20:41:08
초등 저학년 고학년 남자아이들인데 고집이 너무 세요.

예를 들면, 저녁 먹고 나서 얼른 샤워하고 숙제 해라 하는데
샤워는 나중에 하겠다며 밖에서 입던 옷 입고 소파에 눕고 바닥에 뒹귤고 있어요. 씻고 개운하게 숙제하라고 하면 숙제 다 하고 씻는다고 버티고. 그렇다고 숙제하고 바로 씻는 것도 아니고요.

일찍 오는 날은 숙제부터 해눟고 놀아라 해도 싫다고 하고 밤까지 안하고 있고
숙제하면서 티브이 틀어놓고 한다던지. 잠 잘 시간인데 티브이 본다고 버틴다던지.
왜 티브이 못 보게 하냐고 따지고.
그렇다고 제가 티브이 보는것도 아니거든요.

일상의 무수한 일들을 다 나열 할 수는 없고. 매일 저렇게 사소한거부터 큰거까지 전부 고집 피우고
또 애들끼리도 고집 피우다 싸우고

저는 매일매일 머리와 가슴이 터질거 같고 눈물이 나요
제가 강압적으로 티브이도 못 보게 하고 공부만 시키고 일상생활 하나하나 억압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어쩌면 그래서 엄마 말 우습게 생각하고 자기들 마음대로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도 저도 아이들이 감당이 안되요. 너무 힘들어요.
IP : 39.7.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6.5.18 8:45 PM (175.126.xxx.29)

    헐...남편이
    남자애들 감당이 안된다면 어떡하나요???
    남자애들은 고학년 넘어가면 아빠가 케어해야해요.
    엄마 말빨 잘 안먹혀요

    그리고 원글에 적은건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그리합니다.애들이

    하나하나 습관을 잡아가세요

    혹시 애들이 존댓말을쓰나요? 부모에게
    보아하니 안쓸거 같은데. 존댓말 쓰라고 하세요(더 커면 케어 안돼요)

    한가지 습관 잡는걸 가지고 용돈하고 연관시키든지 해서
    하나하나 바꿔가세요..몇개월에서 몇년씩 걸립니다.
    머리를 써서 바꿔보세요

    속터진다고해결될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내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옆집애거니..라고 생각해야 좀 편할겁니다

  • 2. 애들이 둘이라서
    '16.5.18 10:23 PM (211.201.xxx.244)

    애들이 둘이라서 집단처럼 되어버렸나요...

    엄마로서의 권위를 세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00 돌잔치 안하는 친구 18 제목없음 2016/07/04 7,324
572799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9 속상맘 2016/07/04 2,456
572798 주진우기자 좋아하는 분들,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4 좋은날오길 2016/07/04 2,895
572797 치아 유지장치 얼마 기간 동안 해야 할까요? 9 .. 2016/07/04 5,631
572796 수영장 물 1년에 1-2번 갈아요. 16 더러운사실 2016/07/04 7,892
572795 머그컵으로 물먹다 앞니가 깨졌어요 ㅠ 3 도움 2016/07/04 2,450
572794 미카엘 셰프 진짜 잘생겼네요 13 와우 2016/07/04 3,941
572793 대학교 시간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33 세대차이 2016/07/04 12,255
572792 초등3. 공부하라면 독서에 빠져드는 아들... 18 내아이의 싹.. 2016/07/04 2,272
572791 햄스터가 이상해요,, 3 ,,, 2016/07/04 1,198
572790 질투, 시샘, 비교, 열등감같은 안좋은 감정 다스릴수 있는 말이.. 16 ..... 2016/07/04 5,856
572789 핸드폰에서 usb꼽아서 동영상 어떻게보나요? 3 2016/07/04 1,487
572788 뷰티풀마인드 7 잼나요! 2016/07/04 2,271
572787 발볼넓고 발등높은5학년 여자아이 샌들 추천해주세요. 1 램지볼튼 2016/07/04 1,004
572786 롯데 쓰레기 기업 9 올리브 2016/07/04 2,203
572785 고급스런 박시한 흰색 100% 면셔츠 어느 브랜드 가면 있을까요.. 7 긴긴장마 2016/07/04 2,973
572784 167센티에 73키로 11 짜증나 2016/07/04 3,811
572783 제주 이중섭 거리 가보신 분 계세요 ? 7 홍이 2016/07/04 2,763
572782 식탐 엄청난데 날씬하다는 소리 들어요. 제 식습관 공유해봅니다 .. 116 흐음 2016/07/04 23,036
572781 대학생 남자애들 방 가구 추천 해 주세요 2 아들방 2016/07/04 913
572780 초4 문제집 어찌하나요.. ? 8 부족한 엄마.. 2016/07/04 1,632
572779 퇴사선물 (30대후반 남자) 1 찍찍 2016/07/04 2,477
572778 요즘 무슨 김치 드세요? 4 aa 2016/07/04 1,941
572777 내일은 꼭 운동가기 5 !! 2016/07/04 1,312
572776 무한도전에서 양세형 밀기 전초전같네요 32 무한도전 2016/07/04 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