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입니다.
방과수업하는데 1-2살 많은 언니들이 화를 냈다고 하면서
우울하다고 하는데 3-4번째네요..
방과후 선생님하고 통화결과
저희 아이는 뭐 하나를 하면 집중해서 그걸 꼭 자기 직성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데
1-2살 많은 언니들은 자기 차례인데 저희아이한테 멈추니
빨리 하라고 재촉하면서 크게 소리를 쳤는데
저희 아이는 그게 자기한테 화낸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이후에도 빨리 하라고 해서
자기는 이걸 다 해야하니 기다리라고 2학년 언니하고 말다툼도 했다고 합니다 ㅠㅠ
집에서도 자기방에서 친구들하고 독서 수업을 하다
그림 그리기 했는데 친구들은 대충 그리고 노는데
저희 아이는 디테일하게 색칠 꼼꼼히 하고
친구들보다 30분 늦게 끝났습니다...
뭘 그리든 만들든...항상 본인이 생각하면
꼭 그걸 끝낼때까지 집중을 해서합니다.
방과 수업에서 그런문제가 있는거 같아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반에서도 지는걸 싫어하고
자기가 해야하는건 꼭 해야하는 스타일이고
반에서도 역시 빨리 하라고 재촉하면 너무 싫어한다고 하네요...
대신 배려심은 좋데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너무 착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로 키웠다고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셨어요..ㅠㅠ
저희 아이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요?
갑자기 급 걱정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