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샤방샤방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6-05-18 17:38:38
초4아이 공개수업을 했어요,
사회 시간이었고, 어느 지역에  대해서 배우는 내용이었는데요,
선생님이 00 도시 알아요?
하면 몰라요, 씩씩하진 않은데 짧고 간결도 아닌 질질끄는 ?목소리는 들리게 말하네요,
(굳이 모른다고 말을 해야? 싶고)

그러다가 거기가 여기서 몇 킬로미터냐고 묻네요,
평소 호기심이 많고, 요즘들어 거리와 시간에 대해 관심이 많긴한데요,
선생님은 질문을 못들었는지 패쓰했지만, 엄마인 저는 제 아이 목소리를 알아들었지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묻는 질문에 손들고 대답도 잘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동생도 같은 시간이 공개수업시단이라 잠깐 다녀온 사이 
벌써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어 아이에게 인사하러 갔더니,
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공개수업에서 잘했다고 칭찬하시는데,
거기서 아이에게 그런데 왜 몇 킬로미터는 물어보냐고? 
하니 아이가 시무룩;
저도 칭찬하는데 그냥 같이 잘했다고 해주면 되었을지요?
괜히 그런건 말한건지 신경쓰여요ㅡ
사실 아이그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을 자주 할까봐,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관련된거 한가지정도만 질문하라고 일러뒀는데,
몇킬로미터 인지 이런건 선생님도 답하기 곤란할테고,수업에 방해가 될까 걱정도 되네요,
(아이는 과학자 꼬는 물리학자가 되는게 꿈이라서 그런 거리나 시간이 궁금한가봅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라고 하는게 좋을지요?
IP : 112.14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8 5:42 PM (221.151.xxx.79)

    아이에게 너무 신경 곤두서서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칭찬이 인색한 편 아닌가요? 선생님 앞에서 아이가 민망했겠네요. 수업에 곤란한 정도로 질문하면 선생님이 알아서 제지하겠죠.

  • 2. 00
    '16.5.18 5:44 PM (218.48.xxx.189)

    죄송한데
    앞으로 애한테 관심 끊는게 아이를 위한 것 같아요...
    아이가 하고 스스로 부딪히도록 내버려 두세요

  • 3. ....
    '16.5.18 5:52 PM (116.39.xxx.158)

    아이가 호기심 많고 그렇게 질문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곤란하면 알아서 피해가거나 뭐라고라도 설명을 해주겠죠.
    오히려 엄마가 아이의 싹을 자르고 있는분인듯하네요.
    윗분들말대로 하시는게 좋을듯.

  • 4. 샤방샤방
    '16.5.18 5:53 PM (112.148.xxx.72)

    그게 작년에,@@발굴단을봤는데,
    거기서 너무 질문이 많아서 공교육은 힘들어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를 보았어요,
    제 아이도 꽤 호기심이 많아서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그후 제가 더 간섭하나봐요ㅡㅡ
    그런데 제아이가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거에 관심이 있긴해요ㅡ
    제가 약간은 내려놓아야할텐데,
    선생님도 우리아이가 친구들이 발견하지 못한거?에 관심이 있다는 말에 신경도 쓰이고요

  • 5. ..
    '16.5.18 6:03 PM (221.142.xxx.196) - 삭제된댓글

    아니, 아이가 그런 질문 할 수도 있지 선생님 이해 안되네요...
    아마 공개수업인데 답을 모르는 질문을 해서 학부모들앞에서 망신당할까봐 놀라셨나봐요.
    수업시간에 호기심 갖고 질문하는 거를 뭐라 하는 선생님은 정말 자질없는 거 아닌가요?

  • 6. .....
    '16.5.18 6:04 PM (124.49.xxx.100)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상처받으신거 같아요

  • 7. ..
    '16.5.18 6:04 PM (221.142.xxx.196)

    아이가 호기심 갖는 걸 나무라지 마세요.
    아이의 장점을 죽이시는 것 같아요.

  • 8. ...
    '16.5.18 6:28 PM (175.117.xxx.236) - 삭제된댓글

    학교 갔다 온 아이에게

    우리나라 엄마: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

    유태인 엄마:선생님께 질문 많이 했니?

    예전에 읽은 책내용중....

  • 9. 공감
    '16.5.18 6:50 PM (121.182.xxx.56)

    울 큰애도 비슷했었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홈스쿨링하능력도
    없었고 아이도 싫다고 했고
    이런저런상황을 겪으면서 크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너무 엄마가 미래를 내다보고 이래라저래라하면
    아이는 엄마의그릇을 벗어나기 어려워요
    한발짝 물러나서 아이를 봐주세요
    옆집아이가 이경우면 나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이런생각을 해보시구요^^

  • 10. 아이가
    '16.5.19 12:14 AM (220.85.xxx.192)

    외동인가요?
    선생님도 힘들었을거 같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354 허리에서 우지직 소리가났어요~ㅠㅠ 5 ㅇㅇㅇ 2016/05/21 1,991
559353 흑설탕 뭐로 소비시키나요? 1 흑설탕 2016/05/21 1,255
559352 화장 좀 알려주세요 ㅠㅠ 8 화장초보 2016/05/21 1,896
559351 김밥 밥을 팍팍하지않게하려면요? 16 arbor 2016/05/21 3,084
559350 코스트코 속옷 브라나 팬티중 괜찮은거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6/05/21 3,020
559349 다시 미스로 돌아간다면 5 다시 2016/05/21 1,918
559348 백화점에서 우편으로받은 쿠폰 ㅜ..ㅜ 2016/05/21 538
559347 혹시 저같이 생각을 하면 바로 4 머리속으로 .. 2016/05/21 872
559346 들기름도 내성 생길까요 (변비에..) 2 ㅇㅇ 2016/05/21 2,848
559345 고학년 친한친구가 따돌리네요 1 푸른 2016/05/21 873
559344 힘드네요.. 힘든이 2016/05/21 523
559343 만9세아이 키 132.몸무게28입니다. 8 .... 2016/05/21 2,256
559342 노출된 발목 부위 5방 물렸는데 사서근무자한테 얘기해도 돼요? 2 도서관 2016/05/21 1,139
559341 영어모의고사 등급컷이 나오나요? 2 고등맘 2016/05/21 1,182
559340 크록스샌들을 사고싶은데 없네요 3 ㅇㅇ 2016/05/21 1,834
559339 혹시...치매? - 자꾸 자꾸 잊어버려요... 1 걱정 2016/05/21 1,064
559338 현재사는집을 고쳐살지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8 바꿔야할때 2016/05/21 1,705
559337 베스트글에 간병인 무섭네요 4 ㅇㅇ 2016/05/21 4,922
559336 오타를 못 참는 까칠한 당신 1 샬랄라 2016/05/21 679
559335 공부의 배신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보면 자극이 될 내용인가요? 13 2016/05/21 3,875
559334 인상이 안좋아서 속으로 싫어했는데 알고보니 8 ㅇㅇㅇ 2016/05/21 6,021
559333 중2..농구 주말 한달 4회 수업중 많이가야 2회 가는데.. 2 .. 2016/05/21 904
559332 작년 퇴사한 사람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7 연말 2016/05/21 1,815
559331 게임중독 남편(40대중후반) 16 힘들어 2016/05/21 4,539
559330 8살 남자아이 머리가 자주 아프다는데요ㅠ 6 두통 2016/05/21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