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샤방샤방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16-05-18 17:38:38
초4아이 공개수업을 했어요,
사회 시간이었고, 어느 지역에  대해서 배우는 내용이었는데요,
선생님이 00 도시 알아요?
하면 몰라요, 씩씩하진 않은데 짧고 간결도 아닌 질질끄는 ?목소리는 들리게 말하네요,
(굳이 모른다고 말을 해야? 싶고)

그러다가 거기가 여기서 몇 킬로미터냐고 묻네요,
평소 호기심이 많고, 요즘들어 거리와 시간에 대해 관심이 많긴한데요,
선생님은 질문을 못들었는지 패쓰했지만, 엄마인 저는 제 아이 목소리를 알아들었지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묻는 질문에 손들고 대답도 잘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동생도 같은 시간이 공개수업시단이라 잠깐 다녀온 사이 
벌써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어 아이에게 인사하러 갔더니,
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공개수업에서 잘했다고 칭찬하시는데,
거기서 아이에게 그런데 왜 몇 킬로미터는 물어보냐고? 
하니 아이가 시무룩;
저도 칭찬하는데 그냥 같이 잘했다고 해주면 되었을지요?
괜히 그런건 말한건지 신경쓰여요ㅡ
사실 아이그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을 자주 할까봐,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관련된거 한가지정도만 질문하라고 일러뒀는데,
몇킬로미터 인지 이런건 선생님도 답하기 곤란할테고,수업에 방해가 될까 걱정도 되네요,
(아이는 과학자 꼬는 물리학자가 되는게 꿈이라서 그런 거리나 시간이 궁금한가봅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라고 하는게 좋을지요?
IP : 112.14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8 5:42 PM (221.151.xxx.79)

    아이에게 너무 신경 곤두서서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칭찬이 인색한 편 아닌가요? 선생님 앞에서 아이가 민망했겠네요. 수업에 곤란한 정도로 질문하면 선생님이 알아서 제지하겠죠.

  • 2. 00
    '16.5.18 5:44 PM (218.48.xxx.189)

    죄송한데
    앞으로 애한테 관심 끊는게 아이를 위한 것 같아요...
    아이가 하고 스스로 부딪히도록 내버려 두세요

  • 3. ....
    '16.5.18 5:52 PM (116.39.xxx.158)

    아이가 호기심 많고 그렇게 질문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곤란하면 알아서 피해가거나 뭐라고라도 설명을 해주겠죠.
    오히려 엄마가 아이의 싹을 자르고 있는분인듯하네요.
    윗분들말대로 하시는게 좋을듯.

  • 4. 샤방샤방
    '16.5.18 5:53 PM (112.148.xxx.72)

    그게 작년에,@@발굴단을봤는데,
    거기서 너무 질문이 많아서 공교육은 힘들어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를 보았어요,
    제 아이도 꽤 호기심이 많아서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그후 제가 더 간섭하나봐요ㅡㅡ
    그런데 제아이가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거에 관심이 있긴해요ㅡ
    제가 약간은 내려놓아야할텐데,
    선생님도 우리아이가 친구들이 발견하지 못한거?에 관심이 있다는 말에 신경도 쓰이고요

  • 5. ..
    '16.5.18 6:03 PM (221.142.xxx.196) - 삭제된댓글

    아니, 아이가 그런 질문 할 수도 있지 선생님 이해 안되네요...
    아마 공개수업인데 답을 모르는 질문을 해서 학부모들앞에서 망신당할까봐 놀라셨나봐요.
    수업시간에 호기심 갖고 질문하는 거를 뭐라 하는 선생님은 정말 자질없는 거 아닌가요?

  • 6. .....
    '16.5.18 6:04 PM (124.49.xxx.100)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상처받으신거 같아요

  • 7. ..
    '16.5.18 6:04 PM (221.142.xxx.196)

    아이가 호기심 갖는 걸 나무라지 마세요.
    아이의 장점을 죽이시는 것 같아요.

  • 8. ...
    '16.5.18 6:28 PM (175.117.xxx.236) - 삭제된댓글

    학교 갔다 온 아이에게

    우리나라 엄마: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

    유태인 엄마:선생님께 질문 많이 했니?

    예전에 읽은 책내용중....

  • 9. 공감
    '16.5.18 6:50 PM (121.182.xxx.56)

    울 큰애도 비슷했었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홈스쿨링하능력도
    없었고 아이도 싫다고 했고
    이런저런상황을 겪으면서 크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너무 엄마가 미래를 내다보고 이래라저래라하면
    아이는 엄마의그릇을 벗어나기 어려워요
    한발짝 물러나서 아이를 봐주세요
    옆집아이가 이경우면 나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이런생각을 해보시구요^^

  • 10. 아이가
    '16.5.19 12:14 AM (220.85.xxx.192)

    외동인가요?
    선생님도 힘들었을거 같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195 이사후 집에 문제발견시. 3 hs 2016/10/10 1,393
605194 광고(어제.박보검) 4 운동화 2016/10/10 1,527
605193 요즘 크림 뭐바르세요? 4 2016/10/10 1,354
605192 백일섭씨가 혼자 못 서 있을 정도는 아닌 거 같던데.. 14 ㅇㅇ 2016/10/10 19,291
605191 38개월 식사예절 언제 배우나요 4 친구 2016/10/10 785
605190 고양이 강아지 햄스터 뱀 각종 애완동물 여기서 데려가세요. 1 .. 2016/10/10 637
605189 주택담보대출 이자 연체시 4 궁금 2016/10/10 1,495
605188 주말 내내 업무 생각에 시달리다가 2016/10/10 492
605187 아무도 댁들 안쳐다봅니다 104 답답 2016/10/10 26,704
605186 유치원1년만 보내도 되는 거죠? 4 ㅣㅣ 2016/10/10 992
605185 아침드라마 이효춘 2 2016/10/10 2,133
605184 부부에 필요한 노후생활비 평균 217만8천원 2 ... 2016/10/10 3,419
605183 어제 산 옷 .... 2016/10/10 719
605182 10월 9일자 jtbc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6/10/10 414
605181 40대부부 소파서 자는게 좋은데.. 6 kk 2016/10/10 5,305
605180 임원 직속부서 2 2016/10/10 744
605179 2016년 10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10 408
605178 부산 삼신다이아몬드 1 삼신다이아몬.. 2016/10/10 903
605177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다보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나요? 17 배려 2016/10/10 6,840
605176 마마보이로 자란남편 부모가 죽어야 끝나나요.. 10 마마보이 2016/10/10 8,198
605175 tv무료로볼수 있는사이트 가르쳐주세요 8 커피나무 2016/10/10 1,795
605174 밴드탈퇴방법은 없나요? 2 졸업생 2016/10/10 2,235
605173 사드 반대 나선 원불교 이유는 이렇다 6 후쿠시마의 .. 2016/10/10 1,327
605172 조용필 열흘전 천안 콘서트 현장 모습 5 ^^ 2016/10/10 2,634
605171 제가 많이 잘못했나요? (고3이에요 엄마이신 분들 한번만 봐주세.. 21 루민 2016/10/10 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