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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만 믿고 첫 손님상 차렸다가 망했어요.

초보 조회수 : 31,627
작성일 : 2016-05-18 16:34:51

결혼한지 두 달 된 생 초보 주부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직장 다니다가 결혼해서

정말 된장찌개 하나 끓이는 것도 레시피 없음 안되는 초짜예요.

친구들 보니 저보다 더 바쁜 애들도 레시피 보고 빵까지 뚝딱 만들던데

전 먹는 거에 워낙 관심도 없고 셋째 딸이라 요리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하여튼 같은 라면을 끓여도, 토스트를 해도 맛없는 애 있죠..

그게 접니다. ㅠ,.ㅠ


결혼하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다가 지난 주말에 시부모님, 시누 부부, 시동생

처음으로 초대해서 집에서 밥을 했어요.

시부모님도 밖에서 먹자고 하시는걸 신랑이 자기가  도와준다하고

저도 한번 해보자 싶어 집에서 상차렸다가

완전 완전 완전 망했어요.


같은 레시피라도 뭔가 손재주, 마법이 필요한걸까요?


따라하면 절대 실패가 없는 진짜 유명한 블로거라고

친구가 추천해줘서 해봤는데 아무나 따라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글로만 봤을땐 진짜 맛있을 것 같았는데

대표적으로 망한게 대패삼겹살과 당면, 마늘쫑으로 만드는

잡채였는데요,. 레시피에 써 있는대로

동네 정육점 가서 대패 삼겹살 사다가 살짝 냉동시켜 길이대로 자르고(힘들었어요.)

마늘쫑을 갯수까지 정확히 맞춰서 무려 열십자로 칼집내서 4등분하고 (진짜 힘들었어요.)

당면을 찬 물에 불리고 다 똑같이 했는데

오  마이 갓.....

그런 음식은 진짜 첨 먹어봤어요. 삼겹살 기름에 당면을 버무린 맛인데

뻣뻣한 마늘쫑이 정말 싱싱하게 살아 숨쉬는....


시부모님은 막 참고 잡수시는데, 임신한 시누이가 계속 웩웩거리며

헛구역질하다가 결국엔 냄새를 못 참고 먼저 갔어요.

임신 안한 저도 따라 입덧할 뻔 ... ㅠ,ㅠ


고기가 이상한가 싶어 어머님께 남은 거 보여드렸더니

아무 이상없다네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친구는 따라 해봤더니 너무 맛있었대요.

혹시 모든 주부가 레시피에 없어도 당연히 알고있는 기본을

제가 놓치고 안한걸까요???

신랑은 잘됐다고

앞으로는 자기네 식구는 아무도 니 밥 먹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고

웃는데 저는 너무 화나네요.

결혼하고나니 인스타나 블로그에 맛있는 요리 하는 분들

너무 대단해 보이고 욕심이 나네요.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다 안 배우고도 잘 하시는건가요?

IP : 125.176.xxx.177
1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
    '16.5.18 4:37 PM (49.174.xxx.211)

    ㅋㅋ 차차 나아집니다 ㅋㅋㅋ

  • 2. .........
    '16.5.18 4:38 PM (121.150.xxx.86)

    연습에 또 연습..
    대패삼겹잡채는 처음 들었군요.

  • 3. ㅋㅋㅋ
    '16.5.18 4:39 PM (183.105.xxx.179)

    저도 읽으면서
    남편과 같은 생각했네요.
    대패 삼겹살 잡채
    생각만해도 윽~이네요.

  • 4. 잡채에
    '16.5.18 4:39 PM (1.217.xxx.252)

    대패 삽겹살 마늘쫑 넣는건 첨 봤어요
    뭔가 잘못 본거 아니에요? ㅎㅎ

  • 5. qas
    '16.5.18 4:39 PM (175.200.xxx.59)

    친구분은 맛있다지만 대패삼겹살잡채라....
    생각만 해도 느끼할 듯한....

  • 6. 호오
    '16.5.18 4:40 PM (125.246.xxx.66)

    새댁이 첫 시도하기에 무척 하드코어인 음식을 했네요. 사실 삼겹살의 느끼한것은 식으면 굳고 맛없는데 잡채라뇨..
    가뜩이나 당면이 기름을 흡수할텐데요. 마늘쫑이 약간 개운하게 해줄테지만 파채만 못하네요.
    아에 요리초보면 그런 실험적인 음식보다는 무난한것을 고르는게 좋아요. 불고기나 전통잡채같은거요.
    전이나 조금 부치고 하면 좋았을텐데...
    요리고수가 맛나게 해도 사실 삼겹살과 당면이라면.... 입맛에 안맞는 사람도 있을거같아요.

    불고기감 사다가 레시피대로 재거나 시판양념에 재서 굽기만해도 나을거에요.
    그리고 요리초보에 손맛이 없는분은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하세요. 앞으로도 집에서 먹는 집밥도요. 괜히 새로운거 시도하다보면 순간적인 맛에 대한 대처력이 떨어져서 이도저도 아닌 음식이 된답니다.

  • 7. ㅇㅇㅇ
    '16.5.18 4:40 PM (180.230.xxx.54)

    첫 집들이는 좀 망해도되요 ㅋㅋ
    그리고 초보일수록 신기한 메뉴는 하면 안되고
    그냥 평범한 메뉴를 하세요.

  • 8. ...
    '16.5.18 4:40 PM (221.151.xxx.79)

    ㅋㅋ 앞으로 시누이한테 시집살이 호되게 당해도 할 말 없겠어요.

  • 9. gytjs
    '16.5.18 4:40 PM (112.224.xxx.189)

    귀..귀여워요ㅎㅎ

  • 10. 어느분거인지
    '16.5.18 4:40 PM (14.52.xxx.171)

    알겠네요
    살림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서 안되는 사람은 정말 안 늘더라구요 ㅠ
    생초보면 손님 부를땐 미리 해보는게 좋고,안 먹어본건 안 하는게 낫더라구요

  • 11. @@@
    '16.5.18 4:41 PM (112.150.xxx.147)

    전 먹는 거에 워낙 관심도 없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거기에 이유가 있네요.

    몇달전에 올라온 글중에...김밥 쌀때 김에 밥펴서 속재료 넣는것도 몰라 허둥댔다는 50대 아줌마 기억나네요.

  • 12. 솔직히
    '16.5.18 4:42 PM (116.121.xxx.95)

    그친구 이상해요...
    그리고 82 자게 알면 친구추천만 믿지말고
    메뉴문의글 조금만 참고해도 좋았을텐데...

  • 13. 초보
    '16.5.18 4:42 PM (125.176.xxx.177) - 삭제된댓글

    그렇잖아도 엄마랑 언니들한테 구박받았어요.
    고기나 구울 것이지 고수도 어려운 메뉴를 골랐다고
    에휴.... 차려주는 밥 먹을 때가 좋았어요.

  • 14. ㅇㅇ
    '16.5.18 4:43 PM (24.16.xxx.99)

    진짜 그런 잡채가 있나요?
    글로만 읽어도 속이 이상한데 다른 분들은 이 글을 읽고 그 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맛있게 되었다면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맛을 모르는 음식은 애초에 만드는게 아닌 것 같아요.

  • 15. ㄴㄴㄴㄴㄴ
    '16.5.18 4:43 PM (218.144.xxx.243)

    같은 걸 해도 다른 맛
    결국 손맛...ㅜㅠ

  • 16. 부모님에게 여쭤가며
    '16.5.18 4:43 PM (122.37.xxx.51)

    하나씩 배우세요
    직접 하시는거 유심히 보고 따라해보세요 그러다 내입맛대로 응용해보고
    그러다보면 먹을만한 음식이 탄생합니다
    잘 보면, 기본양념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르죠

  • 17. ...
    '16.5.18 4:43 PM (203.234.xxx.48)

    저도 어제 그 메뉴 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차라리 잡채가 쉬울만큼 마늘쫑 4등분도 귀찮았고
    맛도 이게 무슨 맛일까 싶었답니다.
    그 블로거분 이 글 보면 또 부글부글 나리나겠네요.

  • 18. 레시피가 ㅎㅎ
    '16.5.18 4:44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대채 삼겹살요?
    고기 구운거는 온기가 가시면
    금방 하얗게 굳어버려요.
    삼겹살이면 끝판왕.
    그냥 불고기랑 잡채를 따로 하지 .......

  • 19. ...
    '16.5.18 4:44 PM (121.168.xxx.253)

    처응 하는 음식..본게임 전에 리허설겸
    먼저 해봤어야죠.
    너무 무모했네요.

    그리고 생초보는 자기가 먹어보지 못한
    보도 듣도 못한 음식은 훗날로 미루시고

    내가 먹어본 음식 부터 해보세요.

    첫 손님초대요리 치고 실험성 강한 요리는 에러

    그래도 신랑이 너그럽고 유괘한 분이고

    밖에서 먹자고 한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 같아요~^^

  • 20. 레시피가 ㅎㅎ
    '16.5.18 4:44 PM (183.103.xxx.243)

    대패 삼겹살요?
    고기 구운거는 온기가 가시면
    금방 하얗게 굳어버려요.
    삼겹살이면 끝판왕.
    그냥 불고기랑 잡채를 따로 하지 .......

  • 21. 찾아보니
    '16.5.18 4:45 PM (1.217.xxx.251)

    있네요 헐..
    우선 생초보는 손 많이 가는 음식은 피하세요

  • 22. 마키에
    '16.5.18 4:46 PM (125.133.xxx.240)

    ㅋㅋㅋㅋㅋㅋㅋ웃겨요 어쩌죠 ㅜㅜㅜㅠ
    도망간 시누이도 참고 드시던 시부모님도 표정이 상상돼서 ㅋㅋㅋㅋ 저두 타고난 개손이라 그냥 배달음식 시켜요 ㅋㅋㅋㅋ

  • 23. ㅇㅇ
    '16.5.18 4:47 PM (210.221.xxx.34)

    요리 못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특이한 메뉴를
    그것도 한번도 안해본걸 시도하면
    당연 실패지요
    잘하는 사람도 손님 초대상은
    여러번 해봐서 손에 익숙한걸 해야
    실패하지 않아요
    본인이 먹어보지도 않은걸 했나봐 요 오마이

    잘하던것도 손님 오면 정신 없고 긴장해서
    실수하게 마련인데

    다음에는 집에서 여러번 해봐서 손에 익숙해진걸
    해보세요

    솜씨 좋다는 사람들 저절로된게 아니고요
    연습에 연습해서 잘하게된거에요

  • 24. ㅎㅎ
    '16.5.18 4:47 PM (14.32.xxx.50)

    귀여우세요
    가족분들도 좋은 분이신듯

  • 25. 공부든 요리든
    '16.5.18 4:47 PM (49.1.xxx.90)

    연습이죠 타고나게 잘하는 소수 제외하구요

  • 26. ㅁㅁ
    '16.5.18 4:4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다짜고짜 첫음식으로 대접을 하진 않죠
    실험해보고 괜찮다싶은거골라 하는거죠
    일생음식쟁이도 새로운 버젼은 내입실험후 식탁에 냅니다

  • 27. 남편님이 더 웃겨요
    '16.5.18 4:47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연애도 책보고하면 안되는 것처럼
    음식도 책만으로는 안되요.
    매일 음식을 조금씩 하다보면
    잘해지는거죠.

  • 28. 대패삼겹살 잡채라
    '16.5.18 4:48 PM (114.200.xxx.14)

    참 정말 요리에 요는 모르는 새댁이군요
    두고두고 그 요리 이야기 거리 되겠어요 ㅎㅎ
    괜찮아요..그래도 노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거지요
    그런 모습이 이뻐 보입니다
    요즘 새댁들 보기완 다르게 음식 이쁘게 잘 하던데요
    요리 책 보고 쉬운거 부터 차근차근 배워요
    이상한 요리는 따라하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하는거 위주로 해봐요
    금방 늘어요 어렵지 않아요

  • 29. ..
    '16.5.18 4:48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이성미도 방송에서 한 요리이던데

  • 30. ㅎㅎㅎ
    '16.5.18 4:48 PM (110.47.xxx.158) - 삭제된댓글

    덕분에 시집살이가 많이 편해지겠는데요.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는 혹시나 님이 해주는 밥을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자주 찾아오지도 않을테고명절에도 님에게 음식을 만드는 일은 절대로 시키지 않을테고요. ㅎㅎㅎ
    저도 요리치라서 같은 요리를 만들어도 매번 맛이 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고는 해서 손님상 차리는 게 참 고역인데 손님들도 그런 내 입장을 이해를 해서 그런지 밥 먹으러 오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 31. 참고...
    '16.5.18 4:49 PM (183.103.xxx.243)

    요리 방송주에
    오늘 뭐먹지는 생각보다 별로인게 많아요.
    냉장고를 부탁해는 김풍요리 괜찮은데 나머지 사람들 요리는 주부들이 하기 귀찮아요.
    차라리 초보면 백선생 요리 설탕 좀 줄이고 따라 하세요. 저는 거기다가 입맞에 맞게 좀더 다른 양념을 합니다만.
    제일 좋은건 ebs 같아요. 광희 나오는.
    좀 이국적인 색다른 요리 하고싶으면 올리브쇼.
    그리고 생생정보통이 음식점 찾아가서 황금레시피 알려주는데 만들어먹기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블로그들 겉은 맛있어보이는데 (디 보정합니다)
    엉망진창인곳 아주 많아요.
    저도 실패해봐서 알아요.

  • 32. 블로거들은
    '16.5.18 4:49 PM (183.105.xxx.179)

    그걸로 먹고 살아야하니.
    듣보잡 요리를 많이 하더라고요.
    자기 입맛에는 잘 맞았나 보죠.
    어느 블로거가 자기가 음식해 놓고
    맛멊다고 하는 사람 있던가요?
    요리책 팔아 먹거나 협찬 받으려면
    날마다 포스팅하는 것도 고민 될 거예요.

    여기 82쿡 히트 레시피만 참조해도 한 상 차릴 수 있었을 텐데..
    삼겹살 잡채라뇨!
    잡채에 대한 모독입니다.ㅋㅋㅋ

  • 33. ..
    '16.5.18 4:4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찾았네요 ㅎ
    맛없을 수가 없게 보이는데요 ㅎㅎ

  • 34. 초보
    '16.5.18 4:49 PM (125.176.xxx.177)

    아... 정말 정답이 그거군요.
    내다 먹어본 걸 해야 하는거.
    알파벳도 모르면서 번역하려고 덤빈꼴이라고
    큰 언니가 그러네요.
    명심하겠습니다.
    요리 뚝딱 잘 하는 분들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울 신랑 불쌍하구....

  • 35. 요건또
    '16.5.18 4:50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다음에는 그냥 외식하시고 집에서는 다과상으로 대접하시는 걸로...

    초대 음식도 어려서부터 많이 먹어본걸 하는게 좋습니다. 많이 먹어본 잡채를 레시피 보고 한다든지 많이 먹어본 불고기를 한다는디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여기 히트 레시피들 몇 개는 정말 좋습니다.
    82 히트레시피로 주말에 한 개씩만 만들어 드셔도 좋은 연습이 될 겁니다. 그렇게 연습해서 몇 가지 자신이 붙으면 그 때 초대 음식상을 차려보세요.

  • 36. .......
    '16.5.18 4:51 PM (59.23.xxx.10)

    저도 그 음식 레시피 봤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대패삼겹살을 너무 많으 넣으시고 간이 약하게 된것 아닌가 싶네요.
    글고 대패는 원래 냉동이예요. 냉동을 다시해서 썰으셨다고 했는데..
    돼지고기는 냉동 할수록 누린내 나요...
    대패삼겹 잘못 사니까 누릴내 엄청 심한것도 있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그냥 외식하시던가 배달 시켜서 그릇만 바꿔담아 식탁에 올리세요.
    깐풍기 이런거 시켜서 넓고 고급진 그릇에 담아내봐요..얼마나 멋지다고요..ㅋㅋㅋ
    전 집들이 할때는 샐러드랑 밥 말고는 안만들어요.

  • 37. 고추잡채같은 무난한걸해야
    '16.5.18 4:51 PM (117.52.xxx.130)

    꽃빵사다가찌고 피망채져서 하는 무난한 고추잡채를 해야 실패확률이 적죠..

    남들 다하는 월남쌈? 고깃국 부추전정도만 해도 다들 맛나다했을텐데..

    너무 실험정신이 강했네요. ^^

  • 38. ...
    '16.5.18 4:51 PM (119.197.xxx.61)

    고수의 영역이죠
    차돌박이로 잡채하신거 있었는데 그건 저희집에서 히트쳤었어요
    불고기 양념하듯 볶아서 잡채에 들어갔으니 맛없을 이유가 없었고요
    삼겹살은 글쎄요 빠르게 볶아서 바로 드셔야 했을듯하네요
    일식풍이랄까 일반 요리들은 저랑 잘 맞는편은 아니였어요
    김치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다른 블로거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욕만 먹을듯 한식도 기본이 중요하더군요

  • 39. ..
    '16.5.18 4:51 PM (39.116.xxx.47)

    음식하느라 수고하셨네요.
    블로거들요리는 저도 잘 안맞아서저는 기본요리책기준으로 요리해요.
    누가 그런음식했는지 검색하러가봐야겠어요. 잡채에 마늘쫑이라니 신기방기

  • 40. ㅎㅎㅎ
    '16.5.18 4:51 PM (110.47.xxx.158)

    덕분에 시집살이가 많이 편해지겠는데요.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는 혹시나 님이 해주는 밥을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자주 찾아오지도 않을테고
    명절에도 님에게 음식을 만드는 일은 절대로 시키지 않을테고요.
    저는 시댁에 가서 음식은 일절 안 만듭니다.
    전도 시어머니가 미리 부쳐두세요. ㅎㅎㅎ
    타고난 요리치라 같은 요리를 만들어도 매번 맛이 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고는 해서 손님상 차리는 게 참 고역인데 손님들도 그런 내 입장을 이해를 해서 그런지 밥 먹으러 오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 41. ...
    '16.5.18 4:52 PM (39.7.xxx.197) - 삭제된댓글

    여러번 해봐야 감이 오더라구요.
    저는 집들이 @밀에서 반조리식품 사다가 내놨는데
    맛있다고 난리들이었다는..
    근데 다신 음식하라고 안하실듯.. 의문의 1승 느낌?

  • 42. 어이쿠야...
    '16.5.18 4:55 PM (180.92.xxx.57)

    생초보...요리도 못하는 분이 뭘 이렇게 어려운 걸 하셨어요..그 블로그분은 완전 전문가예요...
    저 그분 김치 레시피 완전 대박 성공....넘 맛있어요...
    김치레시피 진짜 실패를 안해요...
    근데 요리는 아직 못 따라했어요....바빠서...ㅎㅎㅎ

  • 43. 제목만 봐도
    '16.5.18 4:56 PM (119.203.xxx.234)

    호불호 심하게 갈리고 실패하기 딱인 메뉴네요
    되게 맛있게 했다 쳐도 집들이라 식으면 돼지 냄새 작렬
    현관문 열고 들어서면 돼지 기름 냄새가 반길 그런 요리 ㅠㅠ
    담에는 그냥 무난 하고 나도 먹어도 본 요리로 하세요

  • 44. 초보
    '16.5.18 4:56 PM (125.176.xxx.177) - 삭제된댓글

    59.23님 글 보니 제가 아무래도 돼지고기를 잘못 관리한듯.
    사올때부터 냉동이 아니고 냉장이였거든요.
    생고기요.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고기는 딱 10장 갯수 정확히 세어서 넣었답니다.
    고기를 빨리 볶아서 빨리 냈어야 하나봐요.
    손이 느리니 아무래도 식으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45. ,,,
    '16.5.18 5:00 PM (122.36.xxx.161)

    잘하셨어요. 요리잘한다고 소문나면 몸만 피곤해져요. 담부터는 평범하게 갈비탕, 잡채 등으로 준비하세요. 미리 준비해둘 수 있으니까요.

  • 46. ...
    '16.5.18 5:03 PM (117.111.xxx.116)

    희한한 메뉴를 따라하셨네요 초보 아니라 중견급도 어려워할 요리인듯

  • 47. 그런데
    '16.5.18 5:03 PM (183.103.xxx.243)

    오히려 전화위복인듯 ㅎㅎㅎㅎㅎ

  • 48. ㅎㅎㅎ
    '16.5.18 5:04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웃껴요 ㅎㅎㅎㅎ
    귀여워요

  • 49. ㅇㅇ
    '16.5.18 5:05 PM (121.168.xxx.41)

    앞으로 시누이한테 시집살이 호되게 당해도 할 말 없겠어요..?????

    이 댓글은 뭔가요?

  • 50. ㅋㅋ
    '16.5.18 5:05 PM (112.150.xxx.63)

    너무 실험적인 음식을 하신듯요.
    저도 듣도보도 못한..ㅋㅋ
    차라리 삼겹 냉채를 하던가 하시지...ㅋ
    근데 윗분 말씀대로 전화위복인듯요.
    앞으로 다신 집에서 상차릴일 없으실듯 싶은데요?ㅋ
    부럽당~~~

  • 51. ..::
    '16.5.18 5:05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저도 동감이요
    요리 잘하는게 반드시 좋은게 아니에요
    요리하라고 불려다닐 수 있어요

    저도 공식적으로 요리 못한다 하는데 세상 편해요
    아무도 하라는 사람 없거든요
    (사실 집에서 소소히 하는데 꽤 맛있는건 비밀)

  • 52. ..
    '16.5.18 5:06 PM (222.99.xxx.103)

    그거 웬지
    빠른 손놀림에 쎈 화력
    중화요리의 달인이
    만드는 장면이 떠오르는 요리네요.

  • 53. 그리고
    '16.5.18 5:07 PM (210.221.xxx.34)

    책으로 배운 요리는 한계가 있어요
    동네 문화센타라도 다니면서
    하는거 보고 집에서 따라 해보고
    자꾸 반복해서 해보면 늘어요
    그중에 입맛에 맞고 초보도 할만한 좀 근사해보이는
    요리 몇개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자신있는 나만의 요리가 되는거에요

    손님 초대도 자꾸 하다보면
    메뉴 순서 상차림도 요령 생겨서
    당황안하고 능숙해지죠
    다 시간과 노력 투자한지
    첨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무 노력안하고 난 요리 소질없어 하면서
    남 음식해놓은거 먹을줄만 아는 사람들
    전 얄밉더군요
    소질이 없는게 아니라 관심 없고 귀찮아 서
    안하니까 못하는거죠

  • 54. ...
    '16.5.18 5:07 PM (117.111.xxx.116)

    위에 보니 라면을 끓여도 토스트를 해도 맛없으시다니 ㅋㅋ 그게 맛없기도 힘든데..

  • 55. ㅋㅋㅋ
    '16.5.18 5:08 PM (218.148.xxx.91)

    님 넘나 귀여우세요^^
    시댁에서도 귀여워하셨을거같아요

  • 56. 대패삼겹은
    '16.5.18 5:09 PM (119.203.xxx.234)

    고기 냉동 시켜야 얇게 썰수 있고
    냉동 한걸 다시 냉장 할수 없으니 냉동만 파는데
    냉장 대패 삼겹이시라니 ....대패 삼겹살 잘 못 사신거 아닌가요 ?
    대패 삼겹살은 보통 다시 칼질할 필요 없어요

  • 57. ...
    '16.5.18 5:13 PM (122.40.xxx.85)

    삼겹살과 마늘쫑은 어울릴수가 있는데
    돼지냄새 베인 당면은 못먹을것 같아요.
    따로 볶아 섞어주는게 아니고 함께 볶네요.

  • 58. ㅋㅋㅋ
    '16.5.18 5:13 PM (180.92.xxx.57)

    잘 됐네요..
    요리 잘해도 피곤해요....ㅋㅋㅋ

  • 59. 돌돌엄마
    '16.5.18 5:15 PM (211.36.xxx.37)

    제가 이런 글마다 댓글 꼭 다는데
    요리책 중에 "진짜기본요리책"이라고 있어요.

  • 60. 첨들어본
    '16.5.18 5:18 PM (111.65.xxx.89)

    조리법이에요.....
    마늘쫑으로 잡채라...생소하긴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별로 안좋아해서요..ㅋㅋ

  • 61. ...
    '16.5.18 5:22 PM (223.62.xxx.64)

    아직 요리가 익숙치 않아서일테지만, 블로그나 요리책 중에 이상한 것도 많아요.
    음식 맛있게 한다는 소리 좀 듣지만, 맛없게 되는 레시피들 있었어요.
    주부생활 10년 넘어가면서부터는 레시피 보면 대충 감이 오더라고요. 아 이거 자기도 몇 번 안 해본거구나. 구색용이구나.
    82쿡의 히트레시피와 이밥차 카톡오는건 한 번도 실패한 적 없으니 조금씩 익혀보세요^^

  • 62. 대박~
    '16.5.18 5:26 PM (203.233.xxx.62)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라 간만에 블로그 검색해서 봤어요
    손이 정말정말 많이 가는 음식이네요...ㅎㅎ
    진짜 생초보 주부님이 하기에는...................................
    새댁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
    근데..
    계속 새댁님의 집들이 상황이 연상이 되면서 웃음이 나오네요...ㅎㅎ
    전 덕분에 많이 웃고갑니다~~~~~~~~~

  • 63. ^^
    '16.5.18 5:30 PM (61.102.xxx.46)

    저는 워낙 고기에 붙은 기름은 질색 하는 타입이라서 평소에 보면 차돌박이나 삼겹살 많이 쓰는거 보고 나랑 안맞는구나 판단 했었어요.
    특히 삼겹살 기름은 조금만 식어도 기름끼는 느낌일테니 바로 파팍 볶아서 내는거 아님 좀 기름질거 같구요.
    같은 삽겹살이라도 어떤건 좀 기름이 덜한데 어떨때 보면 완전 기름투성이 처럼 보일 정도로 지방이 많이 붙은 경우가 있던데 혹 그런 차이가 있었을것도 같네요.

    보기엔 아주 쉬워보이지만 저런게 불조절도 힘들고 솜씨 없는 사람이 쉽게 따라하긴 좀 어중간 합니다.

  • 64. 아침메뉴
    '16.5.18 5:31 PM (218.157.xxx.161) - 삭제된댓글

    오늘 아침에 해먹은건데^^

    어젯밤 tv보면서 마늘쫑 갈라서 준비해두고
    자기전 당면 담가 불려두니

    아침에
    일어나 금새 한접시 만들어지고 맛났어요

    출근하느라 바빠
    레시피대로 못하고

    달군팬에 포도씨유 조금.다진마늘.양파채
    대충 볶다가
    마늘쫑.당면.차돌박이썬거 조금(냉동실에 있길래)

    저염간장 넉넉히.국간장.후추 쬐끔 넣고
    휘리릭 볶아
    깨뿌려 냈는데

    심플하면서도 맛났거든요~

    이 분 레시피양념이 참 맛나서
    버섯이나 가지볶을때도 저염간장만 넣어도
    맛있어요

    백주부 만능간장보다 더 맛나요..

    새댁.남편
    유쾌하고 이쁘네요~♡
    그러면서 느는게 요리랍니당^^

  • 65. 셰프들도...
    '16.5.18 5:32 PM (218.234.xxx.133) - 삭제된댓글

    어떤 요리 프로그램에서 본 건데 (냉장고부탁해였는지 올리브쇼였는지..)
    최소 3번은 해서 성공한 걸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고참 셰프가 상대적으로 어린 셰프한테 한 말이었어요.

  • 66. 셰프들도...
    '16.5.18 5:33 PM (218.234.xxx.133)

    어떤 요리 프로그램에서 본 건데 (냉장고부탁해였는지 올리브쇼였는지..)
    최소 3번 성공한 걸 사람들 앞에서 요리하라고 하더라고요.
    고참 셰프가 상대적으로 어린 셰프한테 한 말이었어요.

  • 67. ㅋㅋㅋ
    '16.5.18 5:33 PM (220.72.xxx.46)

    귀여워요. 저도 집들이 몇번 망해봤어요.ㅠ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적당히 시판음식과 곁들여요.
    글구 블로그음식은 따라하지마시구
    요리책을 사세요.
    요리프로도 조금 고루할수있지만 이비에스 최고의 요리비결이 초보에겐 제일 좋아요.

  • 68. ..
    '16.5.18 5:35 PM (112.140.xxx.23)

    삼겹살 넣은 잡채...아..생각만해도 싫으네요

  • 69. .....
    '16.5.18 5:36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저도 웃고 가요.
    근데 초보일수록 손님 초대하기 전에 대접할 음식을 미리 한번 만들어서 먹어봐야 해요.
    그리고 초보일수록 특이한 음식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수가 되면 대충 레시피만 봐도 아 이 음식이 느끼하겠구나 별로겠구나 혹은 이런 이런 식재료들의 조합은 맛이 있다 없다 하는게 감이 와요.
    그 경지에 오르기 전까지는 그냥 늘 다들 해먹는 음식들로 미리 연습해보고 대접하세요.

  • 70. 111111
    '16.5.18 5:37 PM (175.196.xxx.31)

    넘 귀여워서 웃었어요. 저도 1년차인데 점차 나아질거예요 ^^

  • 71. 요리는
    '16.5.18 5:42 PM (1.11.xxx.148)

    망쳤을지언정~~ 님 마음이 너무 귀여워서
    식구들 모두 흐뭇하셨겠어요

    가장 많이 먹는 것... 쉬운 것.. 그중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골라서
    하다보면 늘어요

  • 72. 어부바
    '16.5.18 5:45 PM (211.215.xxx.242)

    무슨 블로그 가셨는지 알 것 같아요 ^^
    근데 첫 식사 대접에서 너무 잘해버려도 인생 꼬는 길이랍니다 ㅋㅋ

  • 73. ...
    '16.5.18 5:47 PM (125.137.xxx.106)

    귀여워요~~
    행복하게 이쁘게
    살거같아요~~

  • 74. 요리조아
    '16.5.18 5:48 PM (116.127.xxx.100)

    첫술에 배부를수 없죠. 요리 고수인 저희.엄마도 처음 하는 음식 실패하시기도 하고 김장도 매해 맛이 다른걸 보면 요리는 레시피 따라하면 쉽지만 자기만의 맛을 내려면 참 힘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번 해봐서 성공률이 높은 음식으로 손님음식 치뤄야하구요. 매번 구입하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요. 점점 나아지실거에요. 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보완하는 요령 생기구요.

  • 75. 아~~웃겨..ㅋㅋㅂㄱ
    '16.5.18 5:50 PM (211.36.xxx.225)

    저도 처음 쿠킹클래스에서 음식 만들어보고 그대로 집에서 만들어보고 좌절했던적이..
    하물며 먹어본적도 없는 음식을 처음 만들어 봤으니..ㅡㅡ
    게다가 안먹어본 사람으로서는 요상한 음식조합이네요..헐
    그많은 식재료중에서 마늘쫑 이라나..ㅜㅜ

  • 76. 푸른연
    '16.5.18 5:59 PM (58.125.xxx.104)

    불고기랑 국 끓이고 생선 굽고 샐러드 요렇게만 해도 나았을 텐데 안타깝네요.
    들어만 봐도 맛 내기 어려운 걸 고르셨어요.
    자기가 평소에 많이 먹어본 걸 해야 돼요, 초보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 보세요.
    저도 초보 때 생선 굽고 국 끓이고 오이소박이, 풋고추소박이 만들고까진 좋았는데
    빅마마 돼지사과구이 인가 뭔가 돼지등심 사다가 사과 졸인 것 넣어서 굽는 거였는데
    손도 많이 가서 시간 잔뜩 걸리더니 먹어 보니 그야말로 돼지고기에 설탕 넣은 맛 잔뜩 나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ㅋㅋㅋ 50대 시누 부부가 한입 먹더니 그 후론 다른 반찬만 먹더라는....

    초보는 돼지고기 요리 하지 마세요. 돼지고기가 냄새 잡기도 힘들고 맛 내기가 초보가 하기 어려워요.
    쉬운 것, 먹어 본 것 하시고 직접 만들어 본 거 하셔야 해요, 손님 초대요리는.

  • 77. 저도
    '16.5.18 6:00 PM (202.30.xxx.24)

    너무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삼겹살이나 목살 굽고, 상추나 씻어놓았으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너무 의욕이 앞섰네요 ^^
    아 웃겨요 진짜. ㅋㅋㅋ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드셔주시는 시부모님도 좋으시네요.
    유머로 넘기는 남편도 멋지구요.

    아마 평생 두고두고 얘기할 꺼리가 될거에요 ㅋㅋㅋ
    원글님도 그땐그랬지~ 하고 웃어 넘기세요 ^^
    너무 날카롭게 반응하지 마시구요.
    요리 못하는 사람도 있고 잘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뭐. ㅎㅎ
    앞으로 시어머님이 요리를 시키지는 않으시겠네요. ㅋ

  • 78. ㅋㅋㅋㅋㅋ
    '16.5.18 6:00 PM (218.236.xxx.244)

    알고보니 친구가 안티였어....

  • 79. Cgo
    '16.5.18 6:13 PM (121.162.xxx.80)

    음식 못하는 우리 새언니 생각나서 빵 터졌어요

    우리 엄마 아빠도 새언니가 밥 차린다면 나가서 먹자고 하거나 밥 차릴까봐 후다닥 오세요 ㅋㅋㅋ 있는 입맛도 달아나게 하는 묘한 재주가 있어요 ㅋㅋㅋ

  • 80. ㅎㅎ
    '16.5.18 6:33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요리 하다보단 차차 좋아져요. 처음엔 다 그렇죵ㅎㅎ
    그리고 초보이고 하는거 잘모를땐 그나마 맛내기 쉬운거
    해봤던거나 자주 먹었던거 하면 좀 낫더라고요~
    그중 좀 보기 그럴듯한거. 채소무쌈같은거 이런건 맛내기 쉬운편이니요ㅎㅎ

  • 81. 쓸개코
    '16.5.18 6:44 PM (121.163.xxx.53)

    조용한 어머님 말씀.. 고기는 아무이상 없다 ㅎㅎㅎㅎ

    82에 있는 우엉잡채 하심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 종종 해먹거든요.
    원글님 그래도 댓글은 흥했어요.ㅎㅎ

  • 82.
    '16.5.18 6:49 PM (121.129.xxx.216)

    다음에는 미리 집에서 한번 실습해 보고 손님 초대 하세요

  • 83.
    '16.5.18 6:50 PM (223.62.xxx.119)

    ㅎㅎ 귀여우세요

  • 84. 글 읽고
    '16.5.18 6:53 PM (223.62.xxx.119)

    글 읽으면서 막 상상이 되어 엄청 웃었네요.
    근데 메뉴가 쉽지 않고 호불호가 갈릴수있는 특이한 메뉴네요.
    담엔 쉬운 요리 하세요^^

  • 85. 그거
    '16.5.18 7:15 PM (125.182.xxx.154)

    당근**님 레시피 봤는데 해보진 않아서..
    초대음식으로 처음 해보는 요리를 선택하셨네요
    한번 시험삼아 만들어 보기라도 하고 결정하지 그랬대요
    초대음식은 내가 자신있는거 대중적인 음식이 좋을거 같아요. 흔한 레시피의 잡채가 훨 만족도가 높았을 듯 싶은데..
    애써서 준비했는데 안타깝네요

  • 86. ,,
    '16.5.18 7:31 PM (211.243.xxx.103)

    원글님, 그 블로거 음식은 아직,,,, 따라하지 마세요
    호불호 많이 갈릴 음식이구요
    그분이 약간 느끼한거 좋아하는것 같아요. 일본음식도 좋아하고.

  • 87. 원글님
    '16.5.18 7:37 PM (14.52.xxx.213)

    글을 정말 맛깔나게 잘 쓰시고
    유머감각도 뛰어나신듯ㅎㅎㅎ 시누이 웩웩거리다 도망갔다는 부분에서
    넘나 웃겨요ㅎㅎㅎ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남편분도 여유있고..복이 이미 많으시네요.
    요리 한번 망쳤다고 경찰출동안해요. 괜찮아요ㅎㅎ
    위에 차돌박이로 그메뉴 아침에 해드셨다는 분도 있네요. 저도 한번 시도를?ㅎㅎㅎ
    근데 삼겹살과 당면은 영~ 조합이 아닌듯해요 원래가.

  • 88. ..
    '16.5.18 7:39 PM (121.183.xxx.111)

    우울해서 초저녁부터 맥주한잔 하다가 님글보고 빵터졌어요^^
    주부이시면 반찬만드는 강좌나 한식 배우러 다니는건 어떠세요?
    요리라는게 하다보면 어울리는것과 아닌것 또는 넣지 말아야할것과 꼭 넣어야 할것등 감이 오거든요
    궁금해서 그 블로그 가봤는데 대패삼겹보다는 차라리 잡채용 돼지고기 썰어져있는걸로 하시는게 맛이 더 담백했을것 같아요

  • 89.
    '16.5.18 7:41 PM (223.33.xxx.128) - 삭제된댓글

    블로그에서 접하는 수많은 음식중에 괜찮은 음식을 골라내는것도 능력이죠
    삼겹살을 잡채에ᆢᆢㄷㄷㄷ
    생각만해도 비위상해요

  • 90.
    '16.5.18 7:44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무슨 음식이든지
    여러번 해서 먹어보고 해야지요

  • 91. 바닷가
    '16.5.18 7:45 PM (124.49.xxx.100)

    블로그는 좀 할줄 아는 사람이 대충 보고 아이디어 얻어 자기 식대로 간해 먹는 거구요..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 같은거 사셔서 주말마다 하나씩 해보세요. 그렇게 일년하면 눈부시게 발전해있을거에요.

  • 92. 디미
    '16.5.18 7:47 PM (121.179.xxx.57)

    님이 가셨던 블로그 가보니
    그분은 고수시라 전처리과정 없이 하셨는데
    전처리과정이 필요한 레시피네요
    1.대겹삼겹은 맥주에 데쳐내서 기름기를 빼주시고
    (맥주없을때는 후추랑 마늘 대파흰부분이나 양파넣고
    끓인물에 )
    2.마늘쫑은 4등분 하셔서 소금 넣고 끓는물에 데쳐서
    차가운물에 휑궈서 마늘쫑특유의 아린맛 제거후 넣어보세요...맛있는 음식은 이런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팁들이 만들어요~

  • 93. //
    '16.5.18 7:47 PM (39.7.xxx.108)

    그 블로그 주인장이 이 글 읽었다에 백만표 겁니다. 진짜 특이하신 분이라. ㅎㅎ

  • 94. ㅇㅇ
    '16.5.18 7:47 PM (220.89.xxx.97)

    귀여워요 ㅎㅎ 신혼초 생각나고 덕분에 웃었네요ㅎㅎ 욕심부리지 말고 기본 음식 위주로 하심이 얼른 실력늘거에요

  • 95. ....
    '16.5.18 7:48 PM (59.15.xxx.86)

    진짜 귀여우세요.
    28살 우리 딸도 다르지 않을텐데...큰 일이네요.
    저도 별로 가르치지 않아요.
    딸도 배울 시간도 없고...
    다 자기들이 알아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겠지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 96. ㅋㅋㅋㅋ
    '16.5.18 7:51 PM (175.116.xxx.236)

    아 진짜 대박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로 웃음터진거 진짜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 ..
    '16.5.18 7:54 PM (220.120.xxx.194)

    원글님 마음이 참 이쁘셔요.

    전 결혼 15년차인데 지금껏 단 한번도 집들이 음식 내 손으로 해 본적도 없고
    집들이 가서 그 집 주인부부가 직접해서 내 놓은 음식 먹어본 적 없었어요.
    그냥 다 시켜먹거나 사온거 내 놓거나 아니면 다들 조금씩 음식 해와서 나눠먹는 정도였죠.

    처음이니 같이 해보자 했을 때,
    신랑이랑 싸우지 않고 고심하면서 끝까지 상차림 했을 원글님
    참 예쁘세요^^

    그리고 위 대부분의 댓글처럼,
    전화위복 되실 듯~~^^^^

    근데 음식 잘 하는 안주인이 있는 집은 사람을 끌어서 정이 넘치긴 해요.
    저희 시댁은 시어머님께서 음식을 전~~~~혀 못하세요.
    어느 정도냐면 손자손녀들 가면 피자만 시켜주세요^^;;
    그래서 이젠 얘들이 할머니집에 안갈려고 해요
    반면 친정어머님은 음식 솜씨가 탁월해요
    울 집 아이들은 외할머니 갈비, 양념게장, 병어찜 먹고 싶은데 언제 갈까 이렇게 그리워 하드라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친정식구들이 다 동의 하는 부분
    그래서 음식 전혀 못하고 안하시는 시어머님처럼 저도 그냥 음식 안 배우고
    잘 사먹을려고 했는데(일도 바빠서요),
    나중에 저의 손자손녀를 위해서 음식을 좀 할 줄 알아야 겠구나 싶었네요^^

    지금은요~
    집밥은 맛있게 잘 차려요.
    손님상은 좀 거창해야 하니 아직도 부담스럽지만요^^

  • 98. 블로그 노노 최고의 요리비결로..
    '16.5.18 7:54 PM (110.47.xxx.212)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 레시피는 제일 확실해요. 그 중 오래된 선생님들 레시피는 진짜 딱 맛있게돼요.
    한복선. 임종연. 김막업. 정신우 선생님 레시피를 ebs 최고의 요리비결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계량 정확히 해보세요.
    블로거는 한번 해보고 맛있으면 그냥 올리기 때문에 레시피 정확한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유명 선생님들은 그 레시피 자체가 검증된 거라 믿을 수 있구요.
    그나저나 집들이는 잘해야 소용 없어요. 이제 시댁에서 요리 안해도 되겠네요 ㅎㅎ 편하게 생각하세요^^

  • 99.
    '16.5.18 8:06 PM (116.125.xxx.180)

    굳었나봐요?
    금방해서 먹어야했을 요리같아요
    당근 안넣는 레서피죠?

  • 100. 오늘 이 글 보고
    '16.5.18 8:12 PM (211.223.xxx.203)

    대패 삼겹살 냉동 사 와서 구워 먹었는데(넘 먹고 싶었음)

    댓글 중에 냉동은 냄새 난다고 하더니

    역시나 냄새나네요.

    당분간 대패 삼겹살은 안 먹을 꼬야~~~~~!!!!!!!!!!

  • 101. 저도
    '16.5.18 8:13 PM (59.22.xxx.25)

    Ebs 강추.
    블로그는 복불복.

  • 102. 그분
    '16.5.18 8:14 PM (39.119.xxx.126)

    뭔가 엄청난 맛이 나올 것 같이 자신감이 가득차서 포스팅 하시는데 몇개 따라하고 책 사서 몇가지 만들어보고 넣어두었어요-본인 스타일이 있으시고 또 맛있는 레시피 있겠지만 -노력대비 딱히 다시 만들고 싶은 스타일은 아닌- 게 다였어요. 스타일도 일본식 짬뽕인게 대부분 같고 딱히 창의적이지고 않는 것 같은데 뭔가 스스로는 창의적이고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도 그래서 방문 안하네요 요즘은

  • 103. ㅎㅎ
    '16.5.18 8:18 PM (66.170.xxx.146) - 삭제된댓글

    친구분이 정말 친한친구 맞나요?ㅎㅎ
    원글님 요리실력을 전혀 모르고 블로그 추천해주신거 같은데
    요리 실력 없으시면 그냥 회사 뜨고 고기가 구워 드렸으면 좋았을것을요..
    잡채같은 반찬 몇개는 그냥 반찬가게가서 장만해도 되구요.
    그래도 애쓰셨네요.

  • 104. 간만에 웃긴 글
    '16.5.18 8:19 PM (221.165.xxx.77) - 삭제된댓글

    아 진짜 귀엽다 이 글ㅋㅋㅋ신랑님도 귀엽고ㅋㅋㅋㅋ 그 잡채맛 궁금하네요ㅋㅋㅋ

  • 105. ////
    '16.5.18 8:2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아...배아파....

    듣보잡 잡채에요. ㅋㅎㅎㅎㅎㅎ

    그거 대접받으신 시어른들 얼마나 놀랬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티비에서 재현해야할만큼 웃긴대목잉요. ㅋㅋㅋㅋㅋㅋ

  • 106. 그 블로거
    '16.5.18 8:23 PM (58.231.xxx.76)

    뭔정신으로 그런 잡채를??

  • 107. ㅎ.ㅎ
    '16.5.18 8:24 PM (1.228.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심각한데..
    너무 웃기고 제 과거가 생각나서..ㅎ.ㅎ

  • 108. 이런 블로그 레시피들은요
    '16.5.18 8:25 PM (125.176.xxx.188)

    먼저 해먹어 보고 맛있으면
    집들이든 생일상이든 차려야해요
    해먹어 보지도 않고 한것자체가 실수예요 ㅠ.ㅠ
    어떤 레시피도 내가 해서 맛없으면 그만 이거든요
    제가가는 유명 베이킹블로그에 레시피도
    주인장은 최고의 맛일거라고 장담을 하는데
    제가 해먹어보니 ...퍽퍽한 파운드케잌에 불과한 맛이거나 한국인들에겐
    맛있다고 느껴질수없는 레시피도 꾀 있더라구요
    앞으로 이런 상차릴땐 해먹어보고 내 입맛에 맞는 검증된 레시피만 하세요

  • 109. ㅋㅋㅋㅋㅋ
    '16.5.18 8:29 PM (223.62.xxx.13)

    그러니까요 실험정신을 아무때나 발휘하셨네
    님과 남편이 해먹어보고 맛있었던걸 손님상에 내는겁니다 ㅎㅎ 그나저나 저도 차라리 잘됐다에 한표 앞으로는 집에서 차리란 말은 안하시겠어요~

  • 110. ###
    '16.5.18 8:36 PM (121.140.xxx.41)

    82 히트레시피에서 가장 흔한 요리부터 시작해보세요.
    보라돌이맘님 밥솥 잡채, 자스민님 불고기 레시피 자주 이용해요.
    열의가 있으시니 기본은 하실 거예요, 귀여운 새댁^^ 홧팅!

  • 111. ....
    '16.5.18 8:39 PM (58.226.xxx.169)

    미리 해보셨어야죵~. 다음엔 미리 해보세요.
    대패삼겹은 아무렇게나 해도 맛없을 수가 없는 마법의 음식인데....;;

    프라이팬 불에 올리고 콩나물 씻어서 올리고 대패삼겹 툭툭 던져넣고
    소금 후추, 매운 거 좋아하면 고춧가루만 넣고 볶아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불세기나 여러가지가 잘못됐나 봐요. 요리 원래 감이 없으시다니 다음에는 연습해보고
    성공한 것만 차리세요.

  • 112. 헉쓰...
    '16.5.18 8:54 PM (218.236.xxx.244)

    컥~! **시러님 레시피였어요???? 주부 20년차인 저도 아직 그분 레시피는 하나도 못 따라해봤는데....-.-
    그분 레시피는 상당히 디테일하기 때문에 무조건 똑같은 재료, 정량을 고대로 지켜야 해서 어려워요.

    한식(이라 쓰고 집밥이라 읽음)의 특징이 재료가 없으면 없는대로, 양념이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있는 재료 듬뿍 넣고, 간만 적당히 맞으면 왠만큼 먹을만 하거든요.
    집밥이 식당음식과 다른 가장 큰 이유예요. 조미료 안 들어가니 먹고나도 속이 편하구요.

    그분 레시피는 집밥이 아니라, 일종의 요리예요.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후에 따라하세요.
    윗님들 말씀대로 히트레시피 들어가셔서 자스민님 불고기, 또는 에스더님 식당불고기, 현석마미 장아찌등
    누가해도 똑같은 맛이 나는 레시피부터 따라하세요. 히트레시피에서 조회수 대박많은것 찾으시면 됩니다.

    집밥도 맛보장이 안되는 분이 다짜고짜 요리라니....아무튼 고생하셨네요...ㅎㅎㅎㅎㅎ

  • 113. ...
    '16.5.18 8:54 PM (39.121.xxx.103)

    할 줄 모르면 내가 먹어봤던걸 해야해요..
    그렇게 생소한거하면 내가 맛을 모르니 더 실수하죠..
    에고~~메뉴선정부터 잘못하셨어요..
    하나보면 늘고하니 화이팅!
    그리고 하려고하는 모습이 시부모님 눈엔 예뻤을거에요^^

  • 114. ㅎㅎㅎㅎㅎ
    '16.5.18 8:55 PM (59.6.xxx.151)

    저도
    한때 그런 애였어요--;
    지금은 세월과 함께
    아이고 그 양반 딴 건 몰라도 음식은 참 잘해 하는 시어머니감 있죠
    그게 접니다 ㅎㅎㅎ

    어른들이 정말 귀여워하시겠어요
    날마다 먹는 밥 한끼 맛없다고 큰 일 날 거 없고
    그래도 지들 밥 잘 끓여먹네 고마운 마음 드실겁니다

    암튼
    시간이 지나면 늘어요
    손이 숙성되는 건 아니지만 차차 식재료마다 특징 알게되고 다루는 요령이 늘고
    내 식구 입맛에 맞는 변화가 가능해지죠

    글 보니 금방 느시겠는데요

  • 115. ...
    '16.5.18 9:02 PM (211.36.xxx.248)

    넘웃기고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 열심히 만드셨는데 어떡해ㅜㅜㅋㅋ

  • 116. ㅋㅋ
    '16.5.18 9:15 PM (222.238.xxx.125)

    백이면 백 다 성공하는 요리책 가르쳐줄게요.ㅎㅎㅎ
    가장 많은 책 팔리고 팬도 많은 곳이고 요리도 너무 쉬운,
    '나물이'라는 분이 쓴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시리즈입니다.
    그뒤 이 분 책 따라서 나온 밥상책들이 많죠.
    이 분이 백선생보다 원조입니다.
    http://blog.naver.com/kimarts
    블러그도 있어요.

  • 117. 저도실패
    '16.5.18 9:33 PM (203.171.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마약깍두기라는 걸 만들었는데 남편이 비웃으면서 요즘은 마약을 아무데나 갖다 붙인다고 비웃네요.
    밥통수비드라고 그거 만들기위해 전기밥솥을 사도 안 아깝다며 자신있어하는 수육도 시간만 많이 걸리고 맛은 퍽퍽해요.
    저는 이제 안 따라합니다.

  • 118. ....
    '16.5.18 10:00 PM (222.103.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

    원글님이 따라하신 블로거분
    뭔가 엄청난 맛이 나올 것 같이 자신감이 가득차서 포스팅하시는데요.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나올 것 같아서 저도 기대 잔뜩 하고 따라해 봤는데
    뭔가 손은 많이 가고 신경쓰이고 피곤한데 그거에 대비해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어서 좀 그랬어요..

    물론 맛은 있지만 들인 노력 대비 그렇게 환상적인 맛은 아닌...
    하다 보면 지쳐서 다시 하고 싶진 않은 ...
    전 쉽게 하면서 맛있는 블로거가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블로그 다니시다 보면 요리가 자기에게 맞는 블로거가 있어요.
    천천히 알아가심 요리실력이 느실 거예요~

  • 119. ....
    '16.5.18 10:01 PM (222.103.xxx.132)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

    원글님이 따라하신 블로거분
    뭔가 엄청난 맛이 나올 것 같이 자신감이 가득차서 포스팅하시는데요.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나올 것 같아서 저도 기대 잔뜩 하고 따라해 봤는데
    뭔가 손은 많이 가고 신경쓰이고 피곤한데 그거에 대비해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어서 좀 그랬어요..

    맛이 없진 않지만 들인 노력 대비 그렇게 맛있다고는 말하기 그런...
    하다 보면 지쳐서 다시 하고 싶진 않은 ...
    전 쉽게 하면서 맛있는 블로거가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블로그 다니시다 보면 요리가 자기에게 맞는 블로거가 있어요.
    천천히 알아가심 요리실력이 느실 거예요~

  • 120. 블뤼
    '16.5.18 10:02 PM (1.228.xxx.30)

    딴소리지만 조위 ..나물이님.. 블로그
    오랜만에 방문 했더니 이미 작년에 고인이 되셨네요..
    아주 오래전에 자주 찾던 분이었는데...

  • 121. . . .
    '16.5.18 10:02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마약깍두기 제대로 익히기 전까진 아무맛없어요
    저도 왜 담궜나 후회하고 방치했었는데
    한3주 됐나
    까탈스런 남편도 잘먹어요
    어떤 맛이냐면 맵고 시원한 동치미맛 깍두기 그거예요
    그분 김치하나는 깔게 없어요

  • 122. ㅎㅎㅎ 괜찮아요
    '16.5.18 10:07 PM (74.101.xxx.62)

    신혼초기부터 요리 잘 한다고 소문나면 남편이 사건사고 잘 쳐요.
    사람들을 자주 부르려고 하거든요.

    몸 편하게...
    남편이 맘놓고 사람 부를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안되게... 잘 시작하셨어요.

  • 123. ㅋㅋㅋㅋㅋ
    '16.5.18 10:08 PM (223.62.xxx.207)

    글솜씨는 짱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드시는 모습이 막 그려지네요.
    근데 진짜 재료만 들어도 으악이네요.
    괴식의 범주. ㅠㅜ

  • 124. 그런데
    '16.5.18 10:11 PM (61.102.xxx.46)

    사실 저는 그분처럼 복잡한 레시피로 안담가도 제 김치 다들 너무 맛있다고 장사 하라고 주변에서 난리에요.
    가장 기본만 사용해서 기본적으로 담가요.

    다만 존경스러운 부분은 김치처럼 레시피 뽑아내기 힘든걸 레시피화 했다는게 존경스럽더군요.
    한두번 해서는 그 레시피 만들어 내기 어렵거든요.

  • 125. ㅋㅋㅋㅋㅋ
    '16.5.18 10:18 PM (223.62.xxx.207)

    지금 그 블로그 검색으로 들어가봤는데 대패삼겹살 매니아이신가봐요 오늘도 대패삼겹살 메뉴가 떡 하니 ㅋㅋ
    보기만 해도 느끼해요.
    이비에스 방송 따라하시거나 요리책 사서 보세요. 블로그는 진짜 천차만별임. 여기 요조마님 레시피도 맛있고 김치는 매발톱님 거 좋았어요.

  • 126. 딱 봐도 일본인
    '16.5.18 10:48 PM (121.166.xxx.108)

    저 블로거 우리나라 사람 아니죠? 말투가 완전 일본인이나 재일인데요? 아님 화교인가요? 한국사람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이 있어서 보니 글이 너무 어색하고 비문이 많네요.
    메뉴 봐도 간장 조려서 하는 순 일본식 집밥이고. 이름만 한식이네요.
    본인이 한국인이라고 했나요?

  • 127. 딱 봐도 일본인
    '16.5.18 10:49 PM (121.166.xxx.108)

    프레이트에 센타피스에 외래어도 완전 일본식이네요.
    근데 외국인이 뭔 한식 레서피를 올리나요?

  • 128. 블로그보다는
    '16.5.18 10:49 PM (118.32.xxx.208)

    차라리 EBS최고의 요리비결 같은거 보고 따라해보세요. 생각보다 맛있는게 많아요.

    블로그, 그리고 특히 듣보잡 퓨젼은 절대 상상으로 맛을 판단하면 안되구요.
    정말 맛있을거 같으면 소량해서 먹어보면 알지만 대체로 경험상 별로입니다.
    아주아주 운좋게 건지기는 합니다만...

  • 129. 한국사람
    '16.5.18 10:53 PM (61.102.xxx.46)

    이에요. 고향이 전라도 쪽이랬나? 종갓집 이라고 했던가? 오래전에 본거 같아요.
    일본유학은 했다고 합니다. 요리쪽은 아니지만요.

  • 130. ...
    '16.5.18 10:55 PM (1.254.xxx.12)

    잡채 안먹어봤어요?;;
    마늘쫑이 왠말이며
    대패삽겹살을 잘라서 넣다니ㅡㅡ
    그수많은 레시피를 놔두고
    희한한레시피를 따라한건지

  • 131. 우하하
    '16.5.18 11:03 PM (110.10.xxx.52)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히고 글읽다가 눈물 흘려가며 웃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가지 재미난 이야기 해주려 노력하는 부부인데 오늘은 이글 읽으며 함께 웃었으니 통과하렵니다. ㅋ

    고마워요 새댁!!! ^^

  • 132. 귀엽네요
    '16.5.18 11:29 PM (220.117.xxx.91)

    새댁이 손남상 스스로 차린다는게 얼마나 기특해요
    사랑 많이 받으실거에요
    우울할때 다시 읽어볼래요

  • 133. 뜬금
    '16.5.18 11:42 PM (218.156.xxx.16)

    뜬금없는 재료끼리 섞인 요리는 함부로 시도하면 탈 납니다.
    설사 누구 입에 그 음식이 맛있었다해도 입맛 차이가 커서 누구에게는 최악의 요리가 될 수 있어요.
    응용하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 사람들이 가장 무난하게 조합해서 만드는 레시피가 그래도 실패 위험이 낮죠. 삽겹살로 잡채 요리 해먹는 한국인이 얼마나 되겠어요. 게다가 마늘쫑까지. 각자 요리했으면 맛있을 재료들이 함께 섞이니 조합만 들어도 느끼하고 요상하고 씹을 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확 드는걸요. 그래도 하다보면 늘어요. ^^

  • 134. 마이
    '16.5.18 11:45 PM (61.99.xxx.229)

    전 짜장밥 해드렸어요.. 시부모님 가끔 얘기하세요. 원래 짜장 잘 안드신다고ㅎㅎㅎ
    그것도 다 추억이에요.

  • 135. 웃겨 죽어요
    '16.5.18 11:56 PM (39.7.xxx.185)

    ㅋㅋ
    얼굴에 시트붙이고 누워서 웃느라 죽습니다.

    글빨만큼 요리력도 있으심 대박났을텐데..

  • 136. ㅇㅇㅇ
    '16.5.19 12:13 AM (116.38.xxx.236)

    앞에 다른 요리 블로그 얘기에도 달았는데..
    저도 초보 주부지만 블로그 레시피로 평상시 요리는 물론 손님초대요리 몇 차례 잘 치렀어요.
    저는 자스민님 블로그는 일주일에 두세번씩 들어가서 이런 반찬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구요
    손님초대할 땐 리틀스타님 블로그 레시피 많이 봤네요.
    연습 안 해봐도 될 만한 요리들로만 골라서 대여섯가지 차렸는데 반응 좋더라구요.

  • 137. ...
    '16.5.19 12:43 AM (115.136.xxx.3)

    힘내세요~ 요리 초보는 말 그대로 뭘해도 음식맛이
    잘 안나요. 결혼 초에 남들 다 끊이는 된장찌게도 똑같이 해도 맛없더니, 지금은 그때랑 다르게 하는게
    없는것 같은데, 그냥 맛있게 해요. 레시피랑 상관없이 그냥 뭔가 맛있게 하는 손맛이 생기는거 같아요.
    초보시면 여기 82히트레시피랑 요리책 중
    장선용 샘 추천해요.

  • 138.
    '16.5.19 1:02 AM (14.52.xxx.171)

    고기 양이 많은거 아니었나요?
    저 정도 고기 양이면 느끼하지 않을텐데요
    아니면 저염간장을 안 스셨던가요,그게 청주미림이 들어가서 잡내 잡아줘요
    저 요새 대패삼겹하고 마늘쫑 갈라서 굴소스 넣고 잘 볶아먹는데 당근님 레시피보니 느끼할 조합이 아닌데요

  • 139.
    '16.5.19 1:21 AM (211.36.xxx.117)

    잡채에 삼겹살을 넣다니ㅎㅎ 요리는 하다보면 늘어요

  • 140. ㅎㅎ
    '16.5.19 2:07 AM (91.109.xxx.73)

    차라리 가늘게 썬 살코기, 풋고추나 피망, 양파, 잡채를 굴소스로 볶아서 드리지 그랬어요.
    훨씬 더 간단하고 맛있음.

  • 141. ...
    '16.5.19 2:15 AM (24.84.xxx.93)

    저도 남편분과 같은 생각을 ㅎㅎㅎ
    원글님 많이 귀여우세요. ㅎㅎ 글도 너무 재미나게 잘 쓰시는거 같아요.
    다음엔 그냥 한번이라도 해서 성공해본 평범한 요리를 하는 걸로.ㅎㅎ

  • 142. 들여다보는요리블로그
    '16.5.19 3:19 AM (108.29.xxx.104)

    http://blog.naver.com/yoriteacher

  • 143. 원글님
    '16.5.19 4:09 AM (24.115.xxx.71)

    오늘 우울한 일이 있었는데 이 글 읽고 웃었네요.
    그리고 결혼 정말 잘 하셨네요. ㅋㅋㅋ

  • 144. 님ㅋㅋㅋㅋㅋ
    '16.5.19 6:44 AM (209.52.xxx.2)

    아진짜 님... 덕분에 빵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된장찌개 하나도 레시피 보고 끓여야 하는... 어깨너머로 보고 배운것도 하나도 없는 외동 여자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쟈스민님 불고기도 맛있고
    김진옥 요리가 좋다 블로그에 탕수육도 괜찮아염.
    백종원 레시피나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아님 그냥 문성실 블로그 보고 만드는데
    만들때마다 저도 복불복이에요 ㅠ ㅠ
    정말 맛있는 레시피만 올라와 있는 곳 없을까요 ㅋ

  • 145. ㅋㅋㅋ
    '16.5.19 7:49 AM (119.149.xxx.169)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고있어요 ㅋㅋ키득키득 ㅋㅋㅋ
    원글님 요리는 초보이나
    유머와 표현력은 고수시네요. ㅎㅎㅎㅎ
    아..진짜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146. 하영이
    '16.5.19 8:18 AM (121.189.xxx.79)

    너무 기특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시집살이가 좀 편해지실듯 밥하란 소리는 안할거에요 ㅎㅎㅎ 좀 살아보심 아실거에요 주변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 큰 보험 드신듯요 ㅎㅎㅎㅎ

  • 147. ^^
    '16.5.19 9:04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15년 전엔 커피믹스 물도 제대로 못 맞춰서
    제가 탄 커피믹스 한 모금 먹고 켁켁거리던 여자 였어요.
    수천만원 들여 각종 전문 요리 교육 기관을 두루 섭렵하고 다녀
    지금은 제가 요리 교육을 하고 사는데요.
    위에 추천해 주신 EBS 최고의 요리비결 먼저 보세요.
    선생님을 콕 찍어 드릴께요.
    1. 초급자
    ㅡ 요리 처음 하시는 분들은 박경신 선생님 꺼 골라 보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게끔, 식재료의 기초 손질법부터 정확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그 날 당장 바로 실습할 수 있을만한 기초 한식을
    기품있고 정갈하게 잘 해석 하시는 내공이 있는 분이시죠.
    2. 중급자
    ㅡ 장선용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부피 단위 계량이라, 초급자가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징어 볶음엔 채 썬 오징어 2컵, 잡채는 불린 당면 2컵 이에요.
    오징어 몇 마리를 사야, 채 썬 후 240ml 계량컵으로 2컵이 나오나 멘붕에 빠진적이 있거든요.
    ㅡ 김막업 선생님 요리는 기초는 건너뛴 응용편 이라서요.
    중급자 정도 실력에 적당 하다고 봐요.
    3. 고급자
    ㅡ 최경숙 선생님이요. 방배동 선생님으로 유명하시죠.
    재료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고급의 맛을 원하신다면 도전할만 해요.
    ㅡ 심영순 선생님은 제가 굳이 부연설명 안 해도 유명하시죠.

  • 148. 집들이 메뉴는 일단 안정적인 것부터
    '16.5.19 9:05 AM (222.106.xxx.90)

    대패삼겹살 잡채라니...생마늘쫑은 또 왜 넣으며...
    일단 집들이 음식은 보편적으로 다들 좋아하는 걸로 차리면 되지... 솜씨 자랑하기엔 원글님이 또 솜씨가 없는데 왜....굳이 모험을 했을까 싶네요.

    예를들어, 잡채는 누가 해도 성공하겠다 싶게 야채, 쇠고기, 버섯 넣고..

    불고기감이랑 불고기 양념 사다가 휙 뿌리고 야채 썰어넣어 그냥 볶아만 낸다거나...

    솜씨 없을때는 그냥 시판 양념이라도 사서 넣었으면 중간은 갔을 것 같네요.

    그러고나서 차차 배워가면 되죠.

    그런데....진지하게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시댁식구들 다시는 상차리란 말 못하도록 고도의 머리를 쓴 건가...하는 의혹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ㅋㅋㅋ

  • 149. 기본이상
    '16.5.19 9:07 AM (218.155.xxx.45)

    이곳 히트레시피 따라하면 실패는 없습니다.
    히트레시피는 주인장께서
    여기 회원들의 히트친 음식을 직접 해보시고
    올리는거 같아요.
    그대로만 따라 하니 중간 이상은 되던데요.

    그리고
    자주 글 안올리시는데
    요조마 이분 정말 요리 솜씨 설명 깔끔하고 좋아요.
    자주 좀 올리시면 좋겠는데
    바쁘신가봐요.
    어디 호텔인가 주방장 같은데

    저는
    블러그 안뒤지고 히트레시피 집중 컨닝합니다.
    블러그들은 워낙에 십인십색이라
    어떤분꺼를 기준 잡아야 하는지
    오히려 더 갈등생겨요.

  • 150. 뭔가..
    '16.5.19 9:25 AM (211.253.xxx.18)

    글쓴님 엄청 귀엽네요.
    시댁에서 사랑 받겠어요~~

  • 151. ^^
    '16.5.19 9:36 AM (211.200.xxx.147) - 삭제된댓글

    제가 왕초보시절에 해 본 중 실패가 적었던 것은
    노영희 선생님이 예~전에 냈던 시리즈. ( 이 분은 그 이후 책을 안 내시나봐요. 왕왕왕초보시절 가장 많이 본 시리즈. )
    최경숙 선생님 옛날 요리책들. (요즘 요리책은 안 봐서 몰라요. 오늘 뭐먹지에서도 최경숙 선생님 나오셨던 요리는 따라하기가 좋았어요)

    최고의 요리 비결에서는 나와 맞는 요리 선생님 것으로 골라서 보세요. 몇 번 골라서 하다가 보면... 나와 맞는 레시피와 내가 맛을 낼 수 없는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맛을 내는) 레시피를 알 수 있어요.

  • 152. 저도
    '16.5.19 9:36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눈대중, 손맛, 먹어보면서 조절 이런 게 뭔지 하나도 모르는
    요리 못하는 아줌인데요.
    요기 히트레시피 추천요.
    실패한 거 하나도 없어요.

  • 153. 5월
    '16.5.19 9:48 AM (116.39.xxx.17)

    저도 비슷하게 요리 못하는 사람인데 댓글들에 도움 받고 갑니다^^

  • 154. -_-
    '16.5.19 9:59 AM (211.212.xxx.236)

    메뉴 선정 자체에 실패하셨어요ㅎㅎ

    다음엔 지역맘 카페나 그런곳에 집들이 메뉴를 문의해보세요.
    손쉽고 맛내기 쉬운것들로 라인업 해주실거예요.
    개인적으로 집들이는 전골류 한가지 정도와 회한접시 정도만 두면 나머지는 좀 맛없어도 구색만 맞추면 되긴 해요.

  • 155. 처음
    '16.5.19 10:15 AM (59.14.xxx.80)

    처음하시는건데 왜이렇게 어려운것을....ㅎㅎㅎㅎㅎㅎ
    나름 귀여우시네요.

    초청해서 풍성하게 먹으면서 실패할 확률이 없는건 "샤브샤브"가 제일 좋아요.

    육수만 듬뿍 만들어놓고, 나머지는 재료만 씻어놓으면 되구요,
    (육수도 취향대로 맹물에 멸치 다시마 듬뿍 넣거나, 치킨스톡 넣어서 끓여놓으면 됨)

    소스도 마트에서 월남 샤브소스 (땅콩 & 스윗칠리)만 사면 되고요.
    칼칼한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랑 마늘다진거 국시장국에 찍어먹어도 되구요.

    정갈하게 한상 차려놓고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남녀노소 취향도 덜타고 딱 좋아요. ㅎㅎ
    마무리로 맛있는 생크림 케잌이나 과일 디저트로 내면 더 좋죠.

  • 156.
    '16.5.19 10:18 AM (121.161.xxx.86)

    저는 히트레시피나 최고의 요리비결도 처음 따라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요 ㅠㅠ
    물론 몇개는 첨했는데도 성공해서 식구들이 맛있게 먹었지만요
    무조건 집에서 일단 만들어보고 성공한 것만 남에게 대접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시러님의 기본레시피라는 차돌된장도 그저그런 느끼한 맛이 나와서 전 그분것은 패스하네요 ㅠㅠㅠ
    고수의 영역인지

  • 157. 초보
    '16.5.19 10:19 AM (125.176.xxx.177) - 삭제된댓글

    우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한 댓글들이 많아서
    감동했어요.
    정말 82쿡은 엄마같아요.
    모르고 친 사고에 엄청 반성하고
    다른 분들이 오랜세월 갈고 닦아 온 업적을
    글만 보고 내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오만함을 또 반성하고

    여러 선배님들이 알려주신 블로그나 사이트, 책, 프로그램
    다 메모해서 챙겨보고 틈틈이 연습해 보겠습니다.

    히트레시피에 제 작품을 올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 158. 결국은..
    '16.5.19 10:27 AM (118.44.xxx.91)

    친구가 안티...하고 많은 음식중에 그런 음식을 신혼인 친구 시부모님 첫 음식상에 권해줬을까요?
    그래도 차려주신 마음은 예뻐하실거에요...제 친구 시부모님은 바로 요리학원 끊어주셨답니다.

  • 159. 대패마늘쫑 그거 저도
    '16.5.19 10:39 AM (121.150.xxx.151)

    따라했다가 고생만 바가지로 하고 맛은ㅠㅠ
    본인은 맛있다고 자부심하늘을 찌르고 자화자찬에 입이 마르는데
    막상 따라해보고 내입맛이나 가족들 입맛에 맞았던게 하나도 없었어요
    내가 요리를 잘못해서 일꺼야하고 또해보고 또해봐도
    결론은 절대 찬양할 레시피가 아니라는거...

  • 160. **
    '16.5.19 11:03 AM (211.54.xxx.233)

    왠만해서 댓글 안 다는데..
    원글님 요리솜씨는 없으셔도 글 솜씨는 좋으세요.
    조용한데서 읽다가 빵!!!!!!!!!! 터졌어요.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왜그리 웃음이 나오는지..원글님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어째거나 요리에 관심있음 연륜쌓이다보면 요리사가 될수도 있을거예요.ㅎㅎ

  • 161. 참고합니다
    '16.5.19 11:38 AM (125.135.xxx.89)

    위에 추천해 주신 EBS 최고의 요리비결 먼저 보세요.
    선생님을 콕 찍어 드릴께요.
    1. 초급자
    ㅡ 요리 처음 하시는 분들은 박경신 선생님 꺼 골라 보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게끔, 식재료의 기초 손질법부터 정확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그 날 당장 바로 실습할 수 있을만한 기초 한식을
    기품있고 정갈하게 잘 해석 하시는 내공이 있는 분이시죠.
    2. 중급자
    ㅡ 장선용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부피 단위 계량이라, 초급자가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징어 볶음엔 채 썬 오징어 2컵, 잡채는 불린 당면 2컵 이에요.
    오징어 몇 마리를 사야, 채 썬 후 240ml 계량컵으로 2컵이 나오나 멘붕에 빠진적이 있거든요.
    ㅡ 김막업 선생님 요리는 기초는 건너뛴 응용편 이라서요.
    중급자 정도 실력에 적당 하다고 봐요.
    3. 고급자
    ㅡ 최경숙 선생님이요. 방배동 선생님으로 유명하시죠.
    재료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고급의 맛을 원하신다면 도전할만 해요.
    ㅡ 심영순 선생님은 제가 굳이 부연설명 안 해도 유명하시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 레시피는 제일 확실해요. 그 중 오래된 선생님들 레시피는 진짜 딱 맛있게돼요.
    한복선. 임종연. 김막업. 정신우 선생님 레시피를 ebs 최고의 요리비결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계량 정확히 해보세요.
    블로거는 한번 해보고 맛있으면 그냥 올리기 때문에 레시피 정확한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유명 선생님들은 그 레시피 자체가 검증된 거라 믿을 수 있구요.
    그나저나 집들이는 잘해야 소용 없어요. 이제 시댁에서 요리 안해도 되겠네요 ㅎㅎ 편하게 생각하세요^^
    ㅡㅡㅡㅡㅡ

  • 162. 초보 시어머니..
    '16.5.19 11:41 AM (115.160.xxx.38)

    아..너무 너무 귀여우세요..
    저는 이제 시어머니 인데요
    애초에 엄청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시지 않으셨을거 같아요.
    사먹는게 편하고 비용도 더 저렴한데 집에서 차리겠다고한거부터 훌륭하시네요.
    상차리겠다고 블로그보며 갯수 세며 요리하셨을 원글님,너무 귀여우셨을듯
    우리 며느리도 잘하지는 못해도 뭔가 해보려할때 참 이쁘더군요.
    이번에 점수 왕창 따셨을듯...

  • 163. 잡채는 그냥
    '16.5.19 12:49 PM (210.210.xxx.160)

    목살 채썰어서 밑간하고,시금치,당근,버섯,양파 요정도만 넣는 기본을 선택해야 하는데,

    의욕이 지나쳐서!! 너무 나갔네요ㅎㅎㅎ

    새댁이 귀여워요.

    글을 보니,마늘쫑 갯수 정확하게 세고(혹시 이과출신?) 열십자로 자르고..맛보다 모양을 추구하는듯ㅋ

    음식기본은 좋은 식재료(대패 삼겹살은 거의 수입이지 않나요?),간을 잘 맞추는거..요거 요거 중요합니다.

    간 맞추는게 기본인데,그 기본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간만 잘 맞아도 음식이 맛있어요.

    어쨌든 열공하셔서,히트레시피에서 뵐수 있기를 ~

    너무 어려운거 말고,

    기본인 된장찌개,김치찌개,계란말이,멸치볶음외 각종 마른 반찬 요런거 부터 배우세요.
    그러면서 하나씩 어려운거 익혀 나가야 해요.

    기본을 잘해야,다른걸 잘하게 되요.

  • 164. 무조건무조건
    '16.5.19 2:03 PM (223.62.xxx.248)

    히트레시피!

    거두절미!
    군더더기 없는 레시피 입니다.

    여기저기 멀리 찾아 헤매면서 머릿속 더 심난할거 없어요~

  • 165. 무조건무조건
    '16.5.19 2:04 PM (223.62.xxx.248)

    엄한 마늘쫑만 욕보이네ㅎㅎ

  • 166. 정확하게
    '16.5.19 4:33 PM (1.236.xxx.90)

    여러분들께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네요.
    가장 중요한건 내가 먹어본 요리를 하는거.
    그래야 잘 되었는지 못되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그담은 정확한 계량.
    예를들어 200ml 스텐 계량컵은 완전 찰랑찰랑 담아야 200ml에요.
    그걸로 대강 담으면 항상 물이 부족하니까 타거나 간이 세질꺼구요.
    만약 그냥 하시는 말이 아니라 진짜 라면도 맛이 없다고 하신다면 그런 이유도 있을꺼에요.

  • 167. 이분레시피 짱인거 많아요~
    '16.5.19 5:03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그 블로그 주인장님 장아찌레시피는 정말 끝내줍니다. 시부모님께 장아찌 전담으로 담아 드릴만큼요.
    황태장아찌, 각종 봄나물 장아찌, 더덕장아찌 등
    제가 처음 이분 장아찌담을때 놀란것은 식초양이었어요.
    네이버나 82에서 장아찌레시피의 식초양이 2배이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를 믿고 담아보라고 숙성의 시간이 지나면 신맛이 가라앉는다고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의 시부모님은 국물까지 다드세요.
    내가 소화 할 수 있겠다 싶은 레시피를 선택해서 도전해 보세요.
    제가 이분 블로그에서 느낀거는 최소한 책을 팔기위해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거예요.

  • 168. 이분레시피 짱인거 많아요~
    '16.5.19 5:04 PM (211.253.xxx.34)

    그 블로그 주인장님 장아찌레시피는 정말 끝내줍니다. 시부모님께 장아찌 전담으로 담아 드릴만큼요.
    황태장아찌, 각종 봄나물 장아찌, 더덕장아찌 등
    제가 처음 이분 장아찌담을때 놀란것은 식초양이었어요.
    네이버나 82의 장아찌레시피의 식초양이 2배이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를 믿고 담아보라고 숙성의 시간이 지나면 신맛이 가라앉는다고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의 시부모님은 국물까지 다드세요.
    내가 소화 할 수 있겠다 싶은 레시피를 선택해서 도전해 보세요.
    제가 이분 블로그에서 느낀거는 최소한 책을 팔기위해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거예요.

  • 169. 저장합니다^^
    '16.5.21 8:19 AM (119.64.xxx.84) - 삭제된댓글

    EBS 최고의 요리비결 먼저 보세요.
    1. 초급자
    ㅡ 요리 처음 하시는 분들은 박경신 선생님 꺼 골라 보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게끔, 식재료의 기초 손질법부터 정확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그 날 당장 바로 실습할 수 있을만한 기초 한식을
    기품있고 정갈하게 잘 해석 하시는 내공이 있는 분이시죠.
    2. 중급자
    ㅡ 장선용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부피 단위 계량이라, 초급자가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징어 볶음엔 채 썬 오징어 2컵, 잡채는 불린 당면 2컵 이에요.
    오징어 몇 마리를 사야, 채 썬 후 240ml 계량컵으로 2컵이 나오나 멘붕에 빠진적이 있거든요.
    ㅡ 김막업 선생님 요리는 기초는 건너뛴 응용편 이라서요.
    중급자 정도 실력에 적당 하다고 봐요.
    3. 고급자
    ㅡ 최경숙 선생님이요. 방배동 선생님으로 유명하시죠.
    재료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고급의 맛을 원하신다면 도전할만 해요.
    ㅡ 심영순 선생님은 제가 굳이 부연설명 안 해도 유명하시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 레시피는 제일 확실해요. 그 중 오래된 선생님들 레시피는 진짜 딱 맛있게돼요.
    한복선. 임종연. 김막업. 정신우 선생님 레시피를 ebs 최고의 요리비결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계량 정확히 해보세요.
    블로거는 한번 해보고 맛있으면 그냥 올리기 때문에 레시피 정확한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유명 선생님들은 그 레시피 자체가 검증된 거라 믿을 수 있구요.
    그나저나 집들이는 잘해야 소용 없어요. 이제 시댁에서 요리 안해도 되겠네요 ㅎㅎ 편하게 생각하세요^^

  • 170. 저장합니다^^
    '16.5.21 8:21 AM (119.64.xxx.84)

    최고의 요리비결 선생님까지 꼭 찝어주셔서 덕분에 저장들어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1. 초급자
    ㅡ 요리 처음 하시는 분들은 박경신 선생님 꺼 골라 보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게끔, 식재료의 기초 손질법부터 정확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그 날 당장 바로 실습할 수 있을만한 기초 한식을
    기품있고 정갈하게 잘 해석 하시는 내공이 있는 분이시죠.
    2. 중급자
    ㅡ 장선용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부피 단위 계량이라, 초급자가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징어 볶음엔 채 썬 오징어 2컵, 잡채는 불린 당면 2컵 이에요.
    오징어 몇 마리를 사야, 채 썬 후 240ml 계량컵으로 2컵이 나오나 멘붕에 빠진적이 있거든요.
    ㅡ 김막업 선생님 요리는 기초는 건너뛴 응용편 이라서요.
    중급자 정도 실력에 적당 하다고 봐요.
    3. 고급자
    ㅡ 최경숙 선생님이요. 방배동 선생님으로 유명하시죠.
    재료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고급의 맛을 원하신다면 도전할만 해요.
    ㅡ 심영순 선생님은 제가 굳이 부연설명 안 해도 유명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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