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앙 기모띠

학급티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6-05-18 12:10:21

중학교 1학년입니다.

내일부터 체육대회때 입는다고 반티를 찾아 왔는데

가슴에 찍힌 대표 문구가 아앙 기모띠네요.

일본말이라 기분 나쁜데

네2버 찾아보니 나쁜말 맞네요.

실장엄마가 맡아서 주문하고 받아 왔습니다.

반 밴드가 있어서 자주 소식 전하고 점심메뉴 밴드투표를 늘 하더니.

이 문구 정할땐 아들말만 듣고 했답니다.

(아이들은  #반이 최고이지 말입니다

...뭐 이런수준으로)밴드에 이거 좋은말 아니고 부끄러운 말이라더라 했더니 반박글쓰기까지...

 요즘 애들 많이 쓰는 말이라고 인터넷링크까지 걸어 글쓰기 했더군요.


이 티 입혀도 되는걸까요?



IP : 121.154.xxx.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5.18 12:16 PM (112.170.xxx.203)

    야동 야망가에 마니 나와요
    막 그행위하다가 여자가 기분좋다 표현을 저리하는거 같던데요 기모찌 라고 하는거 같던데
    전 일어는 잘 모르지만 그런거 같았어요
    정말 그거라면 미쳤네요

  • 2. 쌀국수n라임
    '16.5.18 12:18 PM (119.69.xxx.104)

    반장 고녀석ㅋ
    강 입으라 하세요.
    학년 전체에 애로반으로 찍혀 한 동안
    놀림 좀 받을 겁니다.
    이래서 권력은 늘 감시해야 합니다.ㅋㅋ

  • 3. 날팔이
    '16.5.18 12:18 PM (125.131.xxx.34)

    저 말이 애들 사이에 왜 유행 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본 av 배우들이 아앙 기모찌 이이~ 하고 말하는거에서 나온걸로ㅠ알아요 (아아 기분 좋아)

    여자 아이면 좀 말해 보겠네요 꼭 입어야 하냐고;;;

    또래 문화니 말은 못하겠지만 강한섹스어필 문구입니다

  • 4. 원글
    '16.5.18 12:27 PM (121.154.xxx.16)

    반장엄마가 더 웃겨요.
    애들은 순수하게 받아들이는데 이상하게 보는 어른이 이상하대요.
    그게 나?

  • 5. 솔직히
    '16.5.18 12:28 PM (14.52.xxx.171)

    욕나오는 말이지만
    애들 반티가 다 그모냥이더라구요
    어제 지하철에선 멀쩡하게 생긴 성인이 mother fu....으로 줄줄이 이어진 에코백을 들고 있더라구요
    별 미친

  • 6. 순수ㅋ
    '16.5.18 12:50 PM (112.186.xxx.96)

    애들이 저걸 순수하게 받아들이는데 어른이 이상하게 본다고요???
    그나이대의 애들을 모르는 그 반장엄마라는 사람이 참 순수한듯;;;;;;

  • 7. 제가 알기론
    '16.5.18 1:29 PM (192.99.xxx.154)

    무슨 코미디언이 한 말 아닌가요?
    애들이 하는 말들입니다.

    애들의 용어에 너무 민감한 기성세대들이 있더라구요.
    몇년 전에 애들이 '너 게이냐' '걸레같은 X' '와~ 사기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제가 중고등학생들 상대 일해서요)
    어떤 방과후선생이 잘 하면 스티커를 준댔는데 안 줬다고 해서 한 아이가 '와~ 사기다'라고 했다가
    방과후수업 후에도 벌서고 그 방과후선생이 부모에게 전화해서
    아이가 날 보고 사기친다고 하더라, 어떻게 그런 나쁜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느냐,
    당신 아이가 아이가 아니다, 나는 X대째 청렴한 공무원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다, 사기 근처에도 안 간다,
    이런 식으로 과다하게 반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몇 부모들이 뒤집어지게 웃었어요. 그냥 애들 용어예요.

  • 8. 애들용어??
    '16.5.18 1:33 PM (39.120.xxx.81)

    아무리 애들 용어라도, 저는 제목보고 제가 뭘 잘못봤나했는데 아니군요.
    온세상이 쿨병에 걸렸나~~

  • 9. 순수ㅋ
    '16.5.18 1:35 PM (112.186.xxx.96)

    이런 걸 알고 있는 제가 순수하지 않은 거 같아 기분이 참 그렇긴 한데...
    저 표현은 100% 성적인 겁니다
    일본 야동같은 데서 여자 배우가 말도 안 되는 과한 리액션을 하면서 코맹맹이로 자주 내는 소리가 저거라네요
    저 나이대의 남자애들이 그런 걸 모르고 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성적인 표현이 아니라, 여성 비하적인 표현이라 더 기분 나쁘네요

  • 10. 순수는 개뿔
    '16.5.18 1:46 PM (112.217.xxx.235)

    `댁에 아들은 야동 보는가보다` 그래버리세요.

    그게 뭔가요.
    어른들이 순수하지 못하다니요.

    그 옷 입고 동네방네 돌아다닐때 다른 어른들이 아이들 보고 어찌 생각할까요?
    야동이니 뭐니 알지 못하는 40대 아줌마도 안좋은 말인거 알겠구만.. ㅉㅉㅉ

  • 11. 차니맘
    '16.5.18 2:32 PM (124.58.xxx.2)

    기모띠.. 저말이 안좋은 뜻이었구나.
    아프리카 방송보면.. bj들이 저런말 쓰던데.. 전 무슨뜻인지도 몰랐어요.

  • 12. 티니
    '16.5.18 2:42 PM (122.34.xxx.18)

    중등교사인데요... 저 말 나쁜말 맞고요
    남자애들도 조숙한 애들은 저 말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
    다 알고 킬킬댈거고요
    그 실장이란 아이가 유래를 잘 모르고
    그냥 단순한 유행어라 생각했을 확률도 있긴 합니다만
    여자아이 부모라면 그런 말이 적힌 옷 절대 허용 못하죠
    반티 입고 돌아다니면 다른 사람들도 다 볼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입고 다니는 순진한 애들을
    이 말의 유래를 아는 사람이라면 발랑 까졌다고 볼 수도..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반장엄마가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군요

  • 13. 유래는
    '16.5.18 3:02 PM (211.36.xxx.2)

    야동 맞는데 아프리카 겜방 같은거 하는 코믹 bj가 써서요애들사이에 유명해진 말이에요. 옛날에 저희가 쪽팔리단 말 쓸때도 부모님들은 기겁하셨잖아요. 거의 그런 수준으로 보심돼요.
    어원이 정말 좀 그렇긴하지만

  • 14. 중학생
    '16.5.18 4:17 PM (82.113.xxx.179)

    딸들이 이런 티셔츠를 입는 걸 허용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 정신 상태가 이상한거라고 봅니다. 그 반장 엄마는 욕하기도 입 아프고요. 그게 괜찮으면 영어로 퍽미 모어도 같이 쓰지? 미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29 남험담 잘하는 사람에 대한 비유 3 2016/08/28 2,091
590228 남자가 여자에게 진심으로 반한건지 어떻게 알수있어요? 25 .. 2016/08/28 26,547
590227 쿠진 파니니그릴 활용 10 .. 2016/08/28 2,949
590226 고용절벽 빈곤절벽 출산절벽 1 등등 2016/08/28 672
590225 청소 노하우 요령 팁과 생활 상식을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 후킹박 2016/08/28 843
590224 새우튀김 하는법 가르쳐주세요. 9 새우튀김 2016/08/28 1,532
590223 베이컨양파덮밥 ㅠ 기름 안나오는 베이컨은 안 맞나봐요 ㅜ 2 양파 2016/08/28 1,257
590222 건강검진, 로컬병원vs 대학병원 3 질문 2016/08/28 1,268
590221 화이트 페인트 집에서 조색해도 될까요? 3 2016/08/28 711
590220 강아지 키우면 비염 에 안좋을까요.? 16 2016/08/28 2,022
590219 독서를 싫어하는 고등학생이 재밌게 읽을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12 2016/08/28 2,609
590218 안쓰는 오래된 세안비누를 물비누로 만들수 있을까요? 2 비누 2016/08/28 1,248
590217 상대방의 말이 빈말인지 관심인지 헷갈려요. 3 빈말? 관심.. 2016/08/28 1,476
590216 지지향게스트 하우스 가보신 5 2016/08/28 1,447
590215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2016/08/28 579
590214 인바디 쟀어요 6 highki.. 2016/08/28 1,303
590213 연애 상담글은 대부분 답정너같아요 ㅋ 5 ... 2016/08/28 1,435
590212 미국에서 살 수 있는 페브리즈 같은 제품 있나요? 1 냄새 2016/08/28 861
590211 추워서 폴라폴리스 옷 입었어요. 12 드림스노우 2016/08/28 2,502
590210 디지털 교과서로 다 바뀌네요 4 카니발 2016/08/28 2,029
590209 내일배움카드로 배우다가 다른곳에 취업이 되면 1 어떻게 2016/08/28 1,492
590208 딸아이가 집나갔다....휴우 10 00 2016/08/28 4,745
590207 남편,시댁 흉보고 욕하는 여자들 멍청해보여요. 31 라라라 2016/08/28 12,924
590206 가을이 오면 너무나 쓸쓸해요 18 .... 2016/08/28 3,754
590205 원글은 펑합니다. 25 힘드네요 2016/08/28 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