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은 당연한 걸까요?
1. okokon
'16.5.18 10:01 AM (222.237.xxx.47)너무 간섭해도, 너무 무심해도 원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2. ...
'16.5.18 10:07 AM (203.255.xxx.49)저도 비슷한 경우라 이해합니다.
불쌍한 엄마인생 내가 다 보상해 드려야지 그러면서 마마걸로 살다가
뒤늦게 마흔 되어서야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란거 깨달았고
한동안 엄마한테 원망과 미움이 생겨서 힘들었어요.
지금도 엄마한테 잘 해드립니다만
예전보다는 마음의 거리를 두게 되었어요.
우리 엄마도 잘못하신게 많지만 저역시 울딸한테 내 나름으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엄마나 나나 다 불완전한 인간인데 어쩌겠습니까
자식 낳는다는게 애초에 업을 짓는 일이구나 싶어요.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불완전한 엄마와 나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도록 해야죠3. 양가감정이
'16.5.18 10:08 AM (115.41.xxx.181)당연하지만
어느한쪽을 선택해서 증오하는 쪽을
선택 하시는게 갈등을 없앨수있습니다.
양가감정은 쓸모없는 죄책감이 크면 생깁니다.
사람을 미워하는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딸에대한 강박적인 친절함은 보상심리로 작용한거 같은데
물에서 건줘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식이니
화가나겠지만
이것도 님스스로 결핍을 채우기위한 합리화입니다.
님이 기뻐하는걸 하세요.
뭐든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합니다.
균형을 잃지 마세요.4. 좋은 엄마신듯.......
'16.5.18 10:10 AM (36.38.xxx.251)당연한 거죠.
딸이 우리 엄마 최고하고 평생 산다면 좋으시겠어요?
딸이 엄마를 못 벗어나고 엄마를 능가하지도 못한다는 건데.......
양가감정은 당연한 거고, 영특한 애들일수록 그래요.
물론 엄마를 증오하는게 영특하다와 같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고.....ㅎㅎ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이 아이의 내면의 동요에 상처받지 마시고
때로는 무관심하게 품어주셔야
아이가 자유로운 감정을 갖고 감정이 왜곡되지 않아요.
아이의 자기만의 영역을 인정해주세요.
단적으로 말해 뼈속까지 좋은 엄마라고 아이가 무의식까지 받아들인다면
그건 아이의 인생을 볼때는 절망이라고 봐요. 별 가능성 없는 애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거 강요하지 않으시는 좋은 엄마신 듯 해요.5. ᆢ
'16.5.18 11:18 AM (117.111.xxx.123)좋은 엄마란 어떤 엄마 인가요?
저희딸과 관계가 좋다가도 잘안풀리면 엄마탓으로
귀결 지어요
딱히 저와 상관없는 일에도요
인터넷으로 옷을 샀는데 뚱뚱해보여 반품하려니
자기딴엔 화가 났나 봐요 ᆢ
엄마가 자기옷엔 관심없고 고를때 안봐줬다 동생옷만 찾아본다 뭐이런식이죠 ᆢ
아이가 덩치가있고 제또래 트렌드가 있으니
전 아이뜻에 따르고 충고정도 하거든요
아무튼 지나친 간섭을해도 방목을 해도
아이는 엄마에게 다 만족할수 없는거 같아요
자기 인생 버리고 아이에게만 지나친 희생하는 어머니도
자녀들이 좋아할까요
전 엄마없이 자라 좋은엄마 되고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ㅠ6. mbc다큐스페셜
'16.5.22 6:35 PM (203.238.xxx.63)안녕하세요.
MBC스페셜 제작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엄마와 딸'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어머님 관련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족갈등 전문가 최성애박사님과 함께
관계개선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워크숍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notice1/index.html
위의 주소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02)789-1580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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