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3남 1녀 10대 후반부터 낳아 길렀고 삼십대 후반부터 할머니가 되신 분인데요.
지금도 손자들을 너무 좋아해서 시누이네 하고는 한 집에 위아래층으로 살면서 어린 손자 손녀 봐주십니다.
아직 오십대 중반이라 손자 손녀들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다니며 노십니다.
이분의 인생은 애들 키우고 뒷바라지 하고 애들이 장성해서 시집 장가를 가도 계속 뒷바라지 해주는게 전부인 것 같네요.
이제 자녀들은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정이 손자녀들에게 흐르는 것 같아요.
주변에 손자녀들이 없으면 불안한 스타일? 특이하죠?
심지어 시아버지가 두분만 쉬러 주말 온천 여행을 가자고 하면 시어머니가 저희 아들 부부와 손자 그리고 시누이네 손녀를 네리고 가자고 하실 정도에요.
타고난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의 인생이 남들 챙기는 것으로 점철되어어왔기 때문에 자신을 돌보는 것엔 서투신 것 같기도 하구요.
시어머니의 자녀 손자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서 한 번 써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손자 유난히 좋아하는 엄마들이 따로 있는 듯해요
.....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6-05-18 02:03:54
IP : 24.87.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가 보기에
'16.5.18 7:23 AM (175.223.xxx.193) - 삭제된댓글애 많은 엄마가 애를 더 좋아합니다
2. 맞아요
'16.5.18 9:04 AM (218.239.xxx.96)따로있어요. 저희형님 아들둘 너무너무 이뻐해서 잘 키우더라구요. 모든 포커스가 애들한테 맞춰져있어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초등생인데도 사랑스럽고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얼굴들도 귀티나던데요.. 돈은 없는 집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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