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형아가 제 아들에게..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이런일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6-05-17 21:03:48
한 살 위 사립초 다니는 같은 아파트 사는 형아가 있어요.
최근들어 자주 놀았는데요. 종종 같이 놀다가 갑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거나 놀다가 몰래 숨어버리는 일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오늘은 저희 아들이 같이 놀다가 천원을 떨어뜨렸나봐요.
그 형아가 돈을 줍고는 아닌척하고 자기돈이라하며 음료수 사서 저희 아들만 빼고 다른애들과 마시고는 웃으며 미안하다고 100원을 나무의자에 던지듯 놓고는 가버렸데요. 기분이 나빴는데 참고 놀다가 짖굿게 저희 아들만 술래시켰는데 아들이 화가나 말없이 집에 왔는데 분에 못이겨 저에게 말하네요.
전 듣고 있다가 화도 났지만 아이에게 원하는게 사과와 돈이냐.. 물어보고 일대일로 얘기하고 안되면 그형 집으로 가서 그형 엄마에게 그일을 얘기하고 원하는걸 얻던지 엄마아빠가 가서 해결하던지.. 등의 얘기를 쭉하고 각각의 경우에 그 형과는 다시 살갑게 놀수 있진 않을가능성이 많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먼저 돈관리의 중요성과 분실된 후의 그 믈건의 권리 등등.. 얘기를 해줬어요.그랬더니 아들이 오늘은 돈으로 그런것이 처음이니 봐주겠다고 하네요.
전 봐줘선 안된다는 입장인데 퇴근후 돌아온 남편은 그 얘길 듣고 아들이 알아서 하게 두고 보자 는 입장이네요..
아이 하나라 이런일들이 생소하고 어찌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21.16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받으셔야죠
    '16.5.17 9:16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사과 받고 다시 그러면 우리 아이와 놀 수 없을거라거 얘기하는 건 어때요? 아들에게 역시 그 형이 잘 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형과 놀지 못하겠지만 대신 다른 친구와 놀 수 있다고 말해주면 될 것 같아요.

  • 2. 이런일
    '16.5.17 9:18 PM (121.160.xxx.168)

    그런데 그아이 친구가 더 많고 우리아이는 아파트 친구들과 친해진게 얼미 안됐어요.
    좀 불리한 입장이긴해요..

  • 3. Zz
    '16.5.17 9:51 PM (175.223.xxx.192)

    아이가 못됐네요 어울려서 좋을일이 없을거같아요
    엄마한테 얘기해줘야하지않나요
    누가흘린돈인줄알면서 갖다쓰고 백원을 주다니요
    엄마도 진상일 확률이 높지만 저라면 아이한테 사과도 받게하싶네요 아이가 상처받았을거같아요
    앞으로 형아랑 놀지말고 같은학년 친구들하고
    어울리게해주세요 아무래도 동생들이 치여요

  • 4.
    '16.5.17 10:15 PM (59.11.xxx.51)

    일단 아이말처럼 한번은봐주고 이런일이 또있을때 혼내야할듯해요 잘못어머니가 나섰다가는 아이가 동네왕따될수도 있어요 그애가 형이기때문에 다른애들주동해서 원글님애랑 못놀게 할수있는앨꺼 같아서요 ~~

  • 5.
    '16.5.17 10:21 PM (118.218.xxx.232)

    꼭 어떤 액션을 취해야만 마무리가 되는건 아니고 아빠 말대로 지켜보는 쪽이 나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149 자궁경부암도 암인가요? 28 2016/06/05 6,485
564148 40대후반 남편 8 에효 2016/06/05 3,844
564147 디마프에서 고두심 남동생이 아들이에요????? 3 rrr 2016/06/05 4,875
564146 프랑스 최대 지역지, 프랑스 방문 중인 박 대통령 소개 3 light7.. 2016/06/05 1,259
564145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이 립스틱 하나만은 죽어도 싸가겠다하는거 .. 56 행복 2016/06/05 7,969
564144 파리에서 샤넬 가방 사보신 분이요 13 어떻핮죠 2016/06/05 10,541
564143 [콩모금함] 친구의 남편에게 칼로 찔린 분을 도와주세요 14 .. 2016/06/05 3,593
564142 아로니아 드시는분 계신가요? 6 게준트하이트.. 2016/06/05 3,432
564141 유리냄비 단점 있나요? 13 .. 2016/06/05 9,694
564140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인 외국영화 추천해주세요 46 MilkyB.. 2016/06/05 6,072
564139 한약 먹고 등이 아파요 9 ㅜㅜ 2016/06/05 2,029
564138 다리 잘 붓는 분들 무릎뒤 맛사지 해보세요 8 비법 2016/06/05 7,967
564137 혹시 남양주이신분.. 평일아침시간.. 마석역 택시 잘 잡히나요?.. 4 2016/06/05 3,359
564136 또오해영 내일 하루종일 재방해주네요 4 .. 2016/06/05 1,841
564135 디마프에서 고현정이 하는 말...공감 가서 눈물 났어요 6 ㅎㅎㅎ 2016/06/05 6,813
564134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보실 영화 추천 좀요. 6 ㅇㅇ 2016/06/05 895
564133 이민가방 추천해주세요 7 이민가방 2016/06/05 2,054
564132 예전에 밤에 기차를 잘못타서 대전까지 가게됐는데 2 요즘 사건보.. 2016/06/05 2,310
564131 6월6일 여행갈분 5 내일 2016/06/05 1,639
564130 세월호782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6/05 483
564129 朴대통령, 순방중 과로로 탈진..당분간 일정 최소화(종합2보) .. 29 ... 2016/06/05 5,437
564128 거실바닥에 앉으며 허리에 쿵 무리가갔는데.. 6 힘을못쓰겠어.. 2016/06/05 1,651
564127 40일경에 입양한 강아지가 전 주인을 기억하는것 같아요. 10 사랑스러움 2016/06/05 4,041
564126 휴대폰이 받는 전화가 안되요 2 ㅗㅗ 2016/06/05 1,209
564125 시간이 흘러 잘 안 맞는 옛날 친구 5 ㅇㅇ 2016/06/05 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