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싫어요.

...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6-05-17 18:28:37

엄마가 싫어요.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요즘은 엄마랑 한 시간 정도 같이 있는 것도 싫어요.


저번 주에 남자친구가 엄마, 아빠 뵙고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서로 만나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했는데...

엄마..여지없이 부정적으로 남자친구를 평가하시네요. 그것도 겉만 보고요..

남자친구 키가 178정도인데 남동생에 비해서 작은 거래요. 남동생 184이에요.

남자친구 말라서 보기 싫데요. 마른게 아니고 그냥 보통 체격이에요. 남동생은 좀 살집이 있고요.

자기 아들이랑 비교를 하네요...너무 어이가 없어요.

남자친구가 말라서 제가 뚱뚱해 보이니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비꼬아요. 저..다이어트 할 정도 아니에요. ㅜ.ㅜ

그리고..뒤 이어서 자꾸 하지 않아도 참견과 걱정들.....

차마 부끄러워서 여기 쓰지도 못하겠어요. 속물적인 발언들....


엄마 나이 60 중반...

그냥 포기하자..내가 흘러듣고 말지 싶다가도..

엄마의 부정적인 말투, 불안함이...

저를 짜증나고 지치게 만들어요.


따로 나와서 살기는 하는데, 가끔 저녁 먹으러 가요.


엄마 집 가보면 인사를 해도 딱히 반기지도 않고 틱틱거려요.


내가 왜 눈치를 보고 이 밥을 먹나...싶어서


아빠한데 나는 이제 엄마 집에 가서 저녁 안 먹겠다. 했어요


아빠는 그러면 안된다고..본인이 엄마한데 그런 말투 고치라고 했다고 하지만...

아빠는 저한데도 화내시면서 자꾸 집에 오라고 하는데..

정말 싫습니다.

밥...안 먹어도 되요.


정말...엄마라는 사람이...딸의 행복을 지켜보지 않고

재 뿌리는 것도 아니고....싫어요.



IP : 58.75.xxx.2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7 10:07 PM (110.15.xxx.98)

    저도 나이 40이 넘었지만 엄마란 존재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멀어서...
    원글님이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느껴지네요.
    저희 엄마도 저에 대해서는 무슨일이던 깎아내리고 부정적인 편이에요... 엄마랑 말하고 나면 자존감이 팍 떨어져서 하루종일 우울...
    그런데 요즘 저를 보니 저도 모르게 내 아이들한테 그런 태도가 대물림 되더라구요.

    원글님도 엄마가 뭐라하던 결혼하실거고 독립하실거잖아요.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어보시고,
    엄마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연습... (가능하면 전문가 도움도 받으면 좋구요)
    열심히 하셔서 엄마가 뭐라해도 그냥 넘기실 수 있게 되길 바래요.

    대물림은 슬퍼요.

  • 2. mbc다큐스페셜
    '16.5.22 6:36 PM (203.238.xxx.63)

    안녕하세요.
    MBC스페셜 제작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엄마와 딸'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어머님 관련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족갈등 전문가 최성애박사님과 함께
    관계개선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워크숍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notice1/index.html
    위의 주소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02)789-1580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953 아이 열살이 되어서야 문제를 알았어요, 10 샤방샤방 2016/05/29 5,189
561952 호텔에 모시려는 올케 정말 지탄 받아야 하나? 26 정보부족 2016/05/29 7,080
561951 플리츠플리즈 파주 아울렛에서 없어졌나요? 2 eob 2016/05/29 3,176
561950 최상천 42강 나왔어요 1 moony2.. 2016/05/29 920
561949 다용도실 천장 배관이 새면 누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나요? 6 낡은 아파트.. 2016/05/29 1,673
561948 친정부모로부터 멀어지는 법. 18 ... 2016/05/29 6,298
561947 에어컨 청소는 직접 하기보다 업체에 맡기는 게 나을까요? 1 여름이오니 2016/05/29 874
561946 덮밥 요리 간단한 거 어떤 거 있을까요? 8 양파 2016/05/29 2,065
561945 코드제로 청소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2016/05/29 1,580
561944 심리상담 여쭙니다 3 엄마라는이름.. 2016/05/29 1,245
561943 일빵빵 현재완료형 하는데요 6 .. 2016/05/29 2,176
561942 집에서 정수기 대신 현미차를 끓여서.. 6 D 2016/05/29 2,136
561941 시바견 키우기 어떤가요? 4 ........ 2016/05/29 2,660
561940 문재인님 좋아하시는 분만 클릭 3 ^^ 2016/05/29 1,025
561939 20,30대 자궁경부암이 장난 아니라네요. 54 .,?! 2016/05/29 25,312
561938 이름 한문 한글자만 개명해도 개명신고 다해야해요? 1 불용한자 2016/05/29 3,604
561937 바오바오백 처음 사볼려구요 13 잘몰라요 2016/05/29 7,289
561936 배스킨라빈스 3가지 조합 2 ㅇㅇ 2016/05/29 1,844
561935 ~을 갖다가 4 목적어 2016/05/29 888
561934 약사샘계시면 처방약좀봐주세요 3 치과처방 2016/05/29 1,128
561933 7세남아 킥보드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6/05/29 1,449
561932 신제품의경우도 아울렛이 백화점보다 저렴한건가요?? 쇼쇼 2016/05/29 693
561931 식탐이 나이들면서 줄어든분계세요? 11 .. 2016/05/29 3,951
561930 엑셀 질문요 .. 2 .. 2016/05/29 878
561929 사용하던 복사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4 ... 2016/05/29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