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년여 경력단절기간(중간에 2년정도 다녔지만 현재일이랑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었어요)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취업이 되어, 직급도 높지 않고 아주 높은연봉도 아니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입사해보니 회사사정이 많이 어렵고, 속해있는 부서가 실적이 좋지 않아
입사 얼마되지 않은 저한테도 압박이 심하고, 조직문화 자체가 너무 후진적이예요.
개인보다 조직우선을 앞세우며, 주말근무, 야근등을 당연시하고
근태관리, 연차제한(금,월요일 연차제한,연속사용 제한등), 일일업무보고서 작성등
마치 20여년전에 회사에 다니고 있는듯해요.
매일 갈등하며 다니고 있으니 너무 괴롭네요.
나이때문에 다시 이직하기도 어렵고
이직한다면, 현회사 6개월여 경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숨기자니 단절기간이 길어지고, 말하자니 재직기간이 너무 짧고
조언 좀 해주세요. 여러분
내가 적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과
나날이 더해지는 조직의 횡포에 아침마다 괴로워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40대 중후반에 정규직 취업된 것만도 감사할 일이지, 감지덕지 하란 조언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