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둑이라는말 쓰는분 계신가요?

누리심쿵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6-05-17 12:58:29

제가 오늘 시간을 도둑맞았거든요

 

반려견 두마리가 모두 설사병에 걸려

 

급하게 반차내고 인근 동물병원에 갔었는데

 

오전 9시 50분쯤이었나봐요 도착시간이....

 

여직원이 청소하면서 10시 30분부터 진료라며 진료보실거면 그 시간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아픈 강아지들 데리고 40분을 어디에서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인근 다른병원을 가볼까 해도 거기서도 진료시간이 안맞으면 어쩌나 싶어

 

가까운 공원에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다시 갔었어요

 

저말고 손님이 세분이 더 있더라구요...

 

십분....십오분이 지나도 진료는 시작하지 않고

 

접수는 따로 안받고 온 순서대로 들어가면 된다고만 이야기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의사가 아직 출근전인것 같은 불길한 예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는지..

 

30분 후에 도착한다며 기다릴분은 기다리고 가실분은 가라고 한마디 하고는

 

다시 자기 볼일을 보는거죠 ㅎㅎㅎㅎ 불친절 직원 추천 대회있으면 1등할분 같았어요 

 

너무 허무해서 반차까지 내고 일부러 진료시간 지키려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처음부터 설명도 안해주고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럼 다음부터는 수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전화해서 확인하고 오랍니다 ㅋㅋㅋㅋㅋ

 

더이상 이야기 하는건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나왔어요

 

알고보니 제앞의 세분중 한분은 오늘 10시 30분에 수술 예약을 하셨던 분이래요

 

여하튼....그 병원 수원에서는 평이 굉장히 좋은 곳이거든요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진료도 잘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시간 개념이 없는 수의사가 운영하는 곳인줄 알게된 오늘부터

 

그곳은 안가려구요  ㅜㅜ

 

시간도둑이라고 제목을 붙혔는데 타인의 시간을 도둑질 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ㅜㅜ

IP : 182.214.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7 1:04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저는 시간도둑이 너무 싫어요.
    이 도둑들은 자기 이익이 걸린 약속은 또 칼같이 지킨답니다.

  • 2. ...
    '16.5.17 1:15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세상에..
    뭔 사정인지모르겠으나 수술약속도 안지키는 수의사라니..
    그리고 일찍 갔을때 원글님애견보다 수술일정있다고 말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일처리가 영...

  • 3. 누리심쿵
    '16.5.17 1:18 PM (182.214.xxx.49)

    반차까지 쓰고왔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직원분은 죄송하단 말한마디 안하시고 ㅎ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들이예요 그런데 저렴하니 손님은 항상 미어터져요 그러니
    배짱이겠죠

  • 4. ......
    '16.5.17 1:23 PM (221.154.xxx.169)

    분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저렴하고 진료 "잘"보는 동물병원이 얼마나 드문데요....ㅜㅜ

  • 5. 누리심쿵
    '16.5.17 2:12 PM (182.214.xxx.49)

    그렇죠 드문정도가 아니라 힘들죠 ㅎㅎ
    에공....책임감좀 있으면 좋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062 하수구 막혀요 도와주세요 6 하수구 2016/05/23 1,836
560061 싱크대 퀘퀘한 냄새는 어떻게 없애죠? 4 ㅠㅠ 2016/05/23 3,624
560060 휴대폰 데이터는 인터넷할때만 3 데이터궁금 2016/05/23 955
560059 서울에 20평대 아파트 5억 이내 선으로 추천좀해주세요 1 추천 2016/05/23 1,608
560058 조영남씨 사과 한마디가 그리 힘드세요? 18 차라리 2016/05/23 4,958
560057 남양유업 솜방망이 처벌로 갑질 횡포 막을 수 있나 샬랄라 2016/05/23 468
560056 이 반찬들만 돌려가며 하고 있어요;; 저도 이제 질려요 131 반찬 2016/05/23 26,155
560055 그것이 알고싶다 살인범의 걸음걸이편 보셨나요? 4 그알 2016/05/23 4,641
560054 원래 회사엔 또라이가 하나씩 있는거죠? 19 ㅠㅡㅠ 2016/05/23 5,315
560053 너무너무 잘해주시니까.. 4 너무 2016/05/23 1,774
560052 살이 빠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19 진행중 2016/05/23 14,944
560051 편관운이 들어오면 계속 일이 버겁게 느껴지나요? ..... 2016/05/23 3,587
560050 채식주의자 영화봤는데.. 3 .. 2016/05/23 2,961
560049 아이돌보는일 시간당 얼마가적당할까요? 1 ------.. 2016/05/23 697
560048 비닐에 넣어둔 당근에 곰팡이 폈는데 먹어도 되나요? 3 몰라라 2016/05/23 3,464
560047 돌 2주 남긴 아가 뭐든 뱉어내요ㅜㅜ 4 다뱉냐 2016/05/23 824
560046 초등 저학년. 컴퓨터 벌써 가르쳐야 하나요? 8 ,.. 2016/05/23 1,739
560045 82님들 엄마 신으실 운동화좀 골라 주세요!!! 6 fff 2016/05/23 1,106
560044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6/05/23 541
560043 포괄병동 접수했어요 음... 2016/05/23 1,033
560042 그런옷 없을까요? 2 .. 2016/05/23 993
560041 심상정 "정의당의 반쪽은 노무현 정신..우리는 친노(親.. 그때는몰랐다.. 2016/05/23 1,019
560040 청담동 성당에 장례식장 있나요? 3 거짓말 2016/05/23 3,793
560039 묵은간장과 새간장을 섞어서 항아리에 보관해도 되나요? 1 간장 2016/05/23 1,836
560038 박준영 전남도지사 장기도지사이더니 전부터 수상.. 2016/05/23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