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둑이라는말 쓰는분 계신가요?

누리심쿵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6-05-17 12:58:29

제가 오늘 시간을 도둑맞았거든요

 

반려견 두마리가 모두 설사병에 걸려

 

급하게 반차내고 인근 동물병원에 갔었는데

 

오전 9시 50분쯤이었나봐요 도착시간이....

 

여직원이 청소하면서 10시 30분부터 진료라며 진료보실거면 그 시간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아픈 강아지들 데리고 40분을 어디에서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인근 다른병원을 가볼까 해도 거기서도 진료시간이 안맞으면 어쩌나 싶어

 

가까운 공원에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다시 갔었어요

 

저말고 손님이 세분이 더 있더라구요...

 

십분....십오분이 지나도 진료는 시작하지 않고

 

접수는 따로 안받고 온 순서대로 들어가면 된다고만 이야기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의사가 아직 출근전인것 같은 불길한 예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는지..

 

30분 후에 도착한다며 기다릴분은 기다리고 가실분은 가라고 한마디 하고는

 

다시 자기 볼일을 보는거죠 ㅎㅎㅎㅎ 불친절 직원 추천 대회있으면 1등할분 같았어요 

 

너무 허무해서 반차까지 내고 일부러 진료시간 지키려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처음부터 설명도 안해주고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럼 다음부터는 수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전화해서 확인하고 오랍니다 ㅋㅋㅋㅋㅋ

 

더이상 이야기 하는건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나왔어요

 

알고보니 제앞의 세분중 한분은 오늘 10시 30분에 수술 예약을 하셨던 분이래요

 

여하튼....그 병원 수원에서는 평이 굉장히 좋은 곳이거든요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진료도 잘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시간 개념이 없는 수의사가 운영하는 곳인줄 알게된 오늘부터

 

그곳은 안가려구요  ㅜㅜ

 

시간도둑이라고 제목을 붙혔는데 타인의 시간을 도둑질 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ㅜㅜ

IP : 182.214.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7 1:04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저는 시간도둑이 너무 싫어요.
    이 도둑들은 자기 이익이 걸린 약속은 또 칼같이 지킨답니다.

  • 2. ...
    '16.5.17 1:15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세상에..
    뭔 사정인지모르겠으나 수술약속도 안지키는 수의사라니..
    그리고 일찍 갔을때 원글님애견보다 수술일정있다고 말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일처리가 영...

  • 3. 누리심쿵
    '16.5.17 1:18 PM (182.214.xxx.49)

    반차까지 쓰고왔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직원분은 죄송하단 말한마디 안하시고 ㅎ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들이예요 그런데 저렴하니 손님은 항상 미어터져요 그러니
    배짱이겠죠

  • 4. ......
    '16.5.17 1:23 PM (221.154.xxx.169)

    분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저렴하고 진료 "잘"보는 동물병원이 얼마나 드문데요....ㅜㅜ

  • 5. 누리심쿵
    '16.5.17 2:12 PM (182.214.xxx.49)

    그렇죠 드문정도가 아니라 힘들죠 ㅎㅎ
    에공....책임감좀 있으면 좋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920 비치는 흰남방 안에입을속옷 끈 아니면 메리야스 6 모모 2016/06/04 2,331
563919 한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지낼만한 집? 5 시원할까요 2016/06/04 1,607
563918 스파이명월도 재밌었는데...에릭이랑 한예슬이요 ㅋ 3 000 2016/06/04 2,470
563917 고양이 식성이 바뀌나요? 3 궁금 2016/06/04 943
563916 국가가 위기인데..파리서 허세 부린 박근혜.. 5 위기 2016/06/04 2,635
563915 둘째 낳으란소리 진짜 듣기 싫네요. 32 싫다 2016/06/04 5,087
563914 에어컨 몇평짜리 쓰세요? 6 에어컨 2016/06/04 1,543
563913 세덱알카와 인아트고무나무식탁..골라주세요.. 3 고민또고민 2016/06/04 2,867
563912 (펌) 오피 A to Z 6 ... 2016/06/04 4,032
563911 30중반인데 볼 여드름때문에 사춘기처럼 왕고민중이에ㅛ.ㅠ 2 피부 2016/06/04 881
563910 일본 언론 '내년 대구에 사드 배치 합의' 1 미일동맹희생.. 2016/06/04 834
563909 커버력 좋은 에어쿠션이요ㅜ 13 기미 2016/06/04 5,988
563908 왜 막나가면 눈치보고 잘해줄려고 하는 걸까요? 4 체리망고 2016/06/04 1,799
563907 남자 결혼 33인데 아직 안했어도 안늦는거죠? 7 .... 2016/06/04 2,594
563906 4살아이가 수족구라 하는데 혹시 어른도 옮나요? 14 수족구 2016/06/04 4,439
563905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보면서 다시 옛날일이 떠오르네요.. 7 2016/06/04 4,214
563904 매콤달달한맛때문에 자꾸 비빔면라면볶이 양념치킨을 찾는데요대체품없.. 5 ... 2016/06/04 1,345
563903 여자가 홀로 시골에 가면 생기는 일 7 .. 2016/06/04 6,212
563902 시댁이싫어요 2 ㅠㅠ 2016/06/04 1,960
563901 아마존 에서 주문할때요... 3 defaul.. 2016/06/04 2,440
563900 남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제자신 때문에 눈물나올것 같아요.. 6 .. 2016/06/04 3,908
563899 혹시 지간신경종 앓고 계신분 있나요? 4 넘답답하네요.. 2016/06/04 3,738
563898 오늘 찾아온 한약 냉장고에 넣어야겠죠?? 3 ㅇㅇ 2016/06/04 1,052
563897 방충망 교체 알아보는중 미세방충망 궁금증 5 방충망 2016/06/04 2,613
563896 소개팅 후 거절멘트 좀 알려주세요 4 .. 2016/06/04 9,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