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뭐든 암기가 안되요

뭐가문제일까요?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6-05-17 11:58:44
저희집에 초4 아들이 있는데요

영어도 단어암기가 힘들고
한글도 아직도 맞춤법이 틀리고

수학도 공식은 이제외워야되잖아요
가령 삼각형 넓이구하기 이런거요

근데 봐야 알지 안그럼 몰라요

피아노도 2년 시켰는데 못외우더라구요
악보를요

학교 공부는 지금은 제가 옆에서 봐주니 보통은합니다

학기초엔 친구 이름도 썩 잘 못외우고 헤깔려해요

웩슬러 아이큐검사 했더니 125나왔구요

이렇게 암기 안되면 공부는 점점 힘든거맞죠?

근데 이해는 좀 잘하고 예전일기억은 또 잘합니다
어릴땐 창의력있다 소리도 듣고 나름 똑똑한줄알았는데
커갈수록 영어단어 못외워요
한번모르는거 죽도록 기억못하고
수학도 연산에서 다 실수하고
참 어럽습니다.
IP : 119.201.xxx.1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16.5.17 12:02 PM (115.143.xxx.186)

    저도 초등 중등 키우고 있지만
    슬프게도 우리나라 공부에 있어서 요구되어지는 지능의 요소는 창의력 이해력 다 좋지만
    암기력이 1등인거같아요..
    저희 큰애도 암기가 남들보다 조금 늦어서
    공부시간이 많이 소요가 돼요
    그게 체력도 딸리게하고 지치게 해요...

  • 2. 그게
    '16.5.17 12:07 PM (121.150.xxx.86)

    중학교가니 좀 나아지대요.
    그쪽 머리가 안돌아가나봐요.
    암기로 머리가 트이면 창의력이 약하더군요.

  • 3. ....
    '16.5.17 12:07 PM (124.55.xxx.154)

    웩슬러 수치보다 퍼센트 중요한데
    125면 좋운거 아닌가요?

    저희딸도 어려서 별로였는데
    끊이없는 격려 칭찬 믿음
    많은 대화
    로 키웠더니...

    놀랍게 자라네요

    너무 조급해 마세요

  • 4. 울아들
    '16.5.17 12:11 PM (211.207.xxx.160)

    중2랑똑같네요.얘처럼 영단어 못외우는애 첨봐요.수학은 그래도 좀 낫고. 외우는거 못하니 성적엉망이고 아이큐는 잘나와요

  • 5. 울아들
    '16.5.17 12:11 PM (211.207.xxx.160)

    그냥 천천히 간다생각하고 계속 꾸준히 시키세요

  • 6. 울아들님
    '16.5.17 12:24 PM (119.201.xxx.161)

    아이큐는 잘나오는데
    이렇게 못 외우고 입력이안되는건 뭐죠?
    지금은 초4니 썩 외울건없지만
    크면클수록 공부는 다 외워야되잖아요
    입력이 바로 안되니 어디 학원을가도
    견뎌낼 수가없죠
    다 영어단어 외우고 문장외우고
    뭐든입력이 안되니 어쩔땐 속으로 참머리
    안돌아간다싶어요
    보고있음 안타까워요

  • 7. 휴~
    '16.5.17 12:4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많은 이과성 남자애들이 그 채로 커요. 영어 단어 안 외우고 학원가고 또 학교 시험도 보고요.
    이해할 수 있으면 머리에 바로 남는데, 뇌에게서 기능적으로 무작정 외우는 주입식이 안 됩니다.
    무조건 외워! 이런 식의 공부는 그들에겐 천형과 같습니다.
    그래서 배경지식을 많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초등시기에 해두시면 미미할지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 8. 휴~
    '16.5.17 12:47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많은 이과성 남자애들이 그 채로 커요. 영어 단어 안 외우고 학원가고 또 학교 시험도 보고요.
    이해할 수 있으면 머리에 바로 남는데, 뇌에게서 기능적으로 무작정 외우는 암기식, 주입식 지식습득이 안 됩니다.
    무조건 외워! 이런 식의 공부는 그들에겐 천형과 같습니다.
    그래서 배경지식을 많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초등시기에 해두시면 미미할지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 9. 휴~
    '16.5.17 12:52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많은 이과성 남자애들이 그 채로 커요. 영어 단어 안 외우고 학원가고 또 학교 시험도 보고요.
    이해할 수 있으면 머리에 바로 남는데, 뇌에서 기능적으로 무작정 외우는 암기식, 주입식 지식습득이 안 됩니다.
    무조건 외워! 이런 식의 공부는 그들에겐 천형과 같습니다.
    그래서 배경지식을 많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초등시기에 해두시면 미미할지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 10. 원글님
    '16.5.17 12:54 PM (175.194.xxx.214)

    하기 싫은거예요..
    우리집에도 그런애 하나 있었는데...
    십여년전... 가르치는 나도 외우고.. 화장실 왔다갔다 하던 형도 다 외운걸 걔만 못외운 그런 녀석이요..(걔방하고 화장실이 가까웠어요)
    근데 지가 하고 싶은 자격증공부는 한번에 다 붙어오더군요..(전 이론시험 통과못할 거 같아서 정말 걱정많이 했거든요)
    하기싫은거예요

  • 11. 제가 그래요
    '16.5.17 1:16 PM (122.153.xxx.67)

    저도 지능도 비슷하고
    공부도 곧잘했어요.
    지금도 사람 이름 외우기, 영단어 외우기 등이 힘든데요
    한번 이해하고 아는 건 잊어버리지 않아요.
    아이가 본인 성향을 알고 맞게 공부한다면
    크게 학습에 지장없어요.
    반복만이 암기 종목은 해결방법이고
    이해과목은 무리 없습니다.
    다만, 공부를 못하진 않았는데
    최상위권은 어렵더라구요.
    벼락치기는 절대 안돼고 학습에 많은 시간 들여야 합니다.
    조금만 나태하면 바닥치게 됩니다.

  • 12.
    '16.5.17 2:09 PM (211.36.xxx.39)

    저 암기잘해요
    근데 창의력 하나도 없습니다
    암기해봐야 국사시험 세계사시험 생물시험 잘보고
    남들 전화번호 주구장창 외우는거뿐

  • 13. ...
    '16.5.17 3:40 PM (220.72.xxx.167)

    하기 싫은 거 맞아요
    제 암기력도 종잡을 수가 없는데, 어떤 건 무진장 잘 외우고 전화번호같은 건 절대 못 외워요.
    지금도 외우는 전화번호 한손에 꼽아요.
    외국어 단어 외우는 것도 너무 싫어하지만 작정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외워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아직 그걸 왜 해야하는지 마음이 안와서 안하는거예요

  • 14. 그정도면
    '16.5.17 4:49 PM (14.52.xxx.65)

    웩슬러검사로 125면 상위 5프로 이내 아닌가요?
    웩슬러가 일반 아이큐로 치면 15해야한다는데 그럼 140이라는 소린데.. 아이큐는 좋은편이네요.
    머리좋은 아이들중 단순 암기가 안되는 아이들 있더라구요..아마 공간지각력이나 수학적 재능은 있을거예요.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요령을 알려주셔야해요.
    영어단어도 유추해서 외우도록 옆에서 도와주시고 암기과목은 노트정리해서 외우게 해주세요. 엄마가 힘들수도 있는데 힘든만큼 효과가 크니 계속 하려구요

  • 15. 본인이
    '16.5.17 5:36 PM (203.226.xxx.71)

    하기 싫어서가 맞는 듯.
    고등 우리딸이 학습능력 검사하면 암기력이 상위 0.x%안에 든다고 나오는데요,
    자기가 외우고 싶은 건 한번 보고도 줄줄 읊어대는데
    하기 싫은 건 몇 번을 반복해도 못 외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572 518 광주 유혈진압의 배후는 미국이다. 11 신자유주의도.. 2016/05/22 1,703
559571 내일 봉하열차 타고 봉하마을 가시는 분 계신가요 5 시월애 2016/05/22 765
559570 멋진 남자도 있다네 아름다운 남.. 2016/05/22 1,299
559569 락스물에 담궈둔 흰 바지가 분홍색이 됐어요ㅠ 14 주니 2016/05/22 14,158
559568 난 일베니 어쩌니 안 좋은 사이트는 다 안가는지라 잘모르겠는데... 13 메갈충 어쩌.. 2016/05/22 1,846
559567 특성화고1 수학 도대체 어디서 인강들을수 있을까요? 3 수1 2016/05/22 1,171
559566 지난번 오원춘 사건 희생자를 위한 추모집회가 있었나요? 5 심리 2016/05/22 1,012
559565 한국에 완두콩 파나요? 4 두심 2016/05/22 874
559564 바지가 밀란이라는데 4 몰라서.. 2016/05/22 1,063
559563 오십넘어도 부모 그늘아래 사는 사람보니 모태부자가 최고네요 20 금수저? 2016/05/22 8,285
559562 선풍기 ..다들꺼내셨나요..봄옷들도 정리 못한판국에 8 정리중 2016/05/22 2,698
559561 여기 메갈이와서 물흐리네요 56 깨끗한82 2016/05/22 3,523
559560 50대 중반녀..유럽여행도전중.. 영국여행질문입니다 67 씨리즈물이 .. 2016/05/22 8,734
559559 서울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 비치..학부모단체 "환수 입.. 2 샬랄라 2016/05/22 881
559558 이번 살해사건에서 이해가안되는 남자들 반응은... 18 .... 2016/05/22 3,092
559557 전기세가 갑자기 많이 나와요. 6 전기세 2016/05/22 1,755
559556 서울 강남권은 버버리키즈 많이 입나바요? 15 ㅡㅡ 2016/05/22 5,559
559555 아이가 다섯이 제일 재미있어요 21 ... 2016/05/22 4,474
559554 미국산병아리콩 귀리 1 gmo 2016/05/22 2,387
559553 개인 카톡 메시지는 친구 추가한 사람에게만 가능한가요? 카톡 2016/05/22 561
559552 세상 모든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 운운 한다고 발끈 42 아들 맘들 2016/05/22 2,634
559551 요즘도 남대문 주방용품 사러갈만한가요? 1 10년전과 .. 2016/05/22 1,399
559550 백탁현상 없고 지수높은 자외선 차단제 말씀 주세요 15 루루 2016/05/22 3,895
559549 아끼고 또아껴. 그러다 이혼하려니.. 다 남편 좋은일만 시킨거네.. 6 2016/05/22 5,931
559548 아들들을 똑바로 키워야죠!!! 65 ... 2016/05/22 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