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들 저금액수가 얼마나 되시나요?

저금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5-17 09:31:53

아이 친구들이 명절이나 5월 가정의 달 연휴 끝나면 서로 자랑하는거 같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얼마 줬다, 내 통장에 지금까지 얼마 들어있다

저희는 형제라곤 딱 하나, 의사,변호사 부부이지만 아이 버릇 나빠질까봐 자기 아이한테도

메이커 옷 안입히고 좋은거 안사주는 알뜰한 올케다보니 주변 친척조카들한테도 큰 금액을 주진 않아요

저희도 조카 챙기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아 좋구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시구요

그런데 통장에 천만원 넘게 있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이 꽤 되다보니

저희가 지금 뭘 잘못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정도면 당연히 아이 앞으로 천만원 정도는 저축해놔야하는건가요?

 

IP : 183.109.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토스
    '16.5.17 9:37 AM (1.246.xxx.85)

    당연히 평균적인 금액이 어딨나요~~~ 님 주변만 봐도 님과 너무 다르잖아요 경제적 수준과는 별도로....
    저는 집사서 이사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정리해서 없지만 제친구는 아이 돌잔치는 물론 명절이든 생일이든 아이한테 들어오는 모든 용돈은 다 통장에 넣어주더군요 자세한 금액은 몰라요 제경우는 지금 초등5,3학년인데 2년전부터 아이들데리고 은행데려가서 통장 만들어줬어요 명절,생일,그밖에 받는 용돈 많게는 몇만원에서 적게는 몇천원까지 모은거에요 2백정도 들어있네요 각각...이것도 중학교,고등학교갈때 교복사자했는데 애들이 동의할지^^

  • 2.
    '16.5.17 9:53 AM (14.47.xxx.196)

    저희도 친척들도 적고 많이 안줘요.
    저도 그렇고요.
    중등 되니 그냥 용돈 받으면 쓰느라고 통장에 넣으라고 주지도 않더라구요.
    그나마 초등때 넣어놓은 것 백얼마 있는데요.
    그것도 제가 얼마 넣었고 청약통장 만들어 넣었더니
    자기통장인데 청약에 넣었다고 뭐라 뭐라 하더라구요.
    내가 받은 내돈이라고 하더라구요.
    뭐 사고싶으면 통장에서 돈 꺼내달라고 하질않나....
    친구들이 자랑도 하나보더라구요.
    용돈 받은것만 넣어주려고요. 받은 족족 다 쓰면 못 넣는거고요.
    꽤 받는데도 애들이 그리 쓰네요.

  • 3. 아이가
    '16.5.17 9:54 AM (211.36.xxx.122)

    6살때 나폴레옹 위인전 읽으며 개선문 가보고 싶고 우리가 먹는 피자의 시작이 이탈리아라는 걸 알고 단순히 이태리 가서 피자 먹어 보는 게 소원이었죠
    그래서 비행기값 100만원 방값 100만원 먹을거 100만원
    300 모으면 출발하자고 제안
    그때 만든 통장에 꼬박꼬박 푼돈 모은게 이제 중1인데 350 찍었어요
    아이의 열정에 300 찍을때 서유럽 다녀왔구요
    이제 습관되어 돈의 소중함이 몸에 자리잡았어요
    꾸준히 모아 대학 입학금으로 쓴다네요^^

  • 4.
    '16.5.17 1:54 PM (73.25.xxx.136)

    윗님 멋진 엄마세요. 제안부터 실천까지. 아이에게 큰 유산 주셨네요. 저도 카피해도 될까요 ^^ 제가 막 설레네요

  • 5. 아이가
    '16.5.17 2:05 PM (211.36.xxx.75)

    이렇게 환호해(?) 주시니 너무 기분 좋네요
    네~~ 무한 카피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작은 돈이든 큰 돈이든 모으는 습관과 돈의 쓰임새 소중함
    아이가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거 같아요.

  • 6. 10살 딸아이
    '16.5.17 4:41 PM (220.120.xxx.108)

    저도 태어나서 용돈 들어오는건 저금해줬어요
    지금도 친척들 용돈 받거나 새배돈 받으면 딸아이는 저축부터 하더군요..
    초3 현재까지 800정도 모은듯해요
    정확한건 통장정리를 안해서 모르겠어요.
    딸아이가 직접 관리하고, 은행 따라가주는 정도 해요.
    용돈은 일주일 천원이고, 따로 심부름이나 분리수거 집안일도와주면 100-500원까지 다양하게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36 88~99사이즈 60대 엄마옷 어디서 사야할까요 2 Popp 2016/05/17 3,437
557735 식초 세제 소다 배합 천연세제 비율 알려주세요 3 모모 2016/05/17 1,194
557734 급 알타리김치가 먹고픈데 ^^ 2016/05/17 444
557733 셀프로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1 베베 2016/05/17 820
557732 지금 제가 취해야 되는 액션이 뭘까요? 도와주세요. 4 와글와글 2016/05/17 950
557731 신세계몰, 롯데몰 이런데서 파는 지갑 정품이겠죠? 1 호롤롤로 2016/05/17 1,568
557730 동대문에서 2 궁금 2016/05/17 562
557729 미국에 남겨둔 리스차,친구가 사용하게 해도 될까요? 4 리스차 빌려.. 2016/05/17 886
557728 의정부 교회 홈페이지에 여자 성도가 목사님에게 사랑합니다..라고.. 19 ?? 2016/05/17 5,269
557727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혹시 이 노래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5 .. 2016/05/17 1,475
557726 후라이팬바닥. 찌든때 어떻게 닦아요? 8 나무안녕 2016/05/17 2,347
557725 유치원 등원차량..저 이상한가요?? 10 ㅡㅡ 2016/05/17 2,713
557724 도움절실)강아지 성대수술문제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49 동그라미 2016/05/17 8,709
557723 패륜남매 경찰이 아무것도 못밝히고 송치했대요 10 돼지들 2016/05/17 2,660
557722 자기관리 잘하는 남자vs잔정 많은 남자.. 11 ... 2016/05/17 6,811
557721 소설가 한강씨 가족..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1 티니 2016/05/17 2,575
557720 요새는 해외 펜팔 사라졌나요? 1 ..... 2016/05/17 861
557719 이사 후 전입신고를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등록되어 있대요 9 황당 2016/05/17 3,723
557718 세탁 고수님들 질문있어요^^; 세탁 고수까진 아니셔도 대답부탁드.. 2 1ㅇㅇ 2016/05/17 756
557717 조영남과 미술작업 19 현상? 실태.. 2016/05/17 4,554
557716 인터넷 선착순 모집 대신 해줄신분 찾습니다. 오후2시 4 모집 2016/05/17 1,000
557715 목걸이 줄이 끊어졌어요 8 2016/05/17 2,505
557714 소록도 마리안느 수녀님.. 1 ㅇㅇ 2016/05/17 909
557713 진중권이 조영남 편 들어주네요.. 43 진중권 2016/05/17 5,841
557712 아이가 수영 수업중 울었대요. 24 ,,, 2016/05/17 4,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