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자주 체하는데 왜 그럴까요?
양호실에서 약먹고 누워있다 회복이 안되니 결국 집으로 오는데 제가 등 두드리고 손 따주면 바로 안정 찾고 정상으로 돌아와요.
원래 예민하고 아프다소리 많이 하는 아이이긴해요.
공부는 딱히 많이 안 시키고 책은 좋아서 읽고 영어두시간 정도 주5일하네요. 요게 좀 힘들지 크게 스트레스도 없는데 왜이럴까요? 저도 어릴때 체해서 옆집 아주머니가 따 주신거 기억하는데 유전일까요?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한의원을 가봐야할까요? 어디를 가야할까요?
또 제가 신경써야할 부분은 뭘까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나피디
'16.5.17 12:30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제가 정말 자주 체하는 여잔데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체하구요. 운동을 안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체하더군요. 매일 운동을 시작하고나서 일년에 한번도 안체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쐬지말고 항상 몸도 따뜻하게 하구요. 커피나 밀가루, 유제품, 쥬스 등도 체했을 때 먹으면 안좋다고 의사샘들이 그래요. 흰살 생선에 된장찌게 쌀밥 , 물김치 이렇게 주로 먹으라구요. 체했을 때 발바닥을 꼭꼭 눌러주고, 배에 따뜻한 전기방석을 두면 좀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 다 예민하고 운동안하면 생기는 병인거 같아요.
2. dma
'16.5.17 12:37 AM (121.166.xxx.239)위가 아주 약한 편인거 아닐까요?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부터 위가 너무 너무 약해서 뻑하면 위염이였죠. 그거 방치했다가 20살 즈음에 대학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 해서 난리가 났었어요. 암튼 위가 약한 사람은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위가 땡하게 바로 부을 수 있어요.제가 그래서요...
평소 식단 잘 챙겨주시고...음...초등학생이 내시경을 받을 수 있으련가 모르겠네요...잘 보는 내과에 상담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냥 단순 체하는 거면 한의원만으로도 충분히 효과 있을 테구요.3. 마음
'16.5.17 12:44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때 극도?의 스트레스땜에 위염진단받았어요
4. 원글이
'16.5.17 12:56 AM (180.229.xxx.156)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인데 제가 잘 감지를 못하고 있나봐요. 아이가 춥다해서 마사지로 열나게해주고 수면양말 두겹에 전기장판 켜주긴했는데 몸도 따뜻하게 운동도 적당히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가보네요.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5. dma
'16.5.17 1:02 AM (121.166.xxx.239)춥다니, 안쓰럽네요 ㅠㅠ 저도 그 시절 엄마가 팥 볶아서 배 마사지 해주곤 했었는데 생각납니다 ㅜㅜ
그리고 운동이 정말 도움이 돼요. 제가 아직도 위 때문에 2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대학병원에 다니는데, 운동 꼭 하라고 해요. 이게 스트레스 완화에 정말 좋아요.6. dma
'16.5.17 1:04 AM (121.166.xxx.239)그래도 운동은 부수적인 거구요, 아플땐 역시 병원에 가는게 빨리 낫는 방법이니까, 계속 그러면 꼭 검진 받아야 할 거에요.
7. 원글이
'16.5.17 1:25 AM (180.229.xxx.156)dam님 내 아이처럼 계속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