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수학학원 고민입니다.

중2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6-05-16 23:27:45
중2남학생이고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은 두달정도 됐어요.. 지금 학원은 아이진도가 다 개별로 진행되고 가면 원장님 개념설명, 예제 문제풀이 약간 하고는 2시간좀 넘게 혼자 문제풀다 다른 보조선생님이 채점후 틀린문제 고치고 설명듣고 좀더풀다 와요. 처음에 모의수업하고 원장님이 너무 잘가르친다고해서 좋아했는데 최근에 학원생이 많이 늘면서 아이마다 봐주는 시간이 엄청 줄었다네요.
그나마 초반에는 한 20분은 해줬는데 오늘은 2ㅡ3분 개념만설명해주고 혼자 문제만 풀다왔대요.. 아이가 오더니 집에서 혼자하는거랑 별차이를 못느끼겠다고 학원 관두고 전처럼 혼자서 공부하겠다고 하네요.
성적은 최상위권이고 중학수학은 혼자 했어도 잘 해와서 걱정은 없는데 이제 고등 과정이 들어가는데 아이말대로 그만두고 혼자하는거 괜찮을까요?

IP : 125.187.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5.16 11:29 PM (175.209.xxx.57)

    말리고 싶네요. 아드님이 정말 자기 관리 확실하고 야망에 불타오르는 아이 아니면 풀어지게 돼요. 왜냐하면 혼자 하면 자기가 탑인줄 알거든요. 잘하고 잘 따라가는 애면 대형학원 커리 확실한데 넣어서 빡세게 돌리세요. 긴장감을 잃으면 안 돼요. 그리고 잘하는 애들은 애들과의 경쟁을 즐겨요.

  • 2. ..
    '16.5.16 11:33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인강 활용해 보시지 그러세요.

  • 3. ㅠㅠ
    '16.5.16 11:47 PM (125.187.xxx.228)

    빡센학원도 한달 다니다가 스케쥴문제로 꼬여서 여기로옮겼는데 그학원도 가기싫대요.. 아는 문제도 다 같이 반복해푸는게 답답하고 힘들다네요..ㅜㅠ 그냥 혼자 하겠다고해요

  • 4. 최상위면
    '16.5.16 11:54 PM (14.47.xxx.196)

    최상위면 공부습관 들여져 있지 않나요?
    스스로 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 5. ...
    '16.5.17 12:08 AM (58.148.xxx.192)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최상위권이고 수학은 얼마전에 미적II 들어갔어요. 작년 2학기말 쯤에 잠깐 혼자 하고 싶다고, 혼자도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 팡팡 치길래 얼마나 갈까 싶어 잠깐 쉬게 뒀는데, 결국 다시 학원으로 돌아갔어요.
    처음 며칠은 공부 잘된다 콧노래더니, 결국 본인 스스로 너무 느슨해지는 것 같다며. 혼자 이해를 못해서가 아니라, 나태해지지 않으려면 학원에 있는 게 낫겠대요. 제가 봐도 그렇구요.

  • 6. 아이고
    '16.5.17 12:29 AM (125.187.xxx.228)

    여기가 그닥 학군이 좋은곳이아니라 학교성적만 좋지
    솔직히 수학적으로 아주 뛰어난 아이는 아니에요. 제가 그닥 공부에 신경쓰는 엄마가 아니었던지라 선행하나 안하고 중학교보내고 그나마도 혼자 문제집만 풀려서 선행이많이
    안나갔어요. 학원테스트보니 그래도 혼자서 문제집 푼거치고는ㅈ개념도 잘 잡혀있고 괜찮다해서 이제 좀 푸쉬좀 해볼라고하니 이것도 쉽지가 않네요..
    점세개님 정도면 걱정이없겠네요.

  • 7. 아직은 중2라서
    '16.5.17 12:59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학원도 싫다는 경우니까 선행 나간다는 의미를 깊게 두지말고,
    제학년 심화는 꼭 하세요. 심화를 자꾸 풀어봐야 애들이 깊게 생각하는 버릇이 들어요.
    제학년 심화하면서 고등은 선행개념을 나가는데 내가 완전히 이해하고 가겠다는것보다는 익숙해지겠다는 측면에서 접근해보세요.
    어차피 애들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려요. 수학적으로 탁월하게 타고난 아이 아닌이상은요.
    한번보고 두번보고 익숙해지겠다....하는 정도로만 해도 됩니다.
    수학에만 올인하지말고 영어도 봐가면서 해야하니까요.
    고등가면 애들 머리가 또 그만큼 자라서 고등가서 공부하면 또 수월해집니다.중학생때 어려웠던 개념들도 좀 쉽게 이해하구요.
    고등가서 빡세게 달리면 되요.
    좋은 인강 이것저것 듣다보면 자기하고 맞는 인강 찾아지구요.
    홧팅하세요.
    우리 아이도 전과목 독학했고, 수학 때문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이과 수학에서 자유로운애 몇명이나 되겠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663 아랫층소음 어찌 말해볼까요? 7 hum 2016/10/17 2,054
607662 지금 제보자들 보고 계세요? 8 동그라미 2016/10/17 3,471
607661 하늘공원 - 전기차 안 타고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나요? 7 나들이 2016/10/17 1,150
607660 너무 잘해주시는 시댁... 38 궁금 2016/10/17 14,071
607659 베트멍 13 @-@ 2016/10/17 2,227
607658 라반딘유가 뭔가요? 1 사랑 2016/10/17 943
607657 세탁소에서 벨트가 없어진 경우... 7 ... 2016/10/17 925
607656 딴 세상 사람들의 외압과 특혜 1 닭과 6펜스.. 2016/10/17 400
607655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영국에서 인기가 진짜.. 2 ... 2016/10/17 3,698
607654 임시틀니 가격 이정도 하나요? 2 궁금 2016/10/17 13,547
607653 갑상선암 수술.. 1 나비 2016/10/17 1,183
607652 사주 본 이야기 2 0행복한엄마.. 2016/10/17 2,722
607651 '미네타니"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4 악세사리. 2016/10/17 1,316
607650 오래된 액젖은 버려야 하나요? 5 2016/10/17 3,613
607649 아이는 축복 쌍둥이 엄마.. 2016/10/17 489
607648 요즘TV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화질이 좋아지나요? 2 요즘티브이 2016/10/17 572
607647 김문수 “노무현·문재인은 반역자, 대청소해야” 24 샬랄라 2016/10/17 2,270
607646 오늘도 야구 재밌어요. 근데.. 지금 잠실에 넥센팬은 없나요? 5 .. 2016/10/17 1,088
607645 40,50대 여성분들 선물로 디퓨져 어때요? 58 고민중 2016/10/17 5,678
607644 초등1학년이 좋아할만한 레고시리즈 추천해주세요~ 3 부탁합니다 2016/10/17 705
607643 진정 편한 웨지힐 추천부탁드려요~ 귀요미 2016/10/17 840
607642 의원님의 기막힌 데자뷔 1 기자님 멋져.. 2016/10/17 581
607641 사과씻으니 미끌하고 찐득 기름한느낌;; 29 2016/10/17 18,517
607640 식탁 유리없이 사용 괜찮나요?? 11 궁금해 2016/10/17 3,353
607639 확실히 비온다는 예보있으면 회사 야유회(?) 같은건 취소해야하지.. 2 ... 2016/10/17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