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혼자인데

...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16-05-16 19:14:38

이젠

전혀 고독하지도

전혀 외롭지도

전혀 울적하지도

않다는 사실이

저를

우울하게 하네요



사람이

결핍이 있어야

채우려들텐데

이대로

이렇게

잔잔한 호수

수면처럼

평화로워도

충만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전 이제

누구랑 같이 살긴

틀린 거 같아요




하하하하


그저

웃지요..










IP : 126.245.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5.16 7:18 PM (118.33.xxx.46)

    내면의 평화가 어렵게 온건데 왜 그걸 다시 흐트러지게 하려고 하세요. ㅎㅎ

  • 2. 슬프지만 공감해요.
    '16.5.16 7:20 PM (58.226.xxx.86)

    전 연애할땐 지옥을 경험해요......

    정말 미친년 널뛰듯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게다가 남친들이 다들 바람나서 떠났기 때문에

    수시로 못믿고 의심하고...........

    정말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어요.


    혼자라서 무섭긴 하지만
    마음의 평화는 좋아요.ㅠㅠ

  • 3. . . . .
    '16.5.16 7:22 PM (59.15.xxx.86)

    네~결혼은 재미있는 지옥이에요.
    외롭지 않고...때로는 행복하고 재미있긴 한데
    온갖 지옥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도 같이 일어나네요.
    선택하기 나름이죠...ㅎㅎㅎ

  • 4. 그게 바로
    '16.5.16 7:23 PM (222.120.xxx.121) - 삭제된댓글

    시체의 상태입니다
    죽은건지 산건지

  • 5. oops
    '16.5.16 7:29 PM (121.175.xxx.133)

    원글님 글을 보니...
    잔잔하고 평화로운 상태는 모르겠지만 충만한 상태는 아닌 게 분명한데요?

    자신의 어떤 상태를 너무 규정짓거나 단정하지 마세요.

    힘들면 힘든데로, 외로우면 외로운데로, 분주하면 분주한데로 그 모든 상황이나 심리상태들이
    그 스스로들이 마치 독자적으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즈그들이 머물만 하면 머물러 있다 떠나갈만 하면 속절없이 떠나가는 것들이더군요.

  • 6. 평생 땡중 팔자
    '16.5.16 7:31 PM (1.227.xxx.148)

    좋겠수다. 某(모) 선생님아~~사무치게 외로운 날에는 이성을 주물럭 주물럭 하고 싶어도 곁에는 아무도 없고 만나고 싶어도 능력이 없어서 그냥 어쩔수 없이 땡중으로 살아요. 간단한 연장들고 부평초처럼 몸으로 때우며 떠돌아 다니며 산지 몇십년이던가... 세월이 금방이네요. 얼마전에 늙으신 노모의 친한 지인분이 93세로 명을 달리 하셨다고하네요. 이제 남겨진 것은 노모와 다른 친한 지인 한분 뿐.... 못낫 자식을 늘 감싸주시고 사랑을 주셨던 노모마져 가시면 저는 천애고아로 어찌 살아야 하나요? 옛날 옛적에 아는 지인 하나는 평생 장가도 못가고 혼자 살다가 50대 무렵 방 안에서 혼자 송장으로 한달만에 발견이 되었는데 주변에는 술병들이 어지러히 널려있고 먼지만 수북하더란 이야기가 있었죠.

  • 7. ,,
    '16.5.16 7:41 PM (220.78.xxx.217)

    님 상태가 부족한게 없어 그래요
    저도 혼자지만 저는 왜 남자친구가 안생길까
    나는 왜 결혼도 못할가
    엄마는 편찮으시고..ㅠㅠ
    직장도 불안불안...
    이러니 우울해요

  • 8. 저도
    '16.5.16 8:17 PM (117.111.xxx.202)

    혼자있어도 하나도안심심한데 밥혼자먹는건정말싫네요 맛이떨어져요
    님은 혼밥도 매일 잘드시나요

  • 9. 혼밥
    '16.5.16 9:20 PM (126.245.xxx.161)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랑 어울려 먹을 땐
    밥이 코로 들어가나 입으로 들어가나 정신이 없었는데
    혼자 먹는 거 즐기게 되니까
    천천히 음미하며.. 강제로 미식가가 되네요 ^^
    원래 식탐이 많아서 맛있는 거 눈치보지 않고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요즘이 행복해요
    스맛폰으로 좋아하는 음악 듣거나 아껴뒀던 영상이나 드라마 보며 먹으면 환상의 궁합. 기분 넘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630 영어 간접의문문 한 문장 설명 좀 부탁드려요 5 . 2016/05/22 800
559629 손학규 이사람은 도무지. 10 손학규 2016/05/22 2,840
559628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글내려요. 20 ,, 2016/05/22 4,314
559627 집에 누가 다녀가면 기분이 이상할까요..??? 6 .. 2016/05/22 3,031
559626 다 내다 버리고 싶어요 17 이놈의 시키.. 2016/05/22 6,291
559625 명문대 나와도 정신병있으면 추락하더라구요 10 건강이 최고.. 2016/05/22 7,251
559624 주말에는 기가 빨려요. 9 ㄷㄷㄷ 2016/05/22 2,971
559623 고딩들 낮잠 몇시간 정도 자나요? 1 보통 2016/05/22 1,037
559622 소독용 에탄올은 괜찮아요?? 에탄올 2016/05/22 1,409
559621 실손보험 다른 곳으로 바꿔보신분? 우체국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려구.. 3 햇살 2016/05/22 1,988
559620 서현진 미모가 참 단아하네요, 극중 못생긴 케릭터라는 거에 몰입.. 9 오해영 2016/05/22 5,064
559619 손발에 땀이 너무 심해요. 7 해피엔딩을 2016/05/22 1,365
559618 기르는 고양이와 떨어지기 싫어서 새로운 직장 오퍼 거절.. 이해.. 22 조준 2016/05/22 3,014
559617 디어마이프렌즈의 신구 할배..ㅎㅎㅎ 12 zzz 2016/05/22 6,184
559616 애들이 크니 이때껏 너무알뜰했었던게 미안합니다‥ 132 루비 2016/05/22 26,020
559615 퇴출 생활화학제품 버젓이 유통…소비자 불안 가중 샬랄라 2016/05/22 571
559614 [곡성]주의 스포많음-기독교 신자관점. 크리스찬만 보세요 10 크리스찬 2016/05/22 3,541
559613 서울보다 제주도가 덜 덥네요?? 8 제주도 2016/05/22 1,727
559612 종편과 공중파에서 다루지 않는 문재인 총선 영상들 2 2016/05/22 786
559611 민언련후원해주세요 종편때찌 !! 6 ㅇㅇ 2016/05/22 1,078
559610 데이트 비용 내고 싶은데요... 12 Fiebo 2016/05/22 2,750
559609 아래 우리땅님께 질문있습니다 ㅇㅇ 2016/05/22 388
559608 화장품 바꿀 때 생리 후에 바꿔야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 2016/05/22 982
559607 kbs 무엇이든 물** 다시마피클 4 요리잼병 2016/05/22 2,120
559606 예전보다 사람들이 무서워진건 맞는거 같아요 5 ... 2016/05/2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