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

이웃사촌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6-05-16 17:21:50

이사온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윗층에 개구쟁이 녀석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저는 늦게 퇴근하는 편이고 좀 둔해서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아내는 임신기간이이기도 했고 집에 퇴근이 빠른 편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어번 경비실에 연락을 드렸구요. 주말에 집에 있는시간이 길때면 아 제법 오래 뛰는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윗층 아이 엄마가 저희집에 애를 데리고 와서는 애가 뛰어다녀서 미안하다며, 이녀석이라고 인사도 시키고 과일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좋은사람 같아서 그담부터는 시끄러워도 연락은 안했지만 그래도 소음으로 좀 힘들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집 애가 태어났는데 아~~ 아들입니다... 얘도 얼마후 뛰어 다닐텐데 조심시켜야지 결심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윗충 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축하한다며 아기 옷을 한벌 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애가 뛰어댕겨서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그리고 며칠 후 선물받은것도 있고 해서 저희도 답례로  과일좀 사서 그댁에 올라갔는데, 

집에 층간소음을 막기위한 온갖 장치들을 해놓으셨더군요.... 


이래도 안되는구나 싶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몇년후가 한번 더 걱정되면서 1층으로 이사가야 하나 싶기도하고,

참 쉽자 않은 문제인것 같습니다.








IP : 125.57.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도리수
    '16.5.16 6:11 PM (218.49.xxx.38)

    득남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아직 어린데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매트 사실텐데 두꺼운걸로 넓게 까시거나 자가시면 소음 방지 바닥 처리 하심 좀 덜할거에요.

  • 2. 흠흠
    '16.5.16 11:03 PM (125.179.xxx.41)

    1층으로 이사가세요
    님도 아랫집입장에서 얼마나 괴로운지아시잖아요^^;;;
    저는 1층으로 이사온지 세달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장난아니에요ㅋㅋㅋ
    통제할수없는 아이들을 통제하기위해
    얼마나 쥐잡듯잡아야하는지...그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1층이사온뒤로 잔소리가 절반이상 줄었어요

  • 3. 그래도
    '16.5.17 1:02 AM (218.156.xxx.16)

    글쓴분 위층은 개념이 있는 사람들이네요.피해주면서도 아래층보고 예민하네 어쩌네 하면서 애들이 그럼 뛰면서 크지 어쩌고 해대고 더 보복소음 내고 매트 한장 깔지도 않고 굴리며 정말 험한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71 계산대 배우는거 힘든가요 ? 3 2016/10/02 2,126
602570 스포)님들은 왕소 어느 장면에서 심쿵하셨나요 26 커피향기 2016/10/02 2,620
602569 골드키위 얼마나 놔둬야 말랑해질까요ㅜㅜ 5 ㅜㅜ 2016/10/02 1,077
602568 더 늙기전에 살도 빼고 예뻐지고 싶어요 ..뭐부터 시작해야하죠 .. 10 우선순위 2016/10/02 4,846
602567 제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 하는 것인가요? 41 육아 2016/10/02 6,193
602566 부산 불꽃축제 잘 볼수있는 호텔은 어디쯤인가요? 4 부산 2016/10/02 2,289
602565 이재명 vs 문재인 21 ... 2016/10/02 2,661
602564 오늘 외출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ㅠㅠ 2 행복한용 2016/10/02 3,409
602563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과 문재인이 겪은 그 후의 일 11 ..... 2016/10/02 3,504
602562 병원 직원이 환자에 대해 코멘트 달아서 병원끼리 공유하는거요 7 궁금 2016/10/02 1,948
602561 경찰이 막아 종로 도로에서 헌화하고 큰일없이 끝났나요? 백남기님 추.. 2016/10/02 404
602560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난 소감 34 ㅜㅜ 2016/10/02 19,298
602559 제네바 스피커 4 --;; 2016/10/02 2,776
602558 2단 케이크 살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10/02 1,701
602557 예원과 선화 6 vada 2016/10/02 3,005
602556 혼술에서 박하나가 폰에 대고 얘기하는 거요 6 ~~~ 2016/10/02 2,491
602555 아파트매수)어떤집을 살까요?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0 객관적 2016/10/02 1,800
602554 부산행.4000원다운 받아 볼까하는데요 8 7777 2016/10/01 1,450
602553 멋쟁이 여자들은 돈 많이들죠? 10 ㅛㅛ 2016/10/01 4,745
602552 왕소가 언제부터 해수를 마음에 품었나요? 12 달의연인 2016/10/01 2,434
602551 미니멀 라이프의 적 코스트코 7 .. 2016/10/01 5,798
602550 우희진 너무 이뻐서.... 11 아이들 눈에.. 2016/10/01 5,572
602549 입주간병인 5 희맘 2016/10/01 3,641
602548 안방 벽 색깔 도와주세요~~~ 2 ㅁㅁㄴ 2016/10/01 769
602547 식물성 단백질 뭐가 있을까요? 5 2016/10/01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