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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 유시민

논객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6-05-16 15:23:42

<진모, 유모>

진중권씨는 호남사람들의 투표성향을 보고는 '전라인민공화국'이라고 충격적인 비아냥을 하였다. 유시민씨의 말은 더 충격적이다. '호남의 노무현 지지는 암 환자가 모르핀 주사 맞은 것.' 사실 이들 '도날드 진럼프', '유럼프'의 언어라는게 그간 너무도 일관되고 한결같은 악의였던지라 기실 놀랍지도 않다.


다만 이런 분들이 어떻게 여즉껏 오피니언리더로서 자타공인 지식인연 할 수 있는지, 나는 그게 더 궁금하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이 정도의 과격한 혐오발언자들은 매스미디어에서 아예 영구 퇴출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 이들이 하나 같이 젊은이들의 환호와 예찬을 받는 폴리틱 아이돌politic idol들이기 때문이다.


팟캐스트 방송은 이들의 혐오 발언이 거침없고 자유로이 청춘 대중들 사이를 유포되도록 하는 첨병이다. '나꼼수'가 어떻고, '파파이스'가 어떻고. 이런 컬트cult적 방송 컨텐츠와 출연진, 그리고 그런 서브컬처sub-culture적 정치악담을 열광하며 이어폰을 꼽고 몰래 몰래 즐겨듣는 청춘 청취자들. 평균적 대중들의 관심 밖에 있다보니, 이런 방송들은 스스로 자정되기도 어렵다. 주류 사회 외곽의, 사람들 시선이 잘 닿지 않는 음지의 팟캐스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사교邪敎적 메시지들이 '트렌드'와 '유행'이라는 명목으로 청춘들 사이를 떠돌고 있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스스로를 제법 식견과 사회적 소양을 겸비하고 있다고 여기는 이삼십대 청춘들일수록 더 그렇다. 이런 무서운 악의와 혐오도 '정치얘기니까 괜찮아.'라거나 '우리는 지금 비난이 아닌, 정의에 관해 논하는거야.'라는 식으로, 자기 내면의 악마성을 별일 아닌 것처럼 애두르는 멘탈리티!


정상적인 사회, 통념적 인식론에서 스스로가 부지불시간에 유리되어가는건 아닌지, 늘 긴장하고 예리하게 자기 감시할 때다.


그런데 정말 '욱'하는 한가지. 호남사람들이 얼마나 미우면 저런 소리를 다 들으라며 해댈까. 나는 저 분들에게 백원짜리 하나 꾸어본 적 없는데. 젊은 시절, 충장로와 전남대 후문 벤치에서 저들 책 밑줄 그으며 읽었던 기억이 스스로 낯뜨거울 따름이다. 그저 결심할 뿐. 나는 저리 늙지 말아야지. /

https://www.facebook.com/timewood?fref=nf&pnref=story

IP : 192.96.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ll
    '16.5.16 3:26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팟케스트는 본인이 찾아서 들어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귀찮아서 그거 안듣고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 2. ill
    '16.5.16 3:27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팟케스트는 본인이 찾아서 들어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텔레비전처럼 리모콘만 잠깐 움직이면
    쉽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아닙니다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귀찮아서 그거 안듣고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 3. 갑자기
    '16.5.16 3:3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노무현 아방궁이 생각나네요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앞뒤 다 떼고 논란거리만 있으니요

    유시민 진중권 팟캐스트를 한번이라도 듣고 글을 쓰셨다면 좋았을텐데요

    노무현 아방궁 가보지도 않은분들이 나경원을 비롯 언론플레이하던 생각이 나네요

  • 4. 다른 전직에 비하면 아방궁 맞죠.
    '16.5.16 3:48 PM (207.244.xxx.209)

    다른 전직 대통령 자택중, 노무현 자택보다 더 좋은집 있나요?

  • 5. 다른 전직에 비하면 아방궁 맞죠.
    '16.5.16 3:48 PM (207.244.xxx.209)

    그리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다니요?

  • 6. 진중권 전라인민공화국 전문
    '16.5.16 3:52 PM (207.244.xxx.209)

    전라도에 가면 직장이 없다구요. 잘만 먹구들 삽디다. 전라도와 경상도, 전국의 소득수준을 비교한 자료를 제시해 보세요.

    이번 정권에서 전라도 사람들, 좀 심하게 해쳐먹었습니다. 윗 자리는 물론이고 심지어 밑바닥에서까지 불만이 흘러나올 정도니까요. 이 전라도 패권주의에 대한 비판은 어떤 형태로 해야 하나요?

    전라도가 노무현을 밀었다구요? 웃기지 마세요. 전라도에서는 원래 이인제 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유시민이가 '전라도 사람들 이인제 밀면 안 된다, 고립된다'고 했더니, 유시민=경상도 패권주의자로 몰았던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입니다.

    전라도가 노무현을 밀었다구요? 노무현을 후보로 뽑아놓고도 나중에 맘이 변하여 전라도 사람들의 절반은 몽준이에게로 달려 갔었어요. 그래서 추미애가 "일부 쓸개 빠진..."이라고 했더니, 이 년, 저 년 하며 난리를 친 것도 전라도분들이었어요.

    이회창은 죽어도 못 찍는다구요? 그럼 꼴보수 경상도 땅에서 3.5% 이상 나오는 진보정당은 왜 안 찍나요? 그래놓고서 관념좌파니, 웃기고 자빠졌어요. 자기들 지역차별 당한 것은 자기들이 권력 잡고 농가먹기 해쳐먹고서도 아직까지 징징 거리면서...

    당신들이 차별받는 다른 사람들에게 언제 연대를 보여준 적 있나요? 진보정당 1% 받는 것도 아까워 선거기간 내내 지겹게도 짖밟아 대기나 하고... 5년 동안 다 해쳐먹고 그것도 모자라 정권재창출에도 성공했으니, 앞으로 지역차별이 어쩌구 하며 신파 하지 마세요.

    기세등등해서 남 못살게 굴며 설치기에 비판 좀 하면 곧바로 징징거리면서 신파를 해요. 불쌍해서 못 봐주겠어요. 우리 전라도가 얼마나 차별받았는데여...흑흑흑...

    앞으로 둘 중에 하나만 하세요. 전라도 쪽수 이용해서 소수자 탄압할 때 보여준 것처럼 공격적이고 당당하든지, 아니면 옛날 차별당할 때처럼 불쌍하고 애처롭든지... 제발 한 가지만 하세요. 성격에 일관성이 있어야지요.

    하는 짓거리들 보면, 정말로 입에서 욕까지 튀어나와요. 남들에게는 왜 지역차별에 관심 갖지 않냐고 지X하면서, 너그들은 사회의 다른 차별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어요? 95% 몰표 받은 게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다음 선거에선 아예 100% 받아서 아예 전라인민공화국을 건설하세요.

    제발 이성을 찾으세요.

  • 7. ...
    '16.5.16 3:57 PM (121.162.xxx.70)

    에휴 신라가 잘못했네 ㅋㅋㅋㅋ

  • 8. 유시민.. 문재인 찍으면 암환자 소리듣겠지
    '16.5.16 3:57 PM (207.244.xxx.209)

    “2002년 대선도 똑같은 것 아니냐. 노무현 후보가 자기 입으로 영남 후보라고 얘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호남에서 왜 그리 많이 밀어줬나. 저 사람이 영남에서도 많이 득표할 수 있다, 적자로

    가업 계승이 안 되니 양자를 들여서 밀어주기만 하면 이회창을 이길 수 있다,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기대 하나로 노무현 후보를 광주에서 확 밀어준 것 아니냐. 이

    것은 비극적이다. 암 환자에게 모르핀 주사를 놓은 것과 똑같다. 노 대통령은 자신이 모르핀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투약된 모르핀 약이암을 뿌리뽑겠다고 지금 나선 것이다” (한겨

    레21 2005년 9월 13일)

  • 9. 봉하가 아방궁이라니
    '16.5.16 4:36 PM (122.208.xxx.2)

    홍준표가 썼나

  • 10. ..
    '16.5.16 4:54 PM (211.224.xxx.178)

    그 시골 촌구석 땅이랑 서울도심 땅이랑 같나요? 전직 대통령들 다 서울 한복판 비싼 동네들 사는데 그 한평값이면 저기 봉하땅 백평도 넘게 살 수 있는 곳인데 비교가 되나요?

  • 11. 봉하나 가보고 개소리 떨어라
    '16.5.16 6:24 PM (61.102.xxx.238)

    시골 이장집같은곳을 서울사는 전대통령들 집이랑 비교한대냐
    정말 그렇게 살지마라
    천벌받는다 알바야

  • 12. ill
    '16.5.16 6:36 PM (123.109.xxx.20)

    일반공개한다고 집 내부 사진 나온 거 봤더니
    그냥 그렇더만요. 인테리어도 그냥 그렇고요.
    언제 한번 봉하에 직접 가봤음 싶은데
    서울에서 너무 멀고 갈 시간이나 있을까 모르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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