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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점이 많은 몸매, 어디까지 드러내나....

...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6-05-16 12:01:31
나이 40대 중반 살짝 넘었습니다.
키 작습니다. 158
뚱뚱합니다. 체중은 안재본지 오래됐으나, 옷은 대충 66사이즈 아무거나 입습니다. 허리 28
가슴도 c, d컵을 넘나들어서 상체 두둑합니다
똥배 남부럽지않게 두둑합니다. 다행히 가슴이랑 배꼽 사이 윗배는 납작합니다.
허리 통짜입니다. 잘록한 굴곡 전혀 없습니다. 대신 러브핸들이라는 허리 엉덩이 뒷구리는 살 없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 엉덩이는 힙업 되었지만 제가하는 운동이 다리가 무지 튼실해지는 운동이라 다리는 어마어마하게 굵습니다.
종아리가 거의 이만기급...
그나마 이게 많이 빼 놓아서 이정돕니다.
계속 조금씩 빠지고는 있지만, 허리가 26이 되더라도 저 체형적 단점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때는 원피스 입습니다.
허리 잘록, 플레어 스커트 원피스 주로 입습니다.
인위적으로 허리라인을 만들어주고 똥배, 다리가 가려주니 제일 만만해서요.
스커트를 입어도 비슷하게 A라인이나 플레어 스커트 입습니다. 역시 같은 이유로...
이만기급 종아리를 드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키가 작아서 치마길이도 가급적 무릎 살짝 위, 길어야 샤넬라인에 맞춥니다.

운동을 하면할수록 다리가 튼실해져서 점점 바지를 기피하게 되네요.
28바지가 허리는 점점 낙낙해지는데 허벅지가 꽉차서리...
오늘 오랫만에 청바지 입어봤습니다.
스키니도 아니고 일자 스판바지. 근데 허리는 골반바지.
남방을 내놓고 입자니 키때문에 비율이 웃기고, 집어 넣어 입으니 똥배 올록 볼록다 보이고, 다리 굴곡이 스키니진처럼 다 보이네요.

저 같은 체형은 도대체 어떻게 입는게 좋을까요?
바지는 이제 영영 노노일까요?
허벅지 때문에 통바지도 생각해봤는데, 키때문에 이것도 좀 이상하고, 잘못입으니까 완전 짜라몽땅해보여서 이것도 패스...

오늘 차림은 일자 청바지에 하늘색 스트라이프 긴팔 남방에 개나리색과 하늘색이 매치된 미니스카프를 칼라부분에 매주었어요
키때문에 힐 신었구요
날씬한 분이 입었으면 진짜 괜찮았을텐데, 이눔의 똥배랑 다리때문에 망했네요.
그냥 되는대로 입을까요?누가 내 똥배만 볼 것도 아닌데...
그냥 바지는 포기하고 치마만 입을까요?
치마입는 것도 부담스럽긴 해요. 이만기급 종아리 어쩔...
IP : 220.93.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6 12:1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스키니에
    약간 빳빳한 블라우스. 괜찮을거 같아요
    . 넣어입진 말구요.. 남방은 앞에 단추땜에 가슴 부각되보이고요..
    근데 무슨 운동 얼만큼 하신 거에요??

  • 2. ...
    '16.5.16 12:24 PM (220.93.xxx.103)

    스키니요? 헉... 스키니 안 입어봤는데 제 키에 제 다리 모양에 스키니 가능할까요? ㅠㅠ
    빳빳한 블라우스라면 길이가 너무길지 않은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앞에 단추 없는 걸로...

    운동은 배드민턴하고 스피닝하고 해요.
    배드민턴 기본동작이 스쿼트, 런지, 점핑런지랑 비슷해요. 그래서 백업 운동으로 이거 많이 하구요.
    스텝 잘 하려고 줄넘기 시켜요.
    배드민턴 하는 여자분 치고 다리 가늘가늘한 사람 거의 없어요
    제 다린 망했어요 ㅠㅠ

  • 3. jeong
    '16.5.16 12:51 PM (115.91.xxx.203)

    저도 정말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안나게 다리가 굵은 30대후반 사람인데요.
    신경안쓰고 적당히 어울리는 원피스즐겨입어요.
    허벅지가 굵으니 스키니는 제외합니다.
    하체비만이라 요즘 배기바지 즐겨입구요.
    키 작아도 통바지 조금 신경써서 입음 괜찮아요.
    개인적으로 통바지, 배기바지, 요런 유행이 쭈욱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ㅋㅋ

  • 4. jeong
    '16.5.16 12:54 PM (115.91.xxx.203)

    앗,, 단점 말씀하셔서 감히 한말씀 드리면
    내 몸이 비록 단점이 있지만 적당하게 입고(과하지않게) 당당하게 다니면
    단점이 별로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듯해요.
    제 주변에도 표현하신 대로 이만기 다리 저리가라이신 분 있는데(본인표현임 ㅎㅎ)
    항상 치마만 입는데 별로 다리가 보이지 않아요.
    눈빛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입고 다니거든요.^^

  • 5. ㅠㅠ
    '16.5.16 12:58 PM (165.246.xxx.177)

    저 원글님보다 더 작은데요.
    통바지 즐겨입구요.
    청바지나 붙는 바지 입을 땐 거의 상의 내어 입어요..
    남방 앞자락만 살짝 바지 안에 넣고 헐렁하게 정리하면 똥배도 좀 가려지지요..

  • 6. ..
    '16.5.16 1:0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에 연예인급 몸매 아닌 사람이 더 수두룩하니까,
    편하게 입으세요. 저도 비슷한 연령, 비슷한 몸매라 말씀드리는데..
    어차피 아무도 안쳐다봅니다..ㅜㅠ
    내 몸 편하고, 내가 일하는데 효율적이고, 어디가서 민폐 안되는 정도만 되면 돼요.

  • 7. 빠꼼이
    '16.5.16 5:45 PM (211.36.xxx.48) - 삭제된댓글

    요즘유행하는 찰랑거리면서통이넓은바지요 윗배가없으시다하니 허리밴드는 윗배선에 꼭붙으면서 아랫배밑으로는a라인으로벌어지는 치마바지스타일. 힘드시겠지만위에는 보정속옷입으시면좋을듯 킬힐 잊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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