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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딸아이방 어쩌나요

어쩌나요 조회수 : 4,337
작성일 : 2016-05-16 10:47:25

고2학생인 여자아이가 방을 엉망으로 씁니다

중학생부터 바닥에 아무것도 나두지 말라고 혼도 내보고 소리도 쳐봤지만

고쳐지지가 않네요

고2인데 방바닥에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이젠 제가 지쳐서 아예 치워주지 않고 , 소리도 지르지 않으니깐

쓰레기 소굴같습니다

물론 책상도 엉망입니다. 공부도 당연히 ㅠㅠ

 

그냥 고3때까지는 아무말없이 매번 청소를 해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82맘 님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견이 듣고싶네요..

IP : 210.104.xxx.1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5.16 10:49 AM (211.114.xxx.82)

    문을 닫으세요....

  • 2. ㅠㅠ
    '16.5.16 10:53 AM (211.112.xxx.26)

    대딩이 되어도 마찬가집니다.
    타고난 기질탓인듯요
    세아이들중 첫째와세째는 똑같이 더러워도 더러운줄 몰라서
    치울게 없고 야단쳐도 매번 반복입니다.
    둘째는 어려서부터 자기주위,책상은 깨끗해야되고 잘치우는데
    치워야될 지저분한 쓰레기,벗은옷가지등등 모두 언니책상위아래로 다 쓸어다 던져둡니다. 자기책상과 주위는 늘 깨끗을 유지~~ ㅠㅠ

  • 3. 엄마들의 고민거리임
    '16.5.16 10:53 A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더러운 딸방..
    고3까지만 살살 치워주고 그후로는
    하기말기로...
    대학생들도 안치움 그냥 내비둡니다.
    상대적으로 아들방은 왜 고민거리가 아닌지
    생각해보면 일단 잡다한게 없어서..
    화장품 스타킹,온갖 속옷. 온갖겉옷,
    온갖 외투.온갖 머리카락, 온갖 헤어용품.
    쓰기도 숨참

  • 4. ..
    '16.5.16 10:55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대1딸.. 님딸과 여전히 똑같아요.. 그냥 온갖쓰레기인 방.. 그냥 문닫고 말아요.. 본인이 답답하겠죠..ㅠㅠ

  • 5. ............
    '16.5.16 10:55 AM (121.150.xxx.86)

    주말아침에 청소하라고 청소기나 빗자루세트와 물에 꽉 짠 걸레 줍니다.
    물에 꽉짜서 주는 이유는 아직 어려서 물을 못 짜요.
    책상도 닦고 책꽂이로 닦고 방도 닦으라고 하고 신경끕니다.
    아이방은 80%정도만 차여 있어요.
    기본적으로 수납공간에 여유가 있어야 되더라고요.

  • 6.
    '16.5.16 10:55 AM (121.166.xxx.239)

    네 방이니까 네가 책임지고 청소하라고 해요. 항상 그러진 않고, 집에서 핸드폰 보고 있을때, 그때 청소하라고 했어요. 중학교때까지는 청소도 해 주곤 했는데, 자기 물건 만진다고 난리 쳐서=_=
    지금 대학생 1학년이고 기숙사에 들어가 있는데, 같이 방 쓰는 여자애들 모두 다 방 청소 안 한다네요 허허허
    다 방청소 안하는 애들끼리 모여서 너무 편하다고 허허허허;
    해 주고 싶으시면, 당연히 해 주는게 좋긴 하죠. 저는 얄미워서 ㅠㅠ

  • 7. 그래도
    '16.5.16 10:56 AM (221.164.xxx.212)

    제 딸도 지금 대학생인데 그나마 기숙사 있어서 지저분한 책상은 안봐서 좋아요
    그전에는 엉망 이였어요
    그래도 전 청소해줬어요. 지저분한거 보면 더 짜증나서요
    지금 책상위나 화장대는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고 제가 싹 다 치우던지 서랍이나 수납장에 넣어버렸어요.
    가끔 오니 방이 깨끗하네요.
    딸도 전에 보다 덜 어지르구요.
    무조건 밖에다 꺼내놓지 말고 넣으라고 하니 훨씬 낫네요
    필요없는건 다 갖다버리세요.

  • 8. 고3맘
    '16.5.16 10:56 AM (211.215.xxx.195)

    대학가면 하라고해야죠 ㅠ

  • 9. ..
    '16.5.16 10:57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우리딸은 그 쓰레기 방이 마음에 안정되고 깨끗하면 불안하대요.. 어떤심리일까요?

  • 10.
    '16.5.16 11:00 AM (121.166.xxx.239)

    음님, 그냥 청소하기 싫어서겠죠. 정리된 방 싫어하는 사람 한명도 못 봤어요. 어지럽혀도 정도가 있죠. 그래도 먼지는 안 날리는 방인가 봐요.

  • 11. 대학 가면
    '16.5.16 11:07 AM (211.253.xxx.34)

    할거 같죠? 안해요.
    하던 애가 하지 안하던 애는 안해요.

  • 12. --
    '16.5.16 11:12 AM (119.192.xxx.223)

    정리정돈 안하기론 우리집딸도 마찬가지였는데
    어질러지고 더러운걸 못참는 제가 치울수밖에 없었죠
    고딩때는 공부한다고 참아줬는데 대딩되고선 슬슬 잔소리 시작하니
    자기도 스트레스 받긴하더군요
    조금 시간될땐 치우고 가려고 애쓰긴해도 여전히 깔끔하게는 못하는데
    멀리나가서 혼자살게되니깐
    결국 자기가 엄마딸인걸 알겠더라 하더군요
    정돈을 해야만 마음이 편하더래요
    설거지도 쌓여있음 못견디겠고 방도 치우고 다니고
    정리된 곳에서 살던 습관이 자기도 모르게 학습된거겠죠

  • 13. ...
    '16.5.16 11:16 AM (114.204.xxx.212)

    빨래만 가지고 나와요
    쓰레기 좀 버리고요

  • 14. 그래서
    '16.5.16 11:19 AM (222.98.xxx.28)

    대학교 기숙사에서
    같은방을 쓰는 아이가 성향이 너무 다르면
    너무힘들죠
    정리도 혼자 화장실도 혼자..
    그래도 못견디고 그냥 나온다고

  • 15. ㅁㅁ
    '16.5.16 11:3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ㅋㅋ
    슬프지만 위안 삼았던

    전국 0.2퍼로 자라 승승장구중인아이
    그 엄마랑 볼일보고 그집에 물한잔먹고가라길래
    들렀더니

    교사딸과 그 높으신 승승장구딸래미둘의 흔적이
    식탁이 폭탄 ㅠㅠ

    둘다 밖에선 똑 소리 난다는거

    또 절친의 딸래미도 선상님
    ㅎㅎ
    냉장고턱이 곰팡이와 머리카락으로 문이 안닫힐수준 ㅠㅠ
    외출할땐 우아 ?하십니다
    대기업짝꿍만나 잘삽니다

    해줄수있는만큼 해주고 그냥 봐주자 결론입니다

  • 16. ㅇㅇ
    '16.5.16 11:42 AM (66.249.xxx.221)

    아들방도 고민인걸요....각종 피규어에 게임팩에...그냥 문닫아놓고 본인이 치우라고 합니다. 남편은 치워주라고 하지만 성인이니 본인이 해야지하고 둡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그래도 치우는 것 같더군요.

  • 17. 각자
    '16.5.16 12:00 PM (210.221.xxx.239)

    방 준 이후로 신경 안씁니다.
    자기 공간인데 자기 맘대로죠..
    다른 곳에 어지러놓으면 혼납니다.

  • 18. 타고난
    '16.5.16 2:57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천성은 안바뀌네요
    너무너무 지저분한 딸 나가서 사는데
    집에 더러운거 안보이니 살 것 같은데 나가살고있는 오피스텔이 끔찍하게도 더럽네요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네요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시어머니 홧병 날거기 때문에

  • 19. 제탓이죠
    '16.5.16 6:33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고2딸아이 작년부터 기숙사생활해서 좀 바뀔까했더니...가끔 주말에 가보면 난리더군요 우리딸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비슷비슷...침대고 어디고 아무대나 옷걸쳐져있고 제자리에 두지않으니 잃어버리기도 해요ㅠ
    집밖에서는 좀 나을까했더니 역시나ㅠ 제탓이죠 어렸을때부터 해줘버릇했더니 아예 할생각도 안하고 하라고 해도 대충대충 눈앞에서만 안보이게 여기저기 쑤셔넣고ㅠ

  • 20. ㅇㅇ
    '16.5.16 6:45 PM (175.193.xxx.172)

    저 대딩.대학원딸 셋.고등아들 하나 각자 방이 있는데 그야말로 폭탄였어요
    셋째는 미대라 온갖 미술도구와 옷들로 엉켜서 ㅠㅠ
    아무리 잔소리해도 일상이 바쁜지 안치워요.
    지들은 이 정도는 괜찮은데 왜 그러세요?라는 반응에요
    저만 답답한거죠
    지들은 집나가면 문닫고 간다지만 저는 집이 나의 생활공간이기에 폐허?로 변한 애들 방을 수납정리 강의까지 들어가며 매일매일 치웠고 서랍안 소품들도 일일이 자기집을 만들어줬어요
    제 친구들이 불시에 찾아와도 "카페같은 우리집에 데리고 갈 수 있다"라는 목표였구요
    세 달 노력끝에 제 성에 차게 유지 중에요
    애들 나가고 흐트러진 몇몇곳만 정리하니 시간도 금새 끝나구요
    요즘 집에 있는 일상이 너무 좋네요

  • 21. 나무
    '16.5.16 6:50 PM (221.165.xxx.142)

    전 어려서부터 방정리 안하고 등교하면 꼭 안좋은일이 생겨서
    딸아이에게 얘기해줬거든요
    어느날 딸에게도 먹힌듯
    어느날부턴가 침대이불정리하고 책상위에 아무것도 없이
    잠옷마져도 옷장에 넣고 등교하네요
    물론 옷장 열고 서랍열면 정돈과는 거리가 멀지만
    청소기만 돌려도 될 정도라 감사하네요

    그러나 초딩아들은 실패네요

  • 22. 중학생때
    '16.5.16 10:30 P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

    딸이 학교가려는데 방문 막고 네방 안치우면 학교도 가지마 하고 막았어요
    매일 같은 이야기~ 벗은 옷은 빨던지 걸던지하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여하튼 그날 청소하고 부리나케 학교 간 이후로는 아예 밤에 잠자기 전에 미리 청소해라 정리해놓고 자라 이렇게 들볶아서 지금은 대학생인데 화장품만 빼면 나머지는 정리잘해요
    오히려 어린 아들아이가 제방 청소며 정리를 더 잘해서 걔가 나머지 거실도 치워주니 한쪽에서 모자란걸 다른쪽에서 채워줍니다

  • 23. 상상
    '16.5.17 9:20 PM (116.33.xxx.87)

    한번 싹 치워주고 매일 밤 자기전에 가방싸면서 정리정돈시켜요. 아침에는 잠옷만 벗어두면 되고, 학교다녀오면 교복 바로 걸어두고 샤워시키구요
    내일 점검해서 쌓이지 말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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