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이미 부산에서 '생화학 프로젝트' 인력모집

주피터프로젝트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6-05-16 10:29:39
http://www.vop.co.kr/A00001023464.html

미 국방부가 지난해 '탄저균 사태'와 관련하여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생화학전 프로젝트인 '주피터 프로젝트'를 사실상 부산 지역에 도입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전문 인력 구인 공고까지 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여전히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본사를 둔 미 국방부 군수 전문 하청업체인 '미국 베테랑(전역군인) 단체(Veteran Corps of America)'는 지난 4월 21일경 "'주피터 프로젝트'는 한국, 부산에서 운영될 것(JUPITR will be operated in Busan, South Korea)"이라며 여기에 참여할 3개 분야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공고를 게재한 사실이 14일 확인됐다.

이 업체는 공고에서 "근무 지역은 부산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24시간 상시 가동하며 12시간 교대 근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비슷한 시기에 관련 방산업체들이 같은 전문 인력 모집 공고를 낸 사실도 드러났다.

따라서 미군이 내부적으로 '주피터 프로젝트'의 부산 도입을 이미 확정해 진행하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그러나 이 '주피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미군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JPEO-CBD)'이나, 이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미 육군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는 이에 관해 전혀 공보 등을 통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로, 미군이 과거 용산, 오산기지 등에서 '주피터 프로젝트'를 실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각해지자, 다분히 부산 지역의 여론을 의식해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해 미 국방부의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국에서도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JUPITR, 연합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라는 명칭으로 이미 지난 2013년부터 미군 오산기지 등에서 생화학전 야외(field) 실험을 실시한 사실이 본보 단독 보도로 처음으로 밝혀진 바 있다. (관련 기사:[단독] 주한미군 탄저균 훈련, 2013년부터 용산기지 포함 본격 시행) 이후 주한미군은 이 탄저균 실험이 오산기지에서 한 차례, 처음이었다며 거짓 해명했으나, 결국 사태가 확산하자 한미 공동실무조사단은 탄저균 샘플이 무려 16차례나 한국에 배달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이 사실을 인정했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이러한 파문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계속 추진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났다. (관련 기사:[단독] ‘탄저균 사태’에도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계속 추진) 또 미 국방부가 이러한 '주피터 프로젝트'를 미군이 관할하고 있는 부산 지역 8부두에 곧 도입한다는 계획도 지난 2일 본보의 보도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단독] ‘탄저균 파문’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오산 대신 부산에 도입 예정) 하지만 이 같은 본보 보도에 관해 미 국방부와 한국 국방부는 이에 관한 공식 질의에도 '현재 답변 협의 중'을 이유로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런 해명이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나라가
    '16.5.16 11:09 AM (119.200.xxx.230)

    주권재민의 주권국가이기를 포기했나 봅니다.

  • 2. 스스로 미국의 개가
    '16.5.16 11:11 AM (74.74.xxx.231)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외교부를 비롯해 정부 도처에 깔려 있어요.

    이번에 김종훈 국회의원 떨어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3. ...
    '16.5.16 2:30 PM (66.249.xxx.221)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ㅠㅠ

  • 4. 하게
    '16.5.16 2:42 PM (67.182.xxx.50)

    내비두는 정부는 뭐하는년이랍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917 초4논술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5 살짝고민요 2016/05/17 1,141
557916 미 생화학 프로젝트 시설 부산 도입 반대 1인 시위 1 후쿠시마의 .. 2016/05/17 506
557915 no.5 향수 두 종류 아닌가요? 3 루미에르 2016/05/17 998
557914 섬유린스 대신 머리감는 린스 써도 될까요? 10 10개 가까.. 2016/05/17 2,032
557913 친정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 저보고 일정 짜라는데...ㅜ.. 12 제주도 2016/05/17 2,313
557912 고딩 딸아이가 잔기침을 계속하네요 4 푸르름이 좋.. 2016/05/17 1,164
557911 열무김치 맛있는 레시피 어디가면 있을까요? 6 .. 2016/05/17 1,773
557910 두달만에 또 걸린 감기. 왜그럴까요 6 더미 2016/05/17 1,009
557909 전화로 사주 봐주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딴지는 그냥 패스해주세요.. 14 에이스 2016/05/17 3,314
557908 조의금 문의요 6 배고파 2016/05/17 1,107
557907 급) 법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ㅠ.ㅠ 2 ... 2016/05/17 667
557906 카풀이 안좋은 이유가 집중도가 떨어져요. 46 .. 2016/05/17 6,451
557905 편의점 500ml 커피, 딸기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4 우유 2016/05/17 1,566
557904 이혼도 해주지 않고, 이혼과정에 행패부리는걸 방어하려면. 2 2016/05/17 1,389
557903 근로장려금 신청에 대해서요... 4 신청 2016/05/17 2,867
557902 핵 폐기물 방사능 아파트 안 무섭나요???? 30 worst 2016/05/17 4,928
557901 초등 아이들 저금액수가 얼마나 되시나요? 6 저금 2016/05/17 1,181
557900 빌라트 스타일의 그릇 있나요 동글이 2016/05/17 872
557899 암보험 저렴한거 하나 들어 두려는데, 가르쳐 주실래요 9 2016/05/17 1,476
557898 집 가계약금 걸었는데 집주인이 계약을 미루는 경우 6 질문 2016/05/17 1,996
557897 버리고 청소할게 왜이리 많은지 2 지겨워요 2016/05/17 1,218
557896 빈소 복장 청바지 매우 곤란한가요 23 급질 2016/05/17 13,851
557895 또 오해영 보고 자느라 넘 피곤해요ㅠ.ㅠ 5 직장맘 2016/05/17 2,024
557894 어머니들 험담 질투도 비슷할 때 하더군요.... 단상 2016/05/17 1,131
557893 흑미와 검정쌀현미는 같은거예요? 2 검정쌀현미 2016/05/17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