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코고는 사람

괴로워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6-05-16 10:12:11

코골이 심하신 분들 다른 사람들과 자는거 어떻게 하세요?

친정 엄마가 코를 진찌 심하게 골아요. 옆사람 잠을 못자게 할 장도로요.

본인도 코를 고는건 아는데 옆사람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르나봐요.

전 그래서 엄마가 집에 놀러와서 주무시고 간다고 하면 진짜 싫거든요. 손님방이 있어서 따로 방을 내드릴수도 없고 제가 같이 자야 하는데 정말 3시간 정도밖에 못자요. 밤새 그 소릴 듣고 뜬눈으로 지새려면 정말 짜증이 나는데 왜 자꾸 와서 주무시려고 하는걸까요? 저희집 동생집 수시로 놀러오려고 하고 며칠씩 주무시고 가는데 정말 화가 날 지경이에요.

코 심하게 골면 스스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자는거 눈치보이지 않나요? 계모임에서 여행도 자주 가는데 당신이 민폐끼치는건 생각 안하고 누구는 어때서 짜증났다 이러면서 여행 후면 늘 남의 뒷담화....듣다보면 제가 엄마 지인한테 빙의되서 짜증이 나요.

도대체 왜 연례행사처럼 자식들 집에 돌아다니며 자러 다니는걸까요? 저는 애들 시집  장가가면 애들 집에 가서 자는거 불편할것 같은데요.

IP : 58.224.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6 10:13 AM (223.33.xxx.23)

    말을 하세요
    오셔도 주무시고가진 말라고

  • 2. **
    '16.5.16 10:28 AM (71.177.xxx.5)

    제가 코골거든요
    그런데 정말 큰 상처예요
    주변에 미안하고 남편과 따로 자고
    어디가야하면 걱정이 되면서 화도나요
    왜 내 잘못인가? 하면서...
    정말 본인은 더 괴로워요.

  • 3. ㅇㅇ
    '16.5.16 10:31 AM (223.33.xxx.113)

    제 절친이랑 여행가서 다른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3일동안 제가 잠을 못잤어요 ㅠㅠ

    또 여행 가자하는데 차마 너 코골아서 같이 못가겠다라고 말 못하겠더라고요 ㅡㅡ

  • 4. ㅠ.ㅠ
    '16.5.16 10:35 AM (222.98.xxx.28)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이 강호동 코골아서
    한숨도 못자더군요
    내가 진짜 피곤해서 먼저 잠들지 않는이상은
    진짜 힘들어요
    자다가 베개던지고 싶다는ㅠ.ㅠ

  • 5. **님
    '16.5.16 10:41 AM (175.117.xxx.164)

    서운해할일이 아니에요.
    님은 서운하지만 당하는사람은 너무 괴로워요.
    코고는사람 잘못이지 누구잘못이겠어요.
    적어도 누구랑 같이 자야하면
    바로눕지않게 베게를 등밑에 고정시키거나
    밴드요법으로라도 입벌리지않게 하고 주무시면
    좋겠어요.
    인터넷에 입에 밴드붙이고 자는 법 쳐보세요.
    입이 안벌어지고 코로 숨쉬면 본인한테도 좋아요.
    코뼈가 비뚤어진거면 이비인후과수술 받으시구요.
    인생 긴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죠.

  • 6. 원글
    '16.5.16 10:43 AM (58.224.xxx.109)

    제가 지방에 살아서 오시면 주무시게 되요. 자랄때 그리 살가운 모녀사이도 아니었고 엄마한테 받은 상처도 많아서 더 싫은가봐요. 감정적이고 늘 자신이 옳은 분이라 뭐라고 말하면 더 난리가 나니 조용히 있게되요.
    본인도 제가 살갑게 굴지 않는거 알면서 왜 자꾸 오려고 하는거죠? 명절때 제각 올라가서 보면 되는거잖아요. 엄마 온다고 하면 며칠전부터 정말 스트레스에요.

  • 7. ㅇㅇ
    '16.5.16 10:46 AM (203.226.xxx.74)

    그럼 오시지말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말 하는게 나쁜 딸인거 같아서 죄책감들어 못하겠다면 그냥 코고시는거 감수하시면 될 일

  • 8. ..
    '16.5.16 1:04 PM (203.234.xxx.219)

    울 남편도 코고는 소리 엄청큰데.
    전 그 소리 들으면 왠지 자장가같고 ㅎ
    여튼 엄마 뱃속에있을때 듣던 숨소리같기도하고
    졸졸졸 시냇물 소리같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남편이 코골기 시작하면 저도 옆에서 자기 시작해요
    제가 졸립다싶으면 남편보고 빨리 자라고.. 남편은 머리 눞히고 5분내에 코골기 시작..
    그럼 옆에가서 저도 자려하죠
    적다보니 좀 웃기네요
    남편과의 잠자리를 회피하려다보니 심리적으로 이리됐나싶기도하고..

  • 9. 코골이...
    '16.5.16 1:19 PM (118.34.xxx.97)

    결혼 20년차... 신혼때는 코 안골았는데.. 살이쪄서 일까요?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는것같아요.
    남편도 코를 골아서 서로 골면서 잘 잔대요 울딸말이... ㅋㅋ
    전 남편이 먼저 잠들어서 코골아도 잘 자는데.. 남편은 제가 먼저 잠들어서 코골면 잘못자더라고요.
    남편이 피곤해 하거나 힘들어 하면 제가 먼저 알아서 다른방 가서 잡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는것을 아니까 지인들과 여행갈때는 같이 코고는 사람이랑 한방을 쓰거나
    코고는 사람 없으면 혼자 독방 아니면 추가비용 들여서라도 다른방 써요.
    몇달전 검사때문에 병원에 입원할때 1인실 썼어요.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자야할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신경이 쓰여서 코골이 수술을 해야하나 요즘 고민이랍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99 카풀이 안좋은 이유가 집중도가 떨어져요. 46 .. 2016/05/17 6,445
558098 편의점 500ml 커피, 딸기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4 우유 2016/05/17 1,564
558097 이혼도 해주지 않고, 이혼과정에 행패부리는걸 방어하려면. 2 2016/05/17 1,388
558096 근로장려금 신청에 대해서요... 4 신청 2016/05/17 2,863
558095 핵 폐기물 방사능 아파트 안 무섭나요???? 30 worst 2016/05/17 4,926
558094 초등 아이들 저금액수가 얼마나 되시나요? 6 저금 2016/05/17 1,179
558093 빌라트 스타일의 그릇 있나요 동글이 2016/05/17 870
558092 암보험 저렴한거 하나 들어 두려는데, 가르쳐 주실래요 9 2016/05/17 1,475
558091 집 가계약금 걸었는데 집주인이 계약을 미루는 경우 6 질문 2016/05/17 1,995
558090 버리고 청소할게 왜이리 많은지 2 지겨워요 2016/05/17 1,214
558089 빈소 복장 청바지 매우 곤란한가요 23 급질 2016/05/17 13,839
558088 또 오해영 보고 자느라 넘 피곤해요ㅠ.ㅠ 5 직장맘 2016/05/17 2,022
558087 어머니들 험담 질투도 비슷할 때 하더군요.... 단상 2016/05/17 1,128
558086 흑미와 검정쌀현미는 같은거예요? 2 검정쌀현미 2016/05/17 2,672
558085 개인이 체험어쩌구 하면서 해외에 애들모아서 단체 관광하는거 불법.. .... 2016/05/17 573
558084 구두대신 슬립온을 살까요.. 2 .. 2016/05/17 1,925
558083 "광주에 묻히고 싶다던 남편 소망 드디어 이뤄” 1 샬랄라 2016/05/17 683
558082 책 많이 읽는데 무식한건 뭐죠?? 18 책책 2016/05/17 4,064
558081 집을사고싶어요 14 2016/05/17 3,152
558080 잇몸 부어서 스켈링 해야는데 4 겁나요 2016/05/17 1,670
558079 김영란법 시행되면?…골프장·술집 등 내수 위축 우려(종합) 外 4 세우실 2016/05/17 1,025
558078 하정우는 왜 갑자기 그림을 그린다고 12 2016/05/17 7,383
558077 남편이 해외여행 다녀와서 31 의심녀 2016/05/17 17,868
558076 2016년 5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17 589
558075 전남친 잊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1 www 2016/05/17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