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코고는 사람

괴로워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6-05-16 10:12:11

코골이 심하신 분들 다른 사람들과 자는거 어떻게 하세요?

친정 엄마가 코를 진찌 심하게 골아요. 옆사람 잠을 못자게 할 장도로요.

본인도 코를 고는건 아는데 옆사람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르나봐요.

전 그래서 엄마가 집에 놀러와서 주무시고 간다고 하면 진짜 싫거든요. 손님방이 있어서 따로 방을 내드릴수도 없고 제가 같이 자야 하는데 정말 3시간 정도밖에 못자요. 밤새 그 소릴 듣고 뜬눈으로 지새려면 정말 짜증이 나는데 왜 자꾸 와서 주무시려고 하는걸까요? 저희집 동생집 수시로 놀러오려고 하고 며칠씩 주무시고 가는데 정말 화가 날 지경이에요.

코 심하게 골면 스스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자는거 눈치보이지 않나요? 계모임에서 여행도 자주 가는데 당신이 민폐끼치는건 생각 안하고 누구는 어때서 짜증났다 이러면서 여행 후면 늘 남의 뒷담화....듣다보면 제가 엄마 지인한테 빙의되서 짜증이 나요.

도대체 왜 연례행사처럼 자식들 집에 돌아다니며 자러 다니는걸까요? 저는 애들 시집  장가가면 애들 집에 가서 자는거 불편할것 같은데요.

IP : 58.224.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6 10:13 AM (223.33.xxx.23)

    말을 하세요
    오셔도 주무시고가진 말라고

  • 2. **
    '16.5.16 10:28 AM (71.177.xxx.5)

    제가 코골거든요
    그런데 정말 큰 상처예요
    주변에 미안하고 남편과 따로 자고
    어디가야하면 걱정이 되면서 화도나요
    왜 내 잘못인가? 하면서...
    정말 본인은 더 괴로워요.

  • 3. ㅇㅇ
    '16.5.16 10:31 AM (223.33.xxx.113)

    제 절친이랑 여행가서 다른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3일동안 제가 잠을 못잤어요 ㅠㅠ

    또 여행 가자하는데 차마 너 코골아서 같이 못가겠다라고 말 못하겠더라고요 ㅡㅡ

  • 4. ㅠ.ㅠ
    '16.5.16 10:35 AM (222.98.xxx.28)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이 강호동 코골아서
    한숨도 못자더군요
    내가 진짜 피곤해서 먼저 잠들지 않는이상은
    진짜 힘들어요
    자다가 베개던지고 싶다는ㅠ.ㅠ

  • 5. **님
    '16.5.16 10:41 AM (175.117.xxx.164)

    서운해할일이 아니에요.
    님은 서운하지만 당하는사람은 너무 괴로워요.
    코고는사람 잘못이지 누구잘못이겠어요.
    적어도 누구랑 같이 자야하면
    바로눕지않게 베게를 등밑에 고정시키거나
    밴드요법으로라도 입벌리지않게 하고 주무시면
    좋겠어요.
    인터넷에 입에 밴드붙이고 자는 법 쳐보세요.
    입이 안벌어지고 코로 숨쉬면 본인한테도 좋아요.
    코뼈가 비뚤어진거면 이비인후과수술 받으시구요.
    인생 긴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죠.

  • 6. 원글
    '16.5.16 10:43 AM (58.224.xxx.109)

    제가 지방에 살아서 오시면 주무시게 되요. 자랄때 그리 살가운 모녀사이도 아니었고 엄마한테 받은 상처도 많아서 더 싫은가봐요. 감정적이고 늘 자신이 옳은 분이라 뭐라고 말하면 더 난리가 나니 조용히 있게되요.
    본인도 제가 살갑게 굴지 않는거 알면서 왜 자꾸 오려고 하는거죠? 명절때 제각 올라가서 보면 되는거잖아요. 엄마 온다고 하면 며칠전부터 정말 스트레스에요.

  • 7. ㅇㅇ
    '16.5.16 10:46 AM (203.226.xxx.74)

    그럼 오시지말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말 하는게 나쁜 딸인거 같아서 죄책감들어 못하겠다면 그냥 코고시는거 감수하시면 될 일

  • 8. ..
    '16.5.16 1:04 PM (203.234.xxx.219)

    울 남편도 코고는 소리 엄청큰데.
    전 그 소리 들으면 왠지 자장가같고 ㅎ
    여튼 엄마 뱃속에있을때 듣던 숨소리같기도하고
    졸졸졸 시냇물 소리같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남편이 코골기 시작하면 저도 옆에서 자기 시작해요
    제가 졸립다싶으면 남편보고 빨리 자라고.. 남편은 머리 눞히고 5분내에 코골기 시작..
    그럼 옆에가서 저도 자려하죠
    적다보니 좀 웃기네요
    남편과의 잠자리를 회피하려다보니 심리적으로 이리됐나싶기도하고..

  • 9. 코골이...
    '16.5.16 1:19 PM (118.34.xxx.97)

    결혼 20년차... 신혼때는 코 안골았는데.. 살이쪄서 일까요?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는것같아요.
    남편도 코를 골아서 서로 골면서 잘 잔대요 울딸말이... ㅋㅋ
    전 남편이 먼저 잠들어서 코골아도 잘 자는데.. 남편은 제가 먼저 잠들어서 코골면 잘못자더라고요.
    남편이 피곤해 하거나 힘들어 하면 제가 먼저 알아서 다른방 가서 잡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는것을 아니까 지인들과 여행갈때는 같이 코고는 사람이랑 한방을 쓰거나
    코고는 사람 없으면 혼자 독방 아니면 추가비용 들여서라도 다른방 써요.
    몇달전 검사때문에 병원에 입원할때 1인실 썼어요.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자야할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신경이 쓰여서 코골이 수술을 해야하나 요즘 고민이랍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095 이대호 선수 5 ㅎㅎ 2016/07/02 1,636
572094 곡성(꼭 보신 분만..스포있음) 16 곡성 2016/07/02 4,731
572093 삼계탕끓일때 어묵육수 1 비법? 2016/07/02 821
572092 소고기 구어먹을껀데 양념장?어떻게 만드는건가요? 1 저녁에 2016/07/02 613
572091 맘마미아에서 1 최정원씨 2016/07/02 657
572090 민효린이 이쁜가요? 제눈엔 참별루네요 76 이상해 2016/07/02 21,068
572089 어제 이해찬 글썼더니 수많은 댓글이 달렸군요. 12 .. 2016/07/02 1,242
572088 연기자들은 은퇴나이가 없어서 5 나이 2016/07/02 2,104
572087 서울 상견례 장소 여쭈어요.. 5 식당 2016/07/02 1,732
572086 외모가 보통은 넘는다.. 9 매력 2016/07/02 2,809
572085 3m정전기청소포..왜이리 잘안되나요?ㅜㅜ 4 깐따삐약 2016/07/02 3,351
572084 반품을 하러갈까말까 ... 1 일제빌 2016/07/02 937
572083 이번주 기말고사 많이 보나요 6 2016/07/02 1,572
572082 월세를 갈지 대출해서 매매를 할지 고민입니다 3 이사 2016/07/02 1,516
572081 여왕벌이란? 1 호이호이 2016/07/02 1,512
572080 아이엠피터블로그 해킹당했네요ㅠ 2 좋은날오길 2016/07/02 2,433
572079 치과에서 쓰는 개구장치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2 .. 2016/07/02 919
572078 수입 애완 거북이요 5 oo 2016/07/02 729
572077 글쓰고 지우는 똥매너 6 스피릿이 2016/07/02 1,016
572076 19... 눈감고 있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18 ㅇㅇㅇㅇ 2016/07/02 9,938
572075 그래그런거야 드라마에서 거품 목욕기 3 .... 2016/07/02 1,231
572074 어릴때 아이한테 사랑준거 크면 기억하나요? 17 ㅇㅇ 2016/07/02 4,389
572073 중지손가락이 펴지지가 않아요. 1 질문이요 2016/07/02 671
572072 머릿결땜에 스트레스네요;; 8 .. 2016/07/02 2,599
572071 어떤 케이스가 제일 위험한 결혼이라 생각하시나요? 14 결혼 2016/07/02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