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듯한 전업 주부들 어떻게 사시나요?
남편은 많지 않은 수입이고 애는 외동인데 더 낳을 생각 없어요.
남편도 집에서 뭐 해 먹고 뒹굴거리는 거 좋아해서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구요. 저도 옷이나 가방에 관심 없고 화장품도 로션이랑 썬크림 하나 바르고 땡이에요.
남들 보기에는 참 없어 보일거에요. 부부가 후줄근하니 동네 마실이나 다니고 여행은 근교 나들이 정도 하구요.
저는 혼자 노는거 좋아해서 아이 유치원 가면 도서관에서 책 읽거나 자격증 공부 해요. 자격증 따서 취업하려는 건 아니고 붙었을 때마다 작은 성취감이 좋아서요.
남편은 안정된 직장이라 큰 이변이 없는한 잘릴 걱정 없는데 사치 안 하면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보험은 실비 암보험 다 들어놨고 아이 대학보낼 자금도 마련해 놨어요.
아이 사교육은 안 시킬거구요. 수학을 제외하면 제가 다 가르칠 수 있기도 하고 공부 머리 없으면 대학 안 보낼 생각이에요.
제가 제목에 빠듯하다고 쓴 이유는 평소에 돈을 정말 안 쓰니까 남들처럼 쓰고 살면 빚지게 될 지도 몰라서요.
명품 아니라도 이쁜거 좋은거 사고 해외 여행 다니면 파산이겠죠. 근데 별로 그렇게 쓰고 싶은 욕구조차 없으니까 이렇게 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빠듯한 전업주부님들 다들 만족하고 사시나요?
1. rmfTp`
'16.5.16 5:53 AM (178.132.xxx.122)글쎄.. 본인이 만족하신다면야....
2. 음
'16.5.16 5:57 AM (211.36.xxx.15)진짜 만족하고 사시면
다른 사람 사는거 튿지마세요3. 그렇게
'16.5.16 6:35 AM (175.114.xxx.91)사는 건 전 좋아보여요.
욕심 없고
지금 가진 것 할 수 있는 안에서 행복하면 된 거 아닌가요.
남과 비교하고 따라하고 싶고 허영을 허영인지 모르고 남에게 자랑하고 나아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불행이 시작되니까요.
솔직히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과라ㅎㅎ
나 같은 사람 또 있구나 자신감 얻네요 ㅋ
남보기에 없어보일지 몰라도 내가 좋으면 그만 이란 생각이 강해서 외모에 거의 돈 안 쓰고 사는데 그래도 돈 쓸일은 있는 법이니까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돈 필요할 때 맘 졸이지 않고 쓸 데 쓸 수 있는 여유 정도. 지금 정도도 감사한 마음.
같이 벌면 더 여유있겠지만, 솔직히 나만 더 힘들고 외모에 들어가는 돈이나 허투루 나가는 돈이 많으니 드라마틱하게 돈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다른 가족들이나 외벌이 친구들 만나면 우리가 돈 더 쓰는 걸 당연히 여기고 남 좋은 일만 하면서 정작 나랑 남편은 서로 피곤하니 맨날 싸우고.
차라리 벌이가 반으로 준 지금이 더 사이좋고, 빠듯해도 돈 규모있게 쓰려고 노력하니 살만하고. 지금이 더 만족도가 높네요. 남편도 처음엔 씀씀이 줄이는 거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제가 집에 있는 게 더 좋다네요.4. 음...
'16.5.16 7:01 AM (175.209.xxx.57)남이야 어떻게 살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닌데 너무 빠듯해서 쓰는 돈이 없으면 많은 시간을 뭐하고 보낼지...아이는 사교육을 안 시키신다니...아이의 생각이 어떨지...아이마다 정말 다르거든요...남들은 바보라서 사교육에 돈 쓰는 거 아니거든요. 아무튼 원글님 주관이 뚜렷하면 이런 글 쓰면서 남들 어떤지 물어볼 필요도 없는데 굳이 물어보시니까 대답하자면 저라면 다른 건 몰라도 아이 교육비는 많이 쓰겠어요. 대학을 최대한 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제일 좋을 델 가야 하니까요.
5. ...
'16.5.16 7:29 AM (211.110.xxx.51)적게 쓰면, 적게 벌고
소비보다 여가를 누리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여가에 돈이 많이 든다면, 그것도 소비가 아닐까 싶고요
그런데요 이 모든게 건강이 선결되어야 안정적으로 유지되더군요
건강할때 가족모두의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챙겨두세요6. 저도 같은과...
'16.5.16 7:34 AM (180.92.xxx.57)저도 아껴쓰고 옷, 치장에 관심이 없으니 지금 괜찮은 것 같아요....
크게 돈 들 일도 없고 물욕이 없으니 가능한 듯...7. 구웃
'16.5.16 7:39 AM (182.224.xxx.118)아주 완벽해요.아이 공부 다가르치실수 있고 대학자금 마련해놨고 공부머리 아니면 안보낸다.아주 제 맘에 쏙드는 삶을 살고계십니다.아이 적성 미리 파악하셔서 공부안되면 잘하는분야 전문대보내는게 장땡이죠.자식이 빡빡한 인생살이냐 여유로운 삶이냐는 부모의 청소년기에 좌표역할 중요하다고봐요.
8. ...
'16.5.16 8:08 AM (175.205.xxx.185)건강이라는게 어찌될지 몰라서...
제가 자신하다가 아주 큰 코 다쳤거든요.
남편 아프니 외벌이 가정은 다 무너집니다.
아이 더 크면 아르바이트 하나 정도 하셔도 좋겠고요.9. 가장 바람직한 삶인지도
'16.5.16 8:09 AM (74.101.xxx.62)분수에 맞게 살면서 최선도 다 하시는 삶.
참 좋네요.10. 30%의 변수는 열어두세요
'16.5.16 8:40 AM (223.62.xxx.117)가족 중 누군가가 아플 때
(남편이 병에 걸려서 휴직하거나 원글님께 사고가 나서 아이 돌봐줄 사람을 구해야 한다던가..)
아이가 커서 친한 친구들과 학원에 다니고 싶어할 때
등등의 변수는 어쩌시려구요.
자격증 공부 하시되 어디든 마음 먹으면 당장 취직할 수 있을만한 걸로 따시는 게 어떠실런지요11. 괜찮아요.
'16.5.16 8:43 AM (112.154.xxx.239) - 삭제된댓글저도 맞벌이하다가 외벌이로 돌아선 케이스인데 그냥저냥 살아요. 크게 욕심도 안생기고(늙어서 그런가) 혼자서 노는걸 즐기는 쓸데없이 사교한다고 쓰는 돈도 없어요.
근데 애기가 아직 미취학이나 어린가 본데 애 문제는 좀 다른게요, 님은 사교육 안 시키겠다하지만 애가 원할 수도 있어요. 애 교육에 투자 안하겠다하지만 애가 이거저거 하고 싶다할때도 안 시키긴 정말 어려워요. 부모가 욕심없다해서 애도 그러지말란 일 없구요.
또하나 건강문제... 어디 아프기만 해도 사실 빠듯한 집은 휘청할 수 있어요. 가정에 환자하나 있음 나머지 가족들 정말 힘들어하는거 많이 봤거든요.12. 남의 시선
'16.5.16 8:47 AM (61.82.xxx.167)남이 날 어떻게 볼지 신경쓰지 마세요.
반대로 원글님은 주변에 어떤사람이 존경스럽고 부러우신가요?
내가 행복해야죠.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이게 행복의 기준이라면 남들 시선맞춰 사는거고.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 싶은거 하며 사는게 행복하면 내 행복 찾아사는거죠.
충분히 잘 살고 계시네요.13. .....
'16.5.16 9:03 AM (211.172.xxx.248)아이 교육비는 좀 넉넉히 잡아야해요.
대학 안보내면 또 그 나름대로 직업교육이나 사업밑천이 필요핳 수도 있어요.
그걸 교육비라 부르던 결혼자금이라 여기던....사교육 안시킨다 해도 나름 필요한 곳이 많아요.
그리고 아이 공부 직접 가르치는게..중학교부터는 쉽지않아요.
엄마가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사춘기라서 부모랑 좀 떨어져있는게 서로 편해요.14. 저랑
'16.5.16 9:04 AM (210.136.xxx.82)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빠듯한 전업이고 남편도 아프지 않으면 정년보장되는 사람이에요 . 저 남편 보험 다 있고 .. 애도 학자금 보험이랑 건강보험 있고 ... 나머지는 간당간당 빠듯이에요.
결혼 전에 저도 같이 일 했었는데 .. 역시 돈을 많이 버는 직종인 만큼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 보상 심리로 그만큼 또 쓰구요 . 스트레스 받는다고 직장 동료 혹은 친구들이랑 매번 좋은 레스토랑 해외여행 쇼핑 등등 엄청 해서 .. 그러면 안되지만 딱히 남은거 없고 ..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 그냥 돈 좀 없어도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어 지금 전업으로 살아요
돈은 없는데 .. 그래도 삶의 질이 되게 높아요 . 스트레스 없는 삶이 이런건줄 몰랐네요 . 제가 스트레스 매니지가 잘 안되는 케이스인데 .. 지금 이 정도의 정신상테만 유지한다면야 일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일하면 다시 무너질까봐 일은 그냥 시작도 안 하고 있네요
만족하며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
역시나 복병은 주변과의 쓸때 없는 비교에여 .
주변에 잘나가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초라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 사실 그 친구들 느끼는 스트레스는 안 보고 좋은것만 보는 걸텐데 .. 난 내 능력을 너무 썩히며 사나? 하며 조금 자괴감이 들때가 있는데 .. 저도 애 좀 키워놓고 뭐라도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 그 때 되서 귀찮아 하지 말아야지 하고 있네요 ㅋ
비교만 안 하면 행복한 것 같아요 .
그리고 큰 돈 쓸 일만 안 생기면요 ㅋ ( 그래서 보험은 빠방하게 준비하긴 했지만요 )15. 그래서
'16.5.16 9:15 AM (49.175.xxx.96)남편분이 월 얼마를 버는데요?
16. 어휴
'16.5.16 9:29 AM (110.70.xxx.51)삶이 퍽퍽해보이고 무미건조해 보여요... ㅜ.ㅜ 사교육도 안시키고
머리안되면 대학도 안보내겠다니 ..17. 저도
'16.5.16 9:43 AM (1.238.xxx.219)외동에 외벌이.
외벌이라 맞벌이부부 반쪽 수업이라는 생각 항상하며 가능한 안쓰고 삽니다.
원글님이랑 교육마인드도 같고, 비슷한 형편에 비슷한 성향이라 사실 돈들어갈일이 지금까지는 크게 돈들일 없었어요.
수학은 중학까지는 보조가능, 영어도 기본은 고등까지 커버가능-
그런데 아이가 커갈수록 생각지못했던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고학년되고보니 악기는 초졸전까진 하나는 꾸준히 할걸 후회되서 다시 시작했고 중학되면 국어 과학도 해줘야할것같고(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는 전제하에)
공부에 아예 흥미 소질없으면 그냥 포기도 빠를텐데 상위권이면 갈등이 생길거에요.
그리고 건강부분도 무시못하니 어쨌든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벌수있을때 벌어놓고,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당장 마음만 먹으면 일할수있도록 자격증이든 뭐든 대비가 돼 있긴해야할것같아요.18. ...
'16.5.16 9:55 AM (61.39.xxx.196)인생이 다 내뜻대로 되지는 않더라구요... 항상 복병이... T.T
19. 아이킨유
'16.5.16 9:55 AM (115.143.xxx.60)사교육 저도 안 시키고 싶어요
하지만
수영 태권도 축구 야구 농구 바둑을
어떻게 집에서 제가 가르킬 수 있겠어요
여자 아이라면 발레 미술 피아노 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명품가방 화장품 옷 다 안 필요해요 부럽지도 않아요
늘 홈쇼핑 옷 한두개로 입고 다니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지만
아이가 후즐근하게 입고 다니게 하고 싶진 않구요
학원 가고 싶다는 아이를 집에서 가르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럴 수도 없구요20. 근데 읽다보니
'16.5.16 10:20 AM (175.118.xxx.94)사교육시키고싶어서 시키나요
자기가 하고싶다고 해달라고할수도있고
몇점차이로 대학등급이 달라지는순간이올수도있어요
그때 후회하지마세요
그리고
맞벌이맘들이 비싼가방신발 턱턱사려고
돈버는거아니에요
맞벌이한다고누가돈펑펑쓴다고
한사람수입은 저축해서
나중에 애유학가게되면 유학보내주고
결혼할때 좀넉넉하게보태주고
그런데쓰려고 돈버는겁니다21. 위에
'16.5.16 10:23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저도님 말씀처럼 아이가 공부를 잘할때 문제가 돼죠 오히려...
22. ..
'16.5.16 10:24 AM (175.223.xxx.176)전 좀 이해가 안돼요. 부부가 안쓰고 안먹는거야 그렇다치지만.. 좀 더 벌어서 아이는 하고싶은거 시키고싶은 생각없으세요? 저도 아들둘 전업..남편이 경제적 능력은 되지만
애들 좀 크면 일하고싶거든요. 사교육 안시키고 못하면
대학안보낸다니..그건 모르는 일이죠23. 저는
'16.5.16 10:25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어릴때 노후준비때문에 빠듯하게 살던 부모님 원망 많이 했어요.
유치원 너무 가고 싶은데 돈 아끼느라 2학기때 잠깐 보내서 오히려 애들한테 왕따당할 지경이었어요.
다들 준비된 노란색 가운인데 나만 준비안된 파란 가운...
초등때는 애들 모두 미술학원 다니는데 항상 흔쾌히 내주지 않으셨고,
미술대회 나갈때마다 항상 대상을 탔는데 화구며 이젤이며 준비되지 않고,
미술담당 선생님 대접도 안해주시고, 돈드는 미술 관두라고 계속 눈치주셨어요.
중등때는 학년에서 전교 10등안에 드는데 어찌나 저는 과학이 어려운지 학원가고 싶다고 해도
냉큼 보내주지 않으셨고, 관둔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셨어요.
고등때는 수학때문에 힘들때 과외시켜달라고 하니까 근처 사는 친척오빠 시켜서 한두달 봐주셨는데
진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본인 노후 보장은 잘 되셨죠. 아빠가 임원으로 정년퇴임하셨어요.
하지만, 전 그 궁색했던... 부족했던 과거가 많이 떠올라요.
결국 부모님과 저는 생각이 많이 달랐던거죠.
어떤 사람은 부족함을 부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풍족함을 풍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죠.24. 저는
'16.5.16 10:26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어릴때 노후준비때문에 빠듯하게 살던 부모님 원망 많이 했어요.
유치원 너무 가고 싶은데 돈 아끼느라 2학기때 잠깐 보내서 오히려 애들한테 왕따당할 지경이었어요.
초등때는 애들 모두 피아노 학원 다니는데 항상 흔쾌히 내주지 않으셨고,
미술대회 나갈때마다 항상 대상을 탔는데 화구며 이젤이며 준비되지 않고,
미술담당 선생님 대접도 안해주시고, 돈드는 미술 관두라고 계속 눈치주셨어요.
중등때는 학년에서 전교 10등안에 드는데 어찌나 저는 과학이 어려운지 학원가고 싶다고 해도
냉큼 보내주지 않으셨고, 관둔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셨어요.
고등때는 수학때문에 힘들때 과외시켜달라고 하니까 근처 사는 친척오빠 시켜서 한두달 봐주셨는데
진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본인 노후 보장은 잘 되셨죠. 아빠가 임원으로 정년퇴임하셨어요.
하지만, 전 그 궁색했던... 부족했던 과거가 많이 떠올라요.
결국 부모님과 저는 생각이 많이 달랐던거죠.
어떤 사람은 부족함을 부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풍족함을 풍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죠.25. 저는
'16.5.16 10:27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어릴때 노후준비때문에 빠듯하게 살던 부모님 원망 많이 했어요.
유치원 너무 가고 싶은데 돈 아끼느라 2학기때 잠깐 보내서 오히려 애들한테 왕따당할 지경이었어요.
초등때는 애들 모두 피아노 학원 다니는데 항상 흔쾌히 내주지 않으셨고,
미술대회 나갈때마다 항상 대상을 탔는데 화구며 이젤이며 준비되지 않고,
미술담당 선생님 대접도 안해주시고, 돈드는 미술 관두라고 계속 눈치주셨어요.
중등때는 학년에서 전교 10등안에 드는데 어찌나 저는 과학이 어려운지 학원가고 싶다고 해도
냉큼 보내주지 않으셨고, 관둔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셨어요.
고등때는 수학때문에 힘들때 과외시켜달라고 하니까 근처 사는 친척오빠 시켜서 한두달 봐주셨는데
진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늘 잘 안되면 하지 마라... 다니지 마라... 주의셨거든요.
그래서 결국 본인 노후 보장은 잘 되셨죠. 아빠가 임원으로 정년퇴임하셨어요.
하지만, 전 그 궁색했던... 부족했던 과거가 많이 떠올라요.
결국 부모님과 저는 생각이 많이 달랐던거죠.
어떤 사람은 부족함을 부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풍족함을 풍족함으로 느끼지 않을 수 있죠.26. ㅎㅎ
'16.5.16 11:04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둘이서 라면 벌이안에서 적게쓰며 일부 모으고. 좋죠. 다 좋은데 애가 있음 좀다른거 같아요. 가정에서 잘하시겠지만요.
저는 4시간 알바라도 다니는데 좋아요. 시간도 잘가고 사람들도 보는거고 조금 더 알찬 느낌.27. ㅎㅎ
'16.5.16 11:1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둘이서 라면 벌이 안에서 적게 쓰며 일부 모으고. 좋죠. 다 좋은데 애가 있음 좀 다른거 같아요. 가정에서 잘하시겠지만요.
저는 5시간 알바라도 다니는데 좋아요. 시간도 잘가고 사람들도 보는거고 조금 더 알찬 느낌. 일부 모으고 용돈으로쓰고 가족 맛있는거.필요한거도 사주고요.ㅎㅎ28. ㅎㅎ
'16.5.16 11:17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둘이서 라면 벌이 안에서 적게 쓰며 일부 모으고. 좋죠. 다 좋은데 애가 있음 좀 다른거 같아요. 가정에서 잘하시겠지만요.
저는 5시간 알바라도 다니는데 좋아요. 시간도 잘가고 사람들도 보는거고 조금 더 알찬 느낌.29. 남편분이
'16.5.16 11:48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혹시 남편분이 공무원이세요?
그럼 정말 너무 빠듯하지않나요?
공무원 외벌이 보니 정말 밥만 먹고 사는듯
주말에도 긴 연휴에도 돈 드는덴 못 놀러가고
그저 애들과 집에서 ..동네 공원서..도서관..여길 벗어나지 못하던데..30. 저기
'16.5.16 2:33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위에 보면 불시에 훅 찌르듯이 그래서 남편이 얼마버냐고 묻는 그런 사람들 오프에서도 가끔 보는데 저런 사람들은 왜저런건가요? 궁금하면 다인가....
31. ......
'16.6.14 3:23 PM (124.49.xxx.142)........
32. 어
'16.7.14 4:22 PM (211.36.xxx.107)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