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에 고등아들에게 초콜렛한개받았어요.

...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6-05-15 22:45:22
되게 성의 없는것 같고 그러네요.
나는 너를 위해 벼라별 치닥꺼리 걱정꺼리 끌어안고 사는데...
그냥 툭 주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네요.
뭐라도 주는 날이다라고 말해놓았더니 그거네요.
용돈 한달에 5만원. 필요하다면 더 주는데..

이제부턴 아들때매 속끓이는거 넘치게 더해주는거 안할라구요.
오늘도 학원데려다주며 비가 올것 같길래 우산가지고 가라니 필요없다며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그래 네가 비를 좀 쫄딱 맞아봐야한다 그러고 냅뒀네요. 아니나다를까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비를 맞고 왔네요. 아무 말도 안했네요.
요즘 학교에서 대회 많지않니? 이거저거 참석 많이 해봐라 그랬더니 우리학교가 그런다고 상 주는 학교냐고 차갑게 말끊고 어떻게든 엄마를 이겨먹을라고 하는 애같아요.
에휴...그냥 오늘은 아들이 싫네요. 기숙사까지 데려다 주고 학원도 실어나르고...일욜도 편하게 쉬는 날이 아니네요.
내일부터 일나가야하는데..
IP : 211.36.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이고 딸이고
    '16.5.15 10:47 PM (182.211.xxx.221)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선물이면 그냥 고마워하고 그걸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케익상자도 돈봉투를 넣기 위한 큰박스로 쓰이는 우리나라 선물문화 짜증나요.

  • 2. 난 1개도
    '16.5.15 10:47 PM (221.143.xxx.197)

    못받았네여
    중1딸래미한테
    에고 그려러니 합니다

  • 3. ....
    '16.5.15 10:48 PM (175.114.xxx.217)

    아이는 사춘기 같은데 엄마 말을 한귀로
    흘리지 않고 쵸콜릿이라도 사왔네요.
    그정도면 착한 아들입니다.

  • 4. 글게말여요
    '16.5.15 10:58 PM (175.126.xxx.29)

    전 나이많은 여자들 다니는 직장 다니는데
    다들 어버이날
    애들이 뭐 선물 가져왔다...등등 얘기하는데

    다들 할매들 같아서...짜증 났어요.

    그거 받으면 어떻고
    안받으면 어떤지
    굳이 회사까지 와서 자랑을 해야하는지....

    정말,,,수준 떨어져서리

    님 아들 그정도면 착한거 맞아요

  • 5. 희생하는 엄마 보다
    '16.5.15 11:10 PM (1.231.xxx.109) - 삭제된댓글

    내가 편한 엄마가
    더 좋지 않나요

  • 6. =÷×
    '16.5.15 11:19 PM (182.224.xxx.44)

    고1아들 아무것두 못받은 엄마 여기있어요.
    선물은 아니더라도 편지나 카드 한장이라도 받았으면 했는데 욕심이 과했나봐요.

  • 7. ...
    '16.5.15 11:21 PM (211.36.xxx.139)

    아직까진 색종이카네이션에
    편지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초딩아들이 이뻐보이네요 ㅜㅜ

  • 8. 저도 고등맘
    '16.5.16 9:02 AM (114.204.xxx.212)

    아예 아무것도 없는 집도 있더라고요
    쑥스러워 그랬으려니 하세요

  • 9. 아들이 그렇죠..
    '16.5.16 2:01 PM (118.34.xxx.97) - 삭제된댓글

    고2아들 두었어요. 아무것도 못받았고.. 그려려니 합니다. ㅋㅋ

  • 10. 아들이 그렇죠..
    '16.5.16 2:02 PM (118.34.xxx.97)

    고2아들 두었어요. 아무것도 못받았고.. 그려려니 합니다. ㅋㅋ
    지나가는 말이래도 우리 아들은 나중에 결혼하면 엄마한테는 자주 못올것 같다고 벌써그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932 조영남 오늘 예정된 전시회 취소했네요 2 아웃 2016/05/19 2,459
558931 붙기쉬운 공무원은 없죠? 9급할 머리도 아니고.. 14 과년한처자 2016/05/19 6,603
558930 청소짱, 힘들고 별로라는 분은 사용법이 잘못된거 아닐까요? 8 ... 2016/05/19 3,480
558929 단톡 안보는 친구는 모임에 안 나오겠다는 거죠? 7 모임 2016/05/19 2,498
558928 단종된 그릇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4 순두유 2016/05/19 1,063
558927 세월호765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5/19 437
558926 왜 10만원에 그림을 그려줬을까요? 27 .... 2016/05/19 8,039
558925 알뜰폰 소액결제 질문입니다 5 .. 2016/05/19 3,113
558924 안경쪽 전공이신분이요..시력 좀 봐주세요. 1 ... 2016/05/19 1,222
558923 아파트 상가 내 태권도장이요 다른데도 이런가요? 5 ... 2016/05/19 1,784
558922 보톡스 병원 선택 어떻게하세요? 2 눈가 2016/05/19 1,339
558921 싱가포르 여행 질문이여~~ 11 여행이 기대.. 2016/05/19 4,066
558920 급질) 골뱅이 순두부 찌개에 넣어도 되나요? 4 뮤뮤 2016/05/19 1,129
558919 영어 내신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2 중등 2016/05/19 994
558918 요즘 듣기 좋은 노래 있나요? 5 ab 2016/05/19 1,114
558917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 11 2016/05/19 6,760
558916 말로만 듣던 수영장 조폭 할매.. 24 개황당 2016/05/19 11,849
558915 블로그에 일기 적는분 계신가요? 2 혹시 2016/05/19 1,539
558914 자동차 키를 잃어버렸는데요 ㅠ 10 바보 2016/05/19 1,652
558913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2 플래시몹 2016/05/19 799
558912 같은아파트에 사는 친정언니…제가 잘못한건가요? 28 까망이 2016/05/19 19,184
558911 공항에서 택배받을 수 있나요? 4 형제맘 2016/05/19 1,069
558910 이번 감기 두통 2 이번 감기 2016/05/19 1,035
558909 전 왜이렇게 덥석덥석 예약을 할까요..ㅠㅠ 4 000 2016/05/19 2,358
558908 신정ㅇ는 의학적으로 제정신인가요? 38 ... 2016/05/19 1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