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는..입맛이..이상해요..
요거트
치즈
심지어는 딸애가 먹고있는 초코렛ㅋ 키
ㅠㅠ
반면
멸치
생선
닭
다 안먹어요
참치도
딸아이 말로는 우리집에왔던 2개월 아깽이 시절에.. 자기가 방학이라 집에 있으면서 먹었던 것들..
손끝에 한방울씩 찍어먹여봤던 것들을 좋아한다며..
암만해도 이유식을 잘못했나보다그러네요.
1. 건강이 걱정되어
'16.5.15 8:13 PM (124.53.xxx.117)주진 않지만..
조용히 앞발을 주고 가만히 쳐다보다 안주면 그냥 자기밥 먹는데
그 쓸쓸한 뒷통수라니..ㅠㅠ2. ...
'16.5.15 8:17 PM (112.157.xxx.231) - 삭제된댓글냥이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들을 좋아하네요ㅠ.ㅠ 아무리 냥이가 좋아하더라도 주지 마세요. 그냥 사료만 주세요. 냥이는 모르겠는데 강쥐는 초코렛 치명적이거든요. 강쥐에게 좋지 않은 음식은 냥이에게도 좋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사람이 마시는 우유는 강쥐나 냥이에게 좋지 않은데... 캣용 산양유 인터넷몰에서 팔아요. 그거 주세요.
3. 냥이가
'16.5.15 8:18 PM (175.119.xxx.32)나이가 많은가요?
울집 냥이도 젊을 때는 일절 안 먹다가 늙으니 단거 좋아해요.
특히 아이스크림이랑 생크림이요4. ......
'16.5.15 8:22 PM (211.108.xxx.216)초콜렛, 사람 유제품, 염분, 당분... 다 냥이에게 안 좋아요.
나중에 신장병 심장병 오고 이 망가지면 가슴아파하며 후회하는 집사님들 많습니다.
좀 가슴 아프지만 하루 정도 굶겨서라도 꼭 사료로 바꾸시고 간식 끊으세요.
사료 샘플 다양하게 시도해보면 개중에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을 거예요.
저희집 놈들도 사람 음식 탐을 많이 냈는데 지금은 쳐다도 안 보고 사료 잘 먹어요.
저희집 경우는 심리적인 허기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사람이 먹을 때 꼭 같이 뭔가 먹고 싶어하더라고요.
사람이 밥 먹을 때 같이 밥 먹으니 달라고 떼쓰는 거 많이 줄었고요,
그래도 탐내는 간식은 끊어버리니까 같이 다이어트도 되고 그래요ㅎㅎ5. 사료만 먹여요..ㅠㅠ
'16.5.15 8:38 PM (124.53.xxx.117)가끔무염 치즈나한살림 플래인 요거트..새끼손텁 절반만큼 주는데
아주 오래오래 핥아요.
암큰 거절당하고 돌아서는뒷통수가 넘 짠해서요.
뭔 고양이가 생건도 마다하고 딸기,요거트,치즈, 생크림같은걸 좋아하는지..모두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인데..6. 안쓰럽죠
'16.5.15 9:01 PM (39.118.xxx.106)저희 냥이도 길냥이때 못 먹었던 기억이 있는지 식탐이 있어요.돼냥이 된다 해서 다이어트 사료 먹이는데 그것도 하루 양 조절해서요.더 먹고 싶어 하는 모습 보면 어휴 먹는 재미도 없이 니가 뭔 재미가 있겠냐 싶고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하니 독하게 마음 먹고 안줍니다7. 네 저도 ㅠ
'16.5.15 9:16 PM (221.138.xxx.184)지를 사랑해서 힘들게 힘들게 참아가며 못주는 건데,
오히려 반대로 느끼는 듯한 그 개무룩한 모습 ㅠ
제발 담엔 사람끼리 태어나자 맘껏 같이 먹게... 맨날 그럽니다.8. 괜찮아요
'16.5.15 10:47 PM (1.127.xxx.25)유제품 많이먹는 것도 아니고 맛배기로 괜찮아요
저희는 캣용 생선통조림랑 사료가 주식, 통조림 넉넉히 꼭 주고요
한녀석은 쳐다도 안보지만 다른냥은 삶은야채 좋아하더라구요,많이 먹지도 않고 부스러기 수준으로요
고구마 브로콜리 호박같은 거요9. ㅇㅇ
'16.5.15 11:26 PM (222.238.xxx.125)치즈는 냥이들 좋아해요.
10. ㅇㅇ
'16.5.16 12:26 PM (66.249.xxx.221)초컬릿은 주지마시고 ...요거트나 치즈 손톱만큼은 괜찮으실 듯... 저희집애도 치즈랑 요거트 좋아해요. 치즈 비닐벗기는 소리 들으면 빛의 속도로 와서 대기하죠. 그리고 멸치랑 생선 안좋아해요. 고양이들도 입맛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동생네 고양이는 생선을 아주 좋아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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