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성분이랑 주말에 같이 밥 먹었는데
다리에 아토피 자국이 있는 것을 봤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전 여자친구가 아토피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음식을 좀 가려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불편한게 싫다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을 막 먹더라구요.
그러면 아토피 부위가 가려워지고
심하면 약도 먹어야 하고 그러던데
약 먹으면 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늘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또 같이 음식 먹거나 할 때는
가려야 하는 음식 있으면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자기 다리에 그런 자국이 있는 것도 상당한 스트레스일텐데
그거 알아보고 누가 물어본다는게 싫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아토피 있는 여자한테 아토피 있냐고 물어보면
기분 나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