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학하고 돈벌어 자취하겠다고 해요
이래저래 놀다가 12시넘어 집에 들어와서
요즘 대학생 딸애와 싸움이 잦아요
오늘도 마치고 남친과 영화보고 온다해서
걔는 왜 밤마다 널 불러내고 그러냐 했어요
그때 딸애와 남친과 통화중이었는데
남친이 제말을 들었다고
전화를 끊고 ‥정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대들더군요
제 말을 남친이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냐고‥
그래서 기분 나빴다면 사과한다고
했어요
요즘 너무 늦게 들어와 예민해 있었다 했구요
나가더니 제게 카톡을 해요
휴학하고 돈벌어 나가겠다고요
지금 너무 멍 해지네요
1. ....
'16.5.15 5:45 PM (117.123.xxx.199) - 삭제된댓글대학생되고 이제 고딩때까지와는 다른 재미는 것들을 알게 되면 부모님의 간섭이 거추장스러워지죠. 에효.. 아마 자취하고 나면 다시 부모님 품 그리워질테지만 독립하기 위해 휴학이라니. 딸도 지금 화가나서 지르는 거죠.
2. ㅇㅇ
'16.5.15 5:46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하라 하지마라 정해주지 마시고
니가 니인생에대해 잘생각해보고 정하라고하고요
니의견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고하세요
집에서 재워주고키워주는데 그정도잔소리도 못한다면
너도 책임이 있는거다고3. 제발
'16.5.15 5:51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제발 나가게 냅둬요. 나가서 고생해봐야 깨닫죠. 대신 피임은 잘 하도록 ....
4. 그래도
'16.5.15 5:53 PM (195.76.xxx.146)자립적인 딸이네요. 나가게 돈달라 방구해달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벌어 나가겠다니. 전 따님 참 야물딱져 보이는데요. 가라고 하세요. 나가서 살면 그때서야 숨만쉬고 사는데도 얼마나 많은 땀과 돈이 들어가는지 깨닫게 될테니까요. 그 경험을 발판으로 더 성장하겠지요.
5. ...
'16.5.15 5:54 PM (220.75.xxx.29)창문없는 고시원 쪽방에 누워서 옆방 소음에 밤새 시달려봐야 정신차리죠. 걍 냅두세요. 돈 벌기는 뭐 쉽나 엄마아빠가 다 해주니 아주 세상이 지 발앞에 엎드리는 거 같은가봐요.
6. @@
'16.5.15 6:11 PM (180.92.xxx.57)자립적인지 아닌지는 독립해보면 알겠죠...
보통은 무너진다고 봐야 합니다.
세상을 알게 되겠죠...하지만 상처도 많이 입을 듯.7. ...??
'16.5.15 6:15 PM (223.62.xxx.92)일찍 남자만나 결혼하는것도..인생별거있나요
8. 흐얼.
'16.5.15 6:50 PM (115.21.xxx.61)휴학하고 돈벌어 나가겠다? 이건 나가겠다가 아니고 휴학하고 돈벌겠다잖아요. 휴학하고 나갈 돈 마련할 때까지 돈 벌려면 음청 오래 걸릴건데.....그럼 언제 나가려고오? @@
9. 나가라고.
'16.5.15 7:31 PM (118.44.xxx.91)나가라고 하세요. 남자때문에 나가겠다는데 함 나가보라고 하세요. 학비도 지가 대라고 하시구요..
세상 어떤지도 모르고..쯧...10. 아이들이
'16.5.15 11:44 PM (211.192.xxx.114)휴학에 무슨 환상이 있는것 같아요.
흐지부지 시간만 보내게 될게 뻔한데...
취업할려면 한 살이라도 어린게 나은데 아직
뭘 몰라서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