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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안마해달라는 남편...

아... 조회수 : 6,286
작성일 : 2016-05-15 16:13:28
저희 남편 업무상 몸이 많이 피곤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맨날 몸이 찌부둥하니 저한테 안마해 달라고해요
다리를 두드려 달라 어깨를 두드려 달라...

근데 저는 안마해 주는거 너무 싫어해요
다른 사람 안마해 주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전 진짜 싫어하는 사람...
너무 하기싫고 힘들어요
그래서 맨날 대충 해주니 남편은 왜 그리 애정이 없냐고...
남편 나가 돈벌어 오는데 이것도 못해주냐는데...
제가 다른건 다 해줘도 진짜 안마해 주는건 싫으네요
평생 부모님한테도 해준적 없어요

이것 땜에 좀전에도 싸웠네요
해달래서 해주긴 했는데 자꾸 위로 아래로 애기 하길래
성질나서 쎄게 두드렸더니 남편도 화가 났는지...

그냥 마사지샵 가서 해라 해도 잘 안가고...
정말 별게 다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ㅠㅠ
IP : 110.9.xxx.2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5.15 4:16 PM (125.185.xxx.178)

    안마기 한대 사세요.
    돈벌어서 이런데 써야죠.
    어깨마사지기 사서 종아리 발바닥도 마사지해요.
    제전용이라 깨끗한 몸에 사용해요.

  • 2. ....
    '16.5.15 4:18 PM (117.123.xxx.199) - 삭제된댓글

    큰맘 먹고 안마기 한대 사세요 2222 안마 하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스트레스 맞아요. 저도 님이랑 똑같아요. 한두번이야 이벤트성으로 하지만 매일 안마 해달라고 하면 힘들죠.

  • 3. ㅎㅎ
    '16.5.15 4:18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프로보면 그건 약과에요
    퇴근후 하루 두세시간씩 매일 전업마누라 다리 주물러 주는 남편도 있고 매일 남편 등짝 한시간 넘게 정성을 다해 긁어주는 아내도 있더만요
    원글님은 이참에 안마의자 하나 들여 놓으세요

  • 4. 휴~~
    '16.5.15 4:18 PM (175.223.xxx.121)

    저도 그심정 압니다
    혼자서 스트레칭해서 풀어라 해도 맨날 다리 밟어라 어깨 주물러라 허리 밟아라 등등
    왜 그러는지~~
    저도 정말 싫어요

  • 5. ...
    '16.5.15 4:18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짜증나네요. 여자가 남자 마사지 하는게 쉽나
    이기적인 남편

  • 6. 딸기맛우유
    '16.5.15 4:19 PM (122.37.xxx.116)

    안마의자 대여하세요~~

  • 7. 하오더
    '16.5.15 4:26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전 자주 해주는 편인데요 .... 남편이 넘 좋아해서요 제가 좀 귀찮아도 안마해주고나면 너무 시원하대요 주로 다리 밟아주거나 등을 어루만져 주는 식이죠 ... 이런것도 스킨쉽이라고 ㅋ 남편 가까이가면 걍 손이 저절로 가요 이십년 살다보니 버릇이 됐네요

  • 8. ...
    '16.5.15 4:29 PM (211.36.xxx.139)

    그거 해주는 사람 기빨려요

  • 9. 그러게여
    '16.5.15 4:37 PM (61.79.xxx.56)

    그 직업도 있잖아요
    병원의 마사지사들 말랐고 힘들어서 먹는 거 구비해 두고 힘내려고 먹던데요
    뭐가 힘드냐는데 본인이 해 줘 보구 말 하지
    안마의자가 답이네요.

  • 10. 안마
    '16.5.15 4:38 PM (183.104.xxx.144)

    안마의자 하나 들이세요
    쉬운 걸..
    뭐하러 그 문제로 싸워요?
    가격대 천차만별 추성훈 선전 하는 거 아닌
    100만원대도 있어요
    그리고 가포라고 다리 맛사지기랑요
    그거 꾹꾹 눌러 주면 시원해요

  • 11. 이럴때
    '16.5.15 4:40 P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쓰는게 돈!ㅎ
    인심 팍 쓴다고 질러주세요. 무이자 할부로 ㅎ

  • 12. ...
    '16.5.15 4:50 PM (58.231.xxx.40)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글 읽고 웃음이 났어요.
    왜냐면 반대상황이라.
    제가 몸이 좀 안좋고 잠 못자고...온갖 병이 있다보니.
    신랑에게 수시로 쭈물러 달라하거든요.
    밟아라 찍어라...
    근데 신랑은 자발적으로 해주는 스탈이라..
    안마기 부담스러우면 10만원대에 작은 베게 처럼 생긴 안마기가 있어요..그거 자기전에 여기저기 갖다대며 쓰는데 나름 만족이네요.(김수자껀 아니고 이런비슷한류 많아요)
    덩치큰것은 진짜 좋은거 아닐빠에야 안사는게 낫다보구요.
    안마 받는 입장에선 진심으로 맘에 안 담긴 안마는 안 시원하고 불쾌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화났나봐요.부디 신랑 잘 봐주세요~~~

  • 13.
    '16.5.15 4:57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남편분 얼마나 힘드시면 그럴까요ㅜㅜ
    저흰 반대입장이라 안마해주면 고맙고 뭉클하고
    더 힘내서 출근하고 또 징징거리기도 하고ㅜㅜ
    불만없이 아픈데 콕콕 안마해주는 남편도 원글님 마음이겠죠ㅜㅜ

    남자들은 스스로 안마기 그런거 안사잖아요
    원글님이 간편한거 하나 준비해주세요.
    가끔 안마와 찜질을 곁들여 주시면
    더 열심히 일하시고 돈도ㅋ 많이 벌어오실듯요^^

  • 14. 같이
    '16.5.15 5:05 PM (112.148.xxx.94)

    맛사지샵 가셔서 쿠폰 끊어주세요
    그게 더 시원하다는 걸 아시면 자발적으로 다닐 거예요

  • 15. ㅇㅇ
    '16.5.15 5:15 PM (66.249.xxx.221)

    안마의자 부담스러우면 그냥 3,4만원짜리
    돌고래 안마기라도 사세요.
    그거 작동시킨채로
    님은 그냥 남편 등에대고 꾹 눌러주는거만 해도 시원해요

  • 16. 저렇게
    '16.5.15 5:33 PM (175.117.xxx.164)

    해달라는 인간은 사람손 말고는 싫어해요.
    안마의자에 또 돈쓰는건 싫어할걸요?
    의논도 말고
    광고하는 안마의자 대여하거나 사버리세요.
    그리고!
    남편은 똑같이 해주나요?
    내참...

  • 17. ....
    '16.5.15 5:52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제 아는 이웃엄마가
    남편이 약간 육체적인 일을 하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신혼때부터 매일 안마를 해줬대요
    현재40살인데 손목을 거의 못써요
    반병신 이예요
    몸집 작고 힘도 약한 여자가 장정 큰 몸뚱이를 매일 정성을 다해 주물렀다니
    남편은 지금 후회한데요

  • 18. 으음
    '16.5.15 6:16 PM (116.40.xxx.48)

    안마의자 사세요

  • 19. 반 병신...@.@
    '16.5.15 6:17 PM (123.254.xxx.117)

    남편을 요가나 스트레칭을 시켜요.
    아프다고하면 무조건
    너가 운동을 안해서그렇다고
    혼을 내고 지적을하세요.

    스트레칭수업을 듣고 가르쳐주세요.

    네...제남편이 저한테그러네요.
    계속듣고있으니 세뇌가됩니다.
    그리고 틀린말이 아니에요.
    아픈사람이 우물파라고하세요.

  • 20. 짠돌이라 ㅠㅠ
    '16.5.15 6:17 PM (110.9.xxx.215)

    짠돌이라 샵은 스스로 잘 못가요
    안마의자는...지금 집엔 둘데가 없네요 좁아서
    이사가면 진짜 하나 사주려구요 ㅠㅠ

  • 21. ....
    '16.5.15 6:49 PM (219.249.xxx.47)

    힘들어서 그럴겁니다.
    몇 년 전에 maxstar unix 나온 안마기 써요.
    25000원 주고 샀어요.
    15분만 하고 쉬라고 적혀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엔 두개 있어요.
    작동하고 어깨나 등에 대기만 하면 편해요.
    가끔 딸이 해줍니다.

  • 22. ㅋㅋㅋㅋ
    '16.5.15 8:43 PM (120.19.xxx.163)

    우리 남편같은 분이 거기 계시네요
    제가 볼때는 몸이 쑤시는것도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습관적인것 같아요 정말 짜증날때 많아요 사실 안마가 힘들쟎아요 근데 해줘도 해줘도 끝이 없어요 여기해라 저기해라..ㅠㅠ
    전 가끔 애들이 해줘도 해주는 입장에서 얼마나 힘들까해서 고만하라고 하거든요
    근데 울남편은 계속해주면 좋아할걸요 ㅠㅠ
    그럴때마다 이기적인 사람같아서 꼴보기가 싫답니다 ㅋ

  • 23. ㅋㅋㅋㅋ
    '16.5.15 8:43 PM (120.19.xxx.163)

    정말 여유가 된다면 안마의자 사고 싶어요

  • 24. 운동
    '16.5.15 10:25 PM (108.30.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어깨가 아팠는데 목운동이 너무 도움되요.
    전 회사에서 화장실 갈때마다 안에서 목운동 해요. 목에 연결된 근륙이완에 확실히 도움되는 것 같아요.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360도 몇번 돌려주면 도움 되요.

  • 25. 운동
    '16.5.15 10:25 PM (172.56.xxx.35)

    저도 어깨가 아팠는데 목운동이 너무 도움되요.
    전 회사에서 화장실 갈때마다 안에서 목운동 해요. 목에 연결된 근륙이완에 확실히 도움되는 것 같아요.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360도 몇번 돌려주면 도움 되요.

  • 26.
    '16.5.15 10:27 PM (1.127.xxx.25)

    제 운동삼아 가능한 매일 해줘요
    내가 마사지 해주면 나도 좀 시원한 느낌 들거든요
    손목 나가는 건 좀 아니고 공짜인데 기 베푼다는 느낌?

  • 27. ....
    '16.5.16 12:12 AM (223.33.xxx.93)

    정말 안마기 하나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도 그렇고요ㅜ

  • 28. ..
    '16.5.16 9:59 AM (180.229.xxx.230)

    작은 안마기 사세요 휴플러스같은
    저도 얼굴 머리정도는 해줘요
    꼼지락거리는 수준이라도 좋아해요 ^^
    애정이 담긴 손길이잖아요~
    그대신 다리 이런데는 싫다고 ㅡㅡ
    마사지샵에서 해주는거 흉내만 좀 내줘요
    효과 좋아요~

  • 29. 그런데
    '16.5.16 10:20 AM (61.82.xxx.223)

    안마샵은 권하지 마세요
    하도 요상한데가 많아서
    겉은 멀쩡하게 꾸며놓고


    ..저라면 그런곳 못 미더워서
    제가 걍 매일 해주고 말겠어요

  • 30. ..
    '16.5.16 11:00 PM (114.205.xxx.168)

    안마기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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