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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사 갔다왔어요

어제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6-05-15 09:20:16
저출산이요? 그거 결혼한 부부대상이지 태어나서 입양 기다리는 애들 너무나 많아요 그 애들 중 일부는 외국으로 나갈거에요
미혼모아이가 키우다가 아이가 열이 올라서 병원도 가기 힘든데 어떻게든 키워보려다 결국은 처절하게 울면서 입양시켜달라는 경우도 봤어요 여기서도 보지만 입양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도 아직 많구요
미혼인 남자분이 봉사하다가 정든 남아 입양하고싶다는데 안 해주더군요 그리고 고아원에서 자라다 나오면 그 아이들 갈 곳도 찾기 어려워요 자녀가 기쁨이라지만 그 아이들이 앞으로 겪을 미래가 순탄치 않구요 개중엔 독하게 공부해서 대학 가고 취업하는 애들도 있지만 ... 그 중 한 커플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서 대학 나와서 얼마전 이민 갔어요 한국에서 살고싶지않다고...
저출산이야기할 때 그 아이들 좀 신경썼음 좋겠네요
하긴 얼마전 어린이집 작은 곳은 문닫는다는데 단지 버려지는 아이뿐이겠어요 어제도 생모가 양육포기하고 북유럽으로 입양 간다는 아기 아유 잘 됐다하다가 씁쓸한 마음 적어봅니다
IP : 223.62.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6.5.15 9:39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저출산이라면서 애들 해외로 입양 보내고 다문화는 수입해오고 뭔가 모순인거같아요.
    저출산이면 그애들 어떻게 해서라도 한국에서 살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2. 어제
    '16.5.15 9:44 AM (223.62.xxx.185)

    그 아이들뿐이겠어요 실제 친부모한테 아동학대 받는 경우도 많구요 다만 저출산 이야기하면서 다수 보내지는 아이들 보면 그 괴리감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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