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 밖의 사람들

경북 영주 김의기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6-05-15 00:52:01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7360



IP : 121.163.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0년 어느날
    '16.5.15 12:53 AM (121.163.xxx.73)

    종로 5가 기독교회관 앞을 지나가는데
    누군가가 추락하여 사람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 2. ..
    '16.5.15 1:23 AM (218.234.xxx.161) - 삭제된댓글

    80년 어느날..
    장갑차가 광주쪽 방향으로 줄지어 이동했어요.
    저희 학교에는 사이렌이 울리고, 우리는 학교 플라타나스? 나무들 밑으로 전교생이 피신해서
    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숙였고요.
    전쟁이 났다, 뭐 이런 말이 오가기도 하고.
    다음날 부터 아무일 없이 수업했던 것 같아요.
    89년 어느날
    강원도쪽에서 군복무하는 오빠가 광주에 왔어요. 시위 진압하러요.
    저는 광주 언니오빠들 자취집 갔다가 어떨결에 시위 인파를 따라 전남대 운동장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광주 시민 10만명이 모여 기념행사를 했어요.
    행사 중간에 타도를 외치는 구호도 있었지만, 기념행사 성격이었어요.
    행사 끝나고 얼마 안돼 오빠도 자취집에 들렀어요. 저보고 마구 혼내더군요. 오늘
    과격시위 진압이 있었다면 오빠와 저는 대치 상황이었을 거라고.ㅠ
    인구 80~90만 도시에 10만명이 모여.. 도시가 찢어질 듯..
    도대체 왜 이리 성난 것인지 모르고 어리둥절.

  • 3. 서강대
    '16.5.15 4:00 AM (121.100.xxx.39) - 삭제된댓글

    경북 영주, 22세로 생을 마감, 1980.05.30, 열사 김의기

  • 4.
    '16.5.15 9:02 AM (61.82.xxx.93)

    기사 감사합니다.
    왈칵 눈물이 나네요.
    저 아름다운 청년들을 저렇게 가혹하게 몰고 있는 저들이 새삼 끔찍합니다.

  • 5. ....
    '16.5.15 1:37 PM (110.70.xxx.189)

    링크 감사합니다.
    소액이지만 동참하였습니다.
    지금의 내가 할수있는게 앞에 나서지는 못하고
    고작 병아리눈물같은 소액 후원이라 부끄럽습니다.

  • 6. 110님
    '16.5.15 3:50 PM (121.163.xxx.73)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91 대형마트 마음대로 가격할인 못한답니다. 8 균형론자 2016/05/21 2,812
559290 첫째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졌는데 자임으로 둘째가 왔네요 13 .. 2016/05/21 5,394
559289 강아지가 혼날일이 있으면 밥먹는시늉을 해요 ㅠㅠ 15 2016/05/21 5,864
559288 저 제2의 인생을 시작할꺼예요 2 아자 2016/05/21 2,443
559287 러셋 감자로 감자전 가능해요? 3 ... 2016/05/21 3,189
559286 요즘 오이지 담가드시는 분 계신가요? 레시피 좀 부탁드려요 24 오이지 2016/05/21 4,078
559285 교회 집사는 어떻게 해서 되는것이며, 집사가 2 궁금녀 2016/05/21 2,083
559284 눈썹문신 제거 해 보신분? 1 zzzz 2016/05/21 884
559283 먹방 왜봐요? 10 자기학대 2016/05/21 2,364
559282 전 연애경험이 없고 남잔 연애경험이 몇번.. 많고 5 보석 2016/05/21 3,028
559281 잠이 안오네요.놀아주세요 7 사랑 2016/05/21 1,152
559280 지금 미세먼지 안좋나요? 제 공기청정기는 반응이 없어요. 2 청정 2016/05/21 1,615
559279 연결 컴퓨터 2016/05/21 444
559278 참이상해요 3 2016/05/21 1,012
559277 남편 친구가 폐암 4기라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2 ... 2016/05/21 7,151
559276 사람 찔러죽이고 조현병이라면 게임 끝나는건가요 5 ... 2016/05/21 2,710
559275 쥬시 쥬스 어때요? 7 ..... 2016/05/21 3,508
559274 정청래 강연 5 영상 2016/05/21 1,036
559273 이럴때 확실하고 단호하게 할 수있는 말을 알려주세요 43 oo 2016/05/20 8,815
559272 이국주씨 물건도 잘 챙기네요 9 도시락 2016/05/20 5,892
559271 치과만 가면 말투가 애같고 경박스러워지네요.. 2 .. 2016/05/20 1,700
559270 이 아이팔레트를 찾아주세요 ㅠㅠ 12 행복 2016/05/20 2,559
559269 뉴욕타임스, 탈북여성 이현서 씨, “탈북자로서의 삶” 기고문 게.. light7.. 2016/05/20 1,004
559268 한의원 치료 받고나서 담배냄새? 2 부항 2016/05/20 1,324
559267 친정엄마가 자해공갈단 노인 같아요 26 ..... 2016/05/20 1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