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엄마들은 며느리보다 사위를 더 불편해하지 않나요?
사위가 맘에 안들어서 우리 부부 볼때마다 인상써요
친정 아버지 생일이라고 선물 챙겨갔더니 더큰거주지 궁시렁궁시렁...
진짜 왜이러는지....
차라리 한번 대판 싸워서 좀 오랫동안 안봤으면 싶고..
이게 다 제가 둘째딸이어서 그런 것 같네요.
남편은 장남ㅇ라서 저는 시댁가면 대우받거든요..
남편한테 미안하네요
1. ㅇㅇ
'16.5.14 10:24 PM (223.33.xxx.62)더큰거주지..하면 "알았어 이건 그냥 가져갈게" 하고 확 도로 뺏으세요
자식한테 한몫 챙기려는것도 아니고..2. ///
'16.5.14 10:27 PM (61.75.xxx.94)부모님 본인의 기본 성격에 따라
아들과 딸의 중요도에 따라
며느리와 사위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며느리, 사위에 대한 대우가 각양각색입니다.3. ㅇㅇ
'16.5.14 10:28 PM (223.62.xxx.71)이게 배우자한쪽이 식구들 불편하게 생각하면 점점 못만느게 되는거죠?
왠지 점점 그렇게 될것 같아서요...4. ‥
'16.5.14 10:29 PM (203.226.xxx.26)님 혼자가세요 내남편 푸대접 받는거 막아줘야죠
5. 댓글
'16.5.14 10:34 PM (14.35.xxx.113) - 삭제된댓글너무 많아서 몇개 읽다 패스했어요
원글님 남편이 저희 남편이랑 오버랩 되어서인지 원글님이 너무 이해가 가요.
저희 남편은 본인의 의사가 a 라고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a 에요.
비약일수 있지만 제가 죽어나가도 본인의 의사를 굽히려 들지 않아요.
타협점도 없고, 제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대화도 없고, 그냥 끝이에요.
한마디로 '벽' 이죠.
주거 환경으로 빌라가 좋은 편에 속한것도 아니고
자금이 없는것도 아닌데 매매가 아니면 전세로 라도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내의 욕구에 타협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남편분이 계속 아내분의 의사를 무시하니
원글님도 막 다른 골목에 있는것처럼 행동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결혼생활 20년가까이
그렇게 고집불통인 남편으로 저흰 항상 저렴한 전세를 전전하면서
엉뚱한곳에 투자해서 날린 현금만 4억이에요
그리고 지금껏 전세살이 합니다. 그것도 전세대출 받아가면서요.6. 댓글
'16.5.14 10:35 PM (14.35.xxx.113) - 삭제된댓글너무 많아서 몇개 읽다 패스했어요
원글님 남편이 저희 남편이랑 오버랩 되어서인지 원글님이 너무 이해가 가요.
저희 남편은 본인의 의사가 a 라고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a 에요.
비약일수 있지만 제가 죽어나가도 본인의 의사를 굽히려 들지 않아요.
타협점도 없고, 제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대화도 없고, 그냥 끝이에요.
한마디로 '벽' 이죠.
주거 환경으로 빌라가 좋은 편에 속한것도 아니고
자금이 없는것도 아닌데 매매가 아니면 전세로 라도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내의 욕구에 타협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남편분이 계속 아내분의 의사를 무시하니
원글님도 막 다른 골목에 있는것처럼 행동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7. ///
'16.5.14 10:53 PM (61.75.xxx.94)아내가 시집식구들에게 푸대접 받으면 남편이 막아주어야 하듯이
남편이 처가식구들에게 푸대접 받으면 아내가 막아주어야 합니다.
자기 식구로부터 배우자가 푸대접 받는 것을 수수방관하다가 결국 부부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이혼하는 부부 많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