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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개,절에서 등을 달아준 사람도 있네요.

석가탄신일~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16-05-14 19:44:17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달아드리는 영가등을 보러갔는데 저희꺼를 찾느라 둘러보다보니 눈에 보였어요.

이름을 적어놓는 종이뒤에 사진이 붙여 있길래 봤는데 큰 진돗개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길래 죽은 개를 위해서 영가등을 달아주기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반려견을 기르는데 나중에 나도 이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ㅎ






IP : 115.23.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4 7:47 PM (14.39.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반려견 키우는데 이해 가네요 ㅎ
    보시해서 나쁠거 없고 내맘도 편하고..

  • 2. ..
    '16.5.14 7:49 PM (14.39.xxx.158)

    보시해서 좋고 내맘 편해서 좋고.. ㅎ

  • 3. ㅇㅇ
    '16.5.14 7:50 PM (121.168.xxx.41)

    제가 다니는 절에서는 개 키우지 말라고 그러는데..

    이유를 들었는데 잊었어요ㅠㅜ

  • 4. ㅇㅇ님
    '16.5.14 7:53 PM (1.243.xxx.134)

    왜 개키우지 말란거죠 ㅜ

  • 5. ...
    '16.5.14 7:56 PM (39.121.xxx.103)

    개키우지말라는 절이나 교회가 있다면 그곳을 끊겠어요.
    그리고..저도 등다는거 이해해요..
    저도 그러고싶구요. 키우면 가족이고 자식이라서 뭐든 해주고싶죠..
    얼마나 보고싶고 그럴까...

  • 6.
    '16.5.14 8:18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이유 궁금하네요
    대충이라도 모르시나요?

  • 7. mm
    '16.5.14 8:33 PM (211.51.xxx.38)

    저 아는 분은 17년 키운 개 죽고 절에 가서 108배 했어요. 살도 빠지시고요. 60대 남자분이에요

  • 8. 쑥부쟁이
    '16.5.14 8:42 PM (191.85.xxx.198) - 삭제된댓글

    그런 교회가 어디 있나요? 우리 교회는 진돗개도 예배에 참석하는데.

  • 9. 저도
    '16.5.14 8:43 PM (125.180.xxx.67)

    울강아지 절에가면 항상 식구들과 같이 기도드렸어요
    이번에 무지개다리 건너가서 49재날 절에가서 기도했어요
    쌀올리고 밥굶지말고 좋은데가라고 절했네요

  • 10. ...
    '16.5.14 8:45 PM (191.85.xxx.198)

    우리 교회는 진돗개가 예배에 옵니다. 조용해요. 짖지도 않고 기도할 때는 같이 엎드리고 찬양도 좋아하네요. ㅎㅎㅎ...개 오래 키우신 분들에게는 가족이에요. 어떤 분은 진돗개 잃어 버리고 잃어 버린 장소에 매주 찾아가서 몇 달 만에 찾아내더군요. 어떤 분은 말라뮤트를 키운 모양인데 그 개가 암으로 죽자 3일장 치러주더군요. 자기 집에 이틀 두고 2일째 화장장 가서 화장 시켜주고 사람처럼 해주던데요. 그런 사람 많아요. 저는 큰 개 오래 키우신 분들은 정말 인성이 검증됐다고 생각해요.

  • 11. 음..
    '16.5.14 9:01 PM (222.98.xxx.28)

    식구였으니까요

  • 12. ..
    '16.5.14 9:0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ㅇㅇ 님의 의문과 같은 질문이 있네요.
    결론은 헛된 말.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8&dirId=80501&docId=3058702...

  • 13. 전 애완동물 불쌍해요
    '16.5.14 9:36 PM (74.101.xxx.62)

    저희는 정말 자식처럼 좋은 음식, 좋은 의사, 좋은 집.. 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아플때도 한번에 수백만원 치료를 여러번 했어도 아깝단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뻐하고 있지만... 동물원 동물마냥 구속된 삶, 인간의 도구로 전락시킨 ... 자유의지대로 살 수 없는 삶을 위해 태어나고 길들여지는거 인간의 이기심이란 생각이 갈수록 강해져요. 저희 애들 앞으로 한 십년정도 더 살다 죽으면 그 담엔 안 키우려고요. 정말 미안해요.

  • 14. ...
    '16.5.14 9:57 PM (58.230.xxx.110)

    뭐 아끼는 마음이야 컸으면
    그럴수도 있구요...

  • 15. ㅇㅇ
    '16.5.14 10:16 PM (121.168.xxx.41)

    월요일마다 절에 가는데 그때 다시 여쭤보고 올게요.
    참선 업보.. 이런 거와 관련됐던 거 같습니다.

    큰 절은 아니구요
    공부 위주로 하는 절이에요
    공부쪽으로는 그래도 알아줍니다.

  • 16. ....
    '16.5.14 10:27 PM (211.108.xxx.216)

    개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비슷한 시기에 반려동물 잃은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동물 영가등 달았어요.
    동물도 될까 싶어서 여쭤보니 선례가 별로 없어 잘 모르겠다 하시던데
    한두 마리가 아니고 여러 집 여러 마리이고
    남은 사람들이 너무 마음아파해서 달고 싶다고 양해 구했더니 흔쾌히 받아주시더라고요.
    달고 나니 저도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등 보시금은 어려운 사람들 먹이고 돕는 데 쓰이니까 좋은 일이기도 하고요.

  • 17. 혹시
    '16.5.14 10:31 PM (1.232.xxx.217)

    기도 많이 해서 내세에 사람으로 태어나면ㅠ
    좋은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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