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기독교, 어떻게 '기득권 종교'가 되었나 -

쿡쿡이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6-05-14 17:57:18
한국 기독교, 어떻게 '기득권 종교'가 되었나 - 윤정란의 <한국전쟁과 기독교>(한울아카데미)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0900

세월호 참사를 두고 '아듀 세월호'를 외치며 '서북청년단재건준비위원회'라는 단체가 등장했다. "서울광장 앞에 나부끼고 있는 세월호 노란 리본을 정리한다"며 박근혜 정부에 힘을 실었다.
'백색 테러단', '역겨운 단체' 등 악명의 극우익이지만 여전히 서북 출신들이 군과 언론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정치권과 지근거리에서 권력을 행사했다. 그 중심에 서북 출신 기독교인들이 있다. '서북'은 미국 북장로교선교부가 담당했던 황해도 북부와 평안도를 일컫는다.

박정희는 자신의 남로당 전력 때문에 극도의 ‘레드 콤플렉스’를 가졌던 인물이다. 반공이 그의 통치철학이었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서북 출신 반공주의자들과 정권의 생각이 같았다. 

기독교 대부흥이 정권이 차려 놓은 밥상이었다는 건 참으로 씁쓸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앞서 한경직의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미국 공연을 통해 한국의 군사정권을 미국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기도 했다.
한국 기독교가 이처럼 막강한 기득권을 가진 것은 한국전쟁 때 구호물자를 배분하면서부터다. 한경직을 중심으로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과 맺어 온 관계를 활용해 전쟁 구호물자와 선교 자금을 분배하는 권한을 독점했다. 교회가 월드비전과 손을 잡고 한국 선명회를 통해 전쟁고아 사업에 참여하여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고, 이 과정에서 정치적·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한경직, 이승만, 박정희 같은 사람들은 참 한결같이도 
평생을 자기 이익을 위해 이웃을 사랑하기는 커녕 희생시키며 살다 가신 분들이죠.
IP : 220.117.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픈건
    '16.5.14 6:57 PM (117.111.xxx.110) - 삭제된댓글

    기독교가 몰락하면 그 자리를 이슬람교가 대신한다는거죠 역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 2.
    '16.5.14 7:01 PM (117.111.xxx.110) - 삭제된댓글

    기독교 지면 그 자리는 이슬람교가 대신하죠 역사적으로도 현실적으로 이슬람교가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거점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이슬람의 진짜 폭력적인 교리를 숨긴 책들, 수많은 이슬람교 선교사... 이슬람교 신자면서 개신교 신자 카톨릭 신자로 이슬람교 홍보하는 사람들...

  • 3.
    '16.5.14 7:02 PM (117.111.xxx.110)

    기독교 가면 이슬람교가 그 자리 대신하고 기독교가 한 좋은 일들 많아요 기독교 아니면 지금도 조선시대로 살았을지도

  • 4.
    '16.5.14 7:04 PM (117.111.xxx.110)

    유관순 여운형 김대중 전태일 윤동주도 기독교 신자

  • 5. 기독교는
    '16.5.14 7:09 PM (117.111.xxx.110)

    모든 사람 평등이지만 이슬람교는 코란 보면 여자는 남자노예보다 못한 존재라고 나온다네요 이슬람교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제일 노리고 있다는

  • 6. 쿡쿡이
    '16.5.15 3:26 PM (220.117.xxx.103)

    기독교 신자들이 사람들에게 천황폐하를 위해 전쟁에 나가 죽으라고 하고 성노예로 봉사하라고 한 사람들은 저 몇 명보다 훨씬 많죠. 그리고 당장 저 위에 나온 서북청년단처럼 깡패짓을 한 기독교인, 어버이연합 같은 사람들은 더 많을 거구요.
    기독교 아니었어도 일본과 미국은 한국을 조선시대 그대로 놔두지 않았을 거예요.
    코란 뿐 아니라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공통으로 보는 구약과 그 신은 여자를 그냥 재산 취급하는 경우가 많죠. 이 점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943 시어머님은 맏며느리에 첫손주만 좋아하는 건가요? 21 .. 2016/10/15 4,234
606942 미니멀리스트 되려고 지갑도 바꿨어요. 9 zigi 2016/10/15 6,758
606941 토니 저리 털털(?)할 줄이야ㅋㅋㅋ 3 미운우리새끼.. 2016/10/15 3,313
606940 쇼핑하다 거덜나겠네요 4 쇼핑 2016/10/15 2,601
606939 호주서 양모이불 사왔는데 커버는 2 호주 2016/10/15 1,677
606938 100일짜리 아기, 큰애 운동회 데리고 가도 될까요? 10 // 2016/10/15 1,141
606937 ㄹ 뽑은 사람들한테 한명한명 붙잡고 물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10 하하하 2016/10/15 1,055
606936 강아지가 노래를 불러요 14 .... 2016/10/15 2,999
606935 홍삼제품 온라인 거래 안되나요? 3 소미 2016/10/15 547
606934 부모님이 요실금이 온거 같은데 말씀해드려야겠죠? 6 00 2016/10/15 1,596
606933 질문입니다. 25개월 아기 2 북한산 2016/10/15 738
606932 한 선생님과 오래 갈 수 있는 비결 알고 싶어요 7 인연 2016/10/15 1,503
606931 자백 상영관 9 .. 2016/10/15 845
606930 자백보러 인디스페이스와있어요 2 자백 2016/10/15 467
606929 젊은직원들과 잘 지낼수 있다고 자소서에 어케 쓸지요 4 자소서 2016/10/15 913
606928 전혀 고생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 있나요? 15 irene .. 2016/10/15 8,871
606927 위로 좀 해주세요 3 도라에몽쿄쿄.. 2016/10/15 507
606926 잘못된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면 1억씩 주겠다고 했다네요 2 피해자를돈으.. 2016/10/15 487
606925 44평 12톤이산데 310만원 이사비로 나가네요ㅜㅜ 23 이사비 2016/10/15 5,290
606924 영화 자백, 차범근 감독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인증샷 2 ... 2016/10/15 2,290
606923 편식 안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편식 2016/10/15 3,119
606922 며느리 두신분들 며느리가 선물을 드린다면.. 5 ... 2016/10/15 1,680
606921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 좀.... 1 한강 2016/10/15 743
606920 케익상자 손잡이에다 손을 베보이기는 처음이네요ㅠㅠ 4 ... 2016/10/15 805
606919 정신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4 예스터데이 2016/10/15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