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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짜증내는 아이..해결법

남매엄마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6-05-13 19:21:55
사춘기 딸아이가 체육대회로 신나게 학교다녀와서 계속 짜증이네요.
냉장고에 냉동만두부터 우유..빵까지 비로 먹을간식이 많은데..
땡기는게 없는가.. 냉장고만 열었다 닫았다.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삼각김밥도 쨉싸게 사다줬는데, 홀라당먹고 2시간 조용..하다 또 짜증...짜증.
물어봐도 별것읍고..ㅠㅠ

집 근처 애슐리 (가벼운 부페)식당에 데려왔어요.
여기오니 애가 얼굴이 활짝...ㅋ
살찐다며 음식 가리던 녀석이 신나게 몇접시째 퍼먹고있네요.
엄마...행복해~~하며 좋아죽네요..

예전 82쿡 언니들 말씀대로..사춘기녀석 씅질낼땐 먹을것이 답인가봐요.
IP : 110.70.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3 7:25 PM (49.142.xxx.181)

    이번엔 맛있게 드시고요.
    앞으로 또 그러면 그건 너무 받아주지 마세요.
    냉장고에도 먹을게 있고 엄마가 나가서 삼각김밥까지 사다줬는데도 또 짜증을 낸건
    아무리 사춘기 아이라도 잘못한겁니다.

  • 2. 몸이
    '16.5.13 7:25 PM (1.102.xxx.67)

    바다마을 다이어리 만화 읽고 있는데, 급격하게 자랄때는 뇌가 감당을 못해서 컨디션이 안 좋을거라는 대화가 나오더군요. 감독이 선수한테요.

    사춘기 애들도 그러지 싶어요.
    고3이라 담임샘 상담을 가면 공부 스트레스는 이미 충분히 받고 있으니 집에선 다만 맛있는거 많이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 3. 저도 사춘기딸맘
    '16.5.13 7:38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근데 좋은 방법인거 맞나요..? ㅜ

    딴지 거는게 아니고..
    줄창 먹는것만 디밀수도 없자나요..ㅜ

  • 4. ****
    '16.5.13 7:40 PM (121.131.xxx.156)

    그때도 잠깐이지 않겠어요?

    때떄로 나도 뭐가 몸에 모잘라 뭔가 당기기는 하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짜증날때 있잖아요.

  • 5. 그때뿐
    '16.5.13 7:45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밥먹고 나가면서 다시 짜증냅니다...ㅜ

  • 6. 남매엄마
    '16.5.13 8:11 PM (110.70.xxx.35)

    ㅇㅇ님... 말씀도 맞지요..
    애가 중간고사마치고, 연휴기간동안 생각만큼 진도를 못나갔구나 생각에 마음이 안좋은가봐요
    체육대회까지하며 신나게 놀고오니 또 죄책감인가..맘이 안좋고.
    그래서 저도 좀 받아주네요.
    평소엔 예의바르고 믿음직스런 딸이라 저도 한번쯤은 받아주고 이리 풀어줬어요. ^^

    공부에 치이고..놀고오면 죄책감 느끼고.. 그러믄 모습이 안스럽고, 먹는걸로 풀고픈데 살찐다며 참고.
    저는 그리 안살았던 터라 낮설고 안스럽고..그런 날이네요

  • 7. .....
    '16.5.13 8:24 PM (59.15.xxx.86)

    사춘기 gr병에는
    고기를 먹여서 잠재워야 됩니다.
    치킨 돈까스 삼겹살 불고기 닭갈비
    계속 이것만 돌려도 그 병은 잠잠합니다.

  • 8. ,,
    '16.5.13 8:39 PM (182.221.xxx.31)

    ㅎㅎ요원글님이나 윗님..진짜 맞는거같아요..
    늘 먹을 것 찾고..
    지 맘에 안드는 것 주면..입 툭튀~
    고기주면..해맑..ㅎ
    돈 많이 드네요~

  • 9. ..
    '16.5.13 8:49 PM (122.34.xxx.138)

    공부 스트레스 좀 풀어주려고
    모시고(?) 바람 쐬러가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시들하니 잘 놀지도 않아서 속상한데
    먹는 건 효과 직빵.
    맛있는 거 먹을 때는 정말 너무 행복해보여서
    살이 찌더라도 그냥 먹입니다.

  • 10. 아들은 더해요
    '16.5.14 12:53 PM (218.237.xxx.206)

    육식 본능이 있는지
    남의살을 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네요.
    쓰고 보니 엄청 난데
    고기먹으면 행복하데요.
    막 혼내주고 풀죽어 있다가도
    고기굽는 냄새에 엄마 뭐양~~하면서 아양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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