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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집에서 진물이 나는 손으로

난감 조회수 : 3,990
작성일 : 2016-05-13 19:18:57
오늘 간 어떤 카페는 간단히 빵도 굽고 커피도 파는 곳인데
거기 일하는 아가씨 손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피부가 진물이 나고 살갗이 들고 일어나 있고
근데 그 손으로 빵반죽을 만지고 커피도 내리고....
화상을 입은 줄 알고 물었더니 피부 알레르기가 있어 원래
그렇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던데 그런 손으로 음식을 해도
괜찮은건지....
장갑도 안끼고 와플이랑 과일 장식하던데 참 난감했어요.
IP : 1.254.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3 7:20 PM (211.36.xxx.34)

    상상도 싫으네요

  • 2. ㅇㅇ
    '16.5.13 7:20 PM (49.142.xxx.181)

    거기서 맨손으로 하시면 안되지요 라고 말씀 해주시지 ㅠㅠ

  • 3. 아이고
    '16.5.13 7:22 PM (59.31.xxx.242)

    알바생은 알레르기땜에
    고생하겠지만
    보고는 못먹겠네요ㅜㅜ

  • 4. ..
    '16.5.13 7:30 PM (118.221.xxx.103)

    식약처에 위생불량으로 신고 못하나요?

    예전에 습진과 독한 약품으로 상처와 진물이 얼룩얼룩한 손으로 시술해주던 미용실 미용사가있었는데
    솜씨가 너무 좋은데도 못가겠더라구요.

    아무리 빵 맛이 좋아도 눈으로 그 손을 봤으면 전 못 먹을것 같아요.

  • 5. 난감
    '16.5.13 7:32 PM (1.254.xxx.124)

    직업상 조리실을 자주 방문하는데 면장갑, 비닐장갑 하고 작업하라고 말해주긴 했어요.
    근데 건성으로 듣더라구요ㅜ
    대답은 네 하던데 안할것 같았어요.
    저는 그집 절대 못갈거예요.

  • 6. . .
    '16.5.13 7:40 PM (182.224.xxx.118)

    그저 바깥꺼 사먹음 안되는 드러븐 나라.

  • 7. 보건증
    '16.5.13 7:42 PM (182.221.xxx.35)

    치킨집에 알바하려고 하니 보건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보건소 갔더니 손바닥 펴보라고 하고 앞뒤로 살펴 보던데요.
    손바닥에 질병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것 같던데,,
    중요한 사항이니 검사하는 것 아닐까요?

  • 8. 예전에
    '16.5.13 7:53 PM (223.62.xxx.238)

    싸고 맛도 괜찮아서 인기 많은 중국집에서 주방장이 손과 팔에 온통 뭐가 잔뜩 나고 진물이. 그보다 더 더러운 앞치마랑 옷. 맨손으로 쓰레기 봉투 버리려고 들고 나왔던데 그거보고 발 딱 끊었네요.

  • 9. 헐..
    '16.5.13 7:54 PM (180.92.xxx.57)

    우웩...
    장갑 껴야죠...
    그 사람 무대뽀네요...ㅠㅜ

  • 10. ...
    '16.5.13 8:17 PM (129.69.xxx.17)

    아마 99% 아토피일거에요. 전염성 있는 피부병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설마 아무렇지 않게 그 손으로 음식을 못했겠죠. 아토피 환자들 손이 거칠게 갈라져있고 습진처럼 진물나 보이기도 하는데 위생하고는 아무 관계없어요. 그래도 음식할땐 위생장갑을 끼고하는 게 기본이긴 하죠. 커피 내리는 것 정도는 맨손도 이해할만 하다고 보구요. 아토피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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