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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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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상 사업은 어떤 게 유망할까요?

앞으로 조회수 : 6,234
작성일 : 2016-05-13 19:00:27

커피나 빵집 자영업이 너무 어려워 문닫는 가게가 많은 거 같아요.

저희 동네도 아파트 밀집이라도 빵집4개(2개 개인; 2개 프렌차이즈)가 경쟁하다 보니

그렇게 잘되는 곳 없는 것 같아요.

일본처럼 고령화 지속되면 노인 인구 많아질 거구,

결국 건강관리나 건강 증진할 수 있는 자영업이 그래도 될 것 같은데요.

일본같은 데서 살아본 분들은 노인대상 자영업에 대한 혜안 같은 것 있으세요?

안정적으로 할만한 것요. 진상고객 없고... 그런 업종은 어떤 게 있을까요?

마트에 건강식품 코너에 의외로 노인들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IP : 1.237.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5.13 7:02 PM (114.200.xxx.216)

    아무래도 노인 병간호 쪽이 유망하지 않을까요? 친부모 병간호도 힘든 세상이잖아요..

  • 2. ㅇㅇ
    '16.5.13 7:06 PM (49.142.xxx.181)

    노인들 제일 힘들어 하는게 밥차려먹는건가보더라고요.
    할아버지들은 당연 못차려드시고
    할머니들도 지긋지긋 몇십년동안 차리던 밥상 이제 좀 편하게 받고 싶은거죠.
    저희 엄마도 아파트내에 급식실 같은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맨날 그런 노래 부르심
    그런쪽으로 생각해보세요.

  • 3. ..
    '16.5.13 7:06 PM (223.33.xxx.84)

    노인들은 돈 안써요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노후
    불안감 때문에 절대 지갑 안열어요. 소비지향적인
    젊은 사람 타겟으로 하는 업종들 눈높이만 시니어로
    바꾼다고 절대 지갑 못엽니다.

  • 4. 음냐
    '16.5.13 7:18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어디서 기사를 봤는데요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심한 노령화 왔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들 대상으로한 실버산업이 잘될거라 생각했는데
    줄줄이 망하더래요
    의외로 실버 사업이 왜 안되나 분석한 글이었는데
    노인들이 돈을 안쓴대요
    일본 노인들도 젊어서는 돈 쓰고 살았는데
    대부분 돈 쓰고 저축 안하던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하는 분위기랍니다
    여기도 보세요
    미니멀리즘 정리 어쩌구 하면서 점점 지갑들 닫잖아요
    노인들은 그게 훨씬 심하대요

  • 5. 우리나라에도
    '16.5.13 7:23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연금 받는 사람들이 점저 많이 늘어가고 있고 그 사람들은 꾸준히 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힘들고 해서 밥하기도 싫어하는데 배달해서 먹으려면 칼로리가 문제예요.
    나이들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이 문제이지요.
    집에서 며느리도 칼로리 따져서 시부모에게 못해 줍니다.
    또 같이 사는 사람도 드물고 하니 맞춤형 배달이 많습니다.
    도시락은 일회용이 아니고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주 예쁜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야쿠르트 배달 처럼 매일 배달해 주고 돈는 한달에 한 번씩 수금합니다.

    도시락 배달도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어서 본사에서도 받고 체인점에서도 만드니 인건비는 그리 많이 안듭니다.
    도시락 배달원 대체로 정년퇴직한 분들이라 조심스레 운전을 해서 회사에 손해를 안 끼치는 편이랍니다.

    아마 한국에서 시작하시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일본시스템은 확실히 자리를 잡았어요.

  • 6. 우리나라에도
    '16.5.13 7:25 PM (42.147.xxx.246)

    연금 받는 사람들이 점저 많이 늘어가고 있고 그 사람들은 꾸준히 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힘들고 해서 밥하기도 싫어하는데 배달해서 먹으려면 칼로리가 문제예요.
    나이들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이 문제이지요.
    집에서 며느리도 칼로리 따져서 시부모에게 못해 줍니다.
    또 같이 사는 사람도 드물고 하니 맞춤형 배달이 많습니다.
    도시락은 일회용이 아니고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주 예쁜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야쿠르트 배달 처럼 매일 배달해 주고 돈는 한달에 한 번씩 수금합니다.

    도시락 배달도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어서 본사에서도 받고 체인점에서도 만드니 인건비는 그리 많이 안듭니다.
    도시락 배달원 대체로 정년퇴직한 분들이라 조심스레 운전을 해서 회사에 손해를 안 끼치는 편이랍니다.

    아마 한국에서 시작하시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일본시스템은 확실히 자리를 잡았어요.

    일본에서 살고 있고 배달 도시락에 관해 좀 아는 편입니다.

  • 7. ..
    '16.5.13 7:29 PM (223.33.xxx.84)

    노파심이면 좋겠지만 한달에 한번 수금..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거라 예상됩니다
    워낙에 진상들이 많아서..
    남한테 폐 끼치는거 극도로 싫어하는 일본이나
    가능하지.. 도시락 예쁘면 그릇 안돌려주기
    이물질 나왔다고 돈 못준다고 버티기
    제때 수금안해주고 몇달씩 찔끔찔끔 주기
    예상해봅니다.

  • 8. 공감
    '16.5.13 7:30 PM (211.204.xxx.144) - 삭제된댓글

    배달 두시락외엔

    나라도 돈 쓸거같지않네요, 아껴서 힘든 자식들 도와는 줘도
    은퇴했는데 옷, 구두, 잡화 살거같지도 않구요

    저도 퇴직하면 33벌로 살기??? 뭐 그런거 할거같아요
    물건 많은거 점점 질색 팔색이라서요

  • 9. 공감
    '16.5.13 7:30 PM (211.204.xxx.144)

    배달 도시락외엔

    나라도 돈 쓸거같지않네요, 아껴서 힘든 자식들 도와는 줘도
    은퇴했는데 옷, 구두, 잡화 살거같지도 않구요

    저도 퇴직하면 33벌로 살기??? 뭐 그런거 할거같아요
    물건 많은거 점점 질색 팔색이라서요

  • 10. 펜 할리곤스
    '16.5.13 7:38 PM (118.219.xxx.20)

    50-70대나 영양제도 챙기지 나이 80 넘으면 영양제도 멀리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후불제 도시락은 폭삭 망할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ㅠㅠㅠ 현재 노인들 앞으로 노인이 될 50년대 출신들에게 희망을 갖지 마세요

  • 11. 역시82
    '16.5.13 7:45 P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일본은 노인들이 돈이 많아서 소비를 해 줘야 하는데
    장농 속에 현금 보관하면서 돈을 그렇게 안 쓴대요.
    새 차가 나오면 사고싶어하는 젊은이들은 돈이 없고
    노인들은 돈을 절대 안 쓴대요.

  • 12. 역시82
    '16.5.13 7:46 PM (110.70.xxx.197)

    맞아요.
    일본은 노인들이 돈이 많아서 소비를 해 줘야 하는데
    장농 속에 현금 보관하면서 돈을 그렇게 안 쓴대요.
    새 차가 나오면 사고싶어하는 젊은이들은 돈이 없고
    노인들은 돈을 절대 안 쓴대요.
    한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13. 노인들
    '16.5.13 7:51 PM (110.8.xxx.3)

    상대하면 보통보다 열배이상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고 힘들거예요
    노인들은 대체로 돈이 있던 없던 내돈 나가는거 벌벌 떱니다
    도시락요????
    이까짓거 나는 이돈이면 열개는 만든다 이런소리 당연 나오구요.
    우리나라는 무료급식 많아요
    아예 봉사마인드 아니고 장사마인드로 배달에 후불은 꿈도 꾸지마세요
    우리나라 노인들은 자기앞에서 굽신거려주고 마구 칭찬해주고 비위 맞춰주다 뒤통수 치며 사기치는
    노인상대 사기꾼들에게만 주머니를 활짝 열죠
    고집도 세서 말도 안통하고 남의 마음 같은건 안중에도 없어요
    내 고객으로 오면 웬만한 시어머니보다 더해요

  • 14. ...
    '16.5.13 8:05 PM (61.72.xxx.191)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이 반찬 배송 사업하시는데요
    노인분들을 처음엔 타겟으로 삼았는데
    다 실패했어요
    돈 정말 안쓰시고요 아까워하신데요
    입맛도 맞추기 정말 힘들고요

    제 결론은 노인대상 사업은요
    바로 윗분 말씀 참작하면

    그.... 행사장 같은 거 뿐이에요
    맛있는 거 공짜로 주고 허한 외로움 달래주는 척하면서
    행사장 열어서 고가의 안마기 등을 파는 거요 ㅎㅎㅎ

  • 15. ...
    '16.5.13 8:11 PM (59.18.xxx.121)

    저 위에 글쓴분처럼 저희 엄마도 밥하는거 힘들어하셔서 아파트에서 급식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 16.
    '16.5.13 8:13 PM (121.129.xxx.216)

    책에서 읽었는데 동네 편의점이요
    대형 마트는 걷거나 차를 타야되는데 늙으면 체력이 달려서 가기 힘들고 무거워서 물건 하나나 둘사지 많이 살수가 없어서요

  • 17. 저희 시어머니
    '16.5.13 8:30 PM (122.34.xxx.138)

    진짜 자린고비에다 공짜 좋아하시는데 연세드실수록 점점 더 심해져요.
    친정 엄마는 기분파라 돈 좀 쓰는 분이었는데
    연세드시면서 일단 손에 들어온 건 돈이든 물건이든 꽉 쥐고 안 풀어요.
    대부분의 노인들은
    더이상 돈을 벌 수도 없고 돈 들어오는 경로가 제한된 상황에서
    가진 걸 쓰기만해야하는 불안감 때문에 소비가 경직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약장사한테는 지갑을 열더군요.
    특히 시어머니가 그럴 줄 전 정말 몰랐어요.
    진짜 병적인 구두쇠인데도 약장수한테는 홀랑 넘어가서
    수십, 수백만원짜리 물건들을 척척 사들이시더군요.
    자식들이 만류하기 전까지
    거의 천만원돈을 약장사 물건 사는데 쓰셨어요.

  • 18. 도시락 배달은 없는거로 하고
    '16.5.13 8:39 PM (42.147.xxx.246)

    일본은 아침에 간단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모닝구라고 합니다.
    접시에 달걀후라이하고 빵하고 커피,----양이 적으니 쌉니다.

    우리나라는 직장인을 위하여 간단하고 요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컵라면 크기의 설렁탕, 우유죽, 미역국에 새알심들은 것 ,스프하고 빵하고 커피, 커피하고 빵 사라다,달걀스프에 밥 소주잔 정도에 담아서등등
    그냥 마시다시피 할 수 있는거라면 잘 팔리지 않을까 하는데요.
    회사에 갈 사람들은 시간이 없으니 마실 수 있는 죽 종류인데 싸게 먹히는 것을 말합니다.

  • 19. 내가 노인
    '16.5.13 9:13 PM (121.140.xxx.212) - 삭제된댓글

    노인으로 접어듭니다.

    음식양이 많거나, 너무 진하거나, 복잡 하지 않은 조용한 곳에서
    한끼 정도는 식사를 해결 하고 싶어요.

    꼭 한식일 필요는 없지요.
    한식도 먹고 싶을 때도 있겠고,
    빵, 달걀, 소시지 등과 커피가 먹고 싶을 때도 있겠지요.
    외국의 가벼운 호텔 조식 같은 곳....

  • 20. 양극화
    '16.5.13 9:34 PM (110.15.xxx.98)

    부자노인들은 반찬이나 음식배달 같은 서비스가 괜찮을테고, 또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업체로 운영하는것도 먹힐텐데...
    그런건 대기업이나 자본가진 쪽에서 또 모두 선점해 버릴테고,

    보통의 가난한 노인들 상대로 돈 벌려면
    국가에서 조금이나마 책정되는 복지예산에 달라붙는 수 밖엔 없는 것 같네요.
    관련된 인증들 다 받아서 국책사업 용역하는 수 밖에요.

  • 21. 진짜
    '16.5.13 10:53 PM (119.194.xxx.182)

    호텔직원같은 도우미파견 서비스요.
    돈있는 사람들은 분명 수요가 있어요.

  • 22. 양극화 동감
    '16.5.14 4:04 AM (50.172.xxx.63)

    호텔직원 같은 도우미를 쓸 수 있는 부자 노인분들이실텐데
    이런 분들은 또 가족 친구 친척 지인들 사이에서 잘하는 도우미들을 꿰고 계세요.
    도우미 서비스라는 게 일하는 분의 개인차가 심하고 성격도 서로 잘 맞아야해서
    괜찮다 싶은 도우미를 발견하기도 어렵고, 한번 발견하면 상당히 오래 가요.

    그냥 보통의 도우미라면 지금도 파견 서비스하는 곳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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