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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말이 중요하다 싶어요.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6-05-13 17:47:41
촌동네살아서 사투리쓰고 말도 투박하게 했습니다.
투박한 말을 하면 기분좋을때는 괜찮았는데 내 기분이 나쁠 때는 싸우는 것처럼 들릴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일까 다들 목소리는 화통삶은것 처럼 크고 생각없이 말이나 행동도 쉽게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 서울에 가고 표준어를 하면서 살았어요.
이제 다시 촌동네에 왔지만 사투리 자제하고 말도 행동도 조심조심합니다.
사투리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광주.경상도.충청도.제주도 사투리 사랑하고 따라 말하는거 재밌어요.
하지만 말을 쉽게 함부러 하는게 어떤 경우에서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싶더라고요.
다들 울화병에 걸린 듯한 요즘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한마디를 해도 이쁘게 하고 행동도 이쁘게 하려면 생각도 이미 이쁜 사람이겠지요.
얼굴과 몸매는 우중충해도 표정이 이쁘고 말과 행동이 이쁘다면 함께 할때 서로가 행복하겠지요. 

IP : 121.15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호호맘
    '16.5.13 5:52 PM (182.221.xxx.39)

    한마디 말로 천냥빚 갚는다는말이 맞아요~~

  • 2. 말씨도
    '16.5.13 6:07 PM (115.41.xxx.181)

    중요하지만
    마음씨를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 3. 맞아요
    '16.5.13 6:48 PM (112.173.xxx.198)

    말씨보다는 맘씨가 우선이에요
    그리고 말투에 나쁜 뜻이 담겨있지 않음 괜찮아요.
    욕쟁이 할머니들이 많이 처 먹어라 해도 그 뜻은 맛있게 먹어라가 되는 걸 알기에 우리가 기분좋게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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