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탑이 었을까요
지금 50대초반 여성분 영어를 너무 잘하시는데
이대 영문과 나왔다고..
지금의 이대와 당시 이대는 입결이 달랐을거 같긴 하지만..
당시에는 탑이 었을까요
지금 50대초반 여성분 영어를 너무 잘하시는데
이대 영문과 나왔다고..
지금의 이대와 당시 이대는 입결이 달랐을거 같긴 하지만..
당시 탑은 맞는데 지금처럼 여자를 대학에 보내려고 애쓰던 시절도 아니었죠
그분은 아마 꾸준히 노력하셨을거에요
그 나이에 좋은대 영문과 나왔어도 영어 못하는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외국어는 뇌 부분이 달라서 대학보다는 얼마나 많이 접하냐가 중요하죠. 고졸이여도 한국인 없는 외국인들만 있는 곳에서 오래 지내면 그 누구보다 그쪽 언어는 잘해요. 그분이 해외에 오래계셨거나 한국에서 외국인들과 많이 접하는 일을 하셨나보네요
저희 숙모 졸업하셨는데
연대 영문이랑 이대 영문이랑 고민하다가
이대 영문갔어요
이대중 입결 최고..
나와서 HSBC 은행 꽤 높은 자리까지 가셨다가 퇴사하셨죠
법학, 경영 이런과보다 훨씬 높았어요
대학에 보내려 애쓰지 않던 시절이라뇨??
선교사들이 애들 데려다 성경 가르치고 찬송가 가르쳤다 하시지...
이대 하면 영문과가 탑으로 고유명사처럼 쓰였는데..
이대에서 문과는 영문과, 이과는 약대랑 의대가 비슷비슷하게 제일 높았어요.
법대는 문과에서 도서관학과?인가 문헌정보학과인가가 낮았고 법대도 많이 낮았어요.
80 학번 초반대이면 탑급이었죠. 이대 영문과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었어요
대치동 유명 학원에서 설명회 할때 "여기 어머님들중 이대 나오신분들 많으시죠?
지금 자녀들 어머님처럼 공부해서 이대 못갑니다"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당시에는 집안 형편 안되면 상고도 많이 보냈지만 요즘 누가 딸이라고 아들 대학보내는거에 밀려
상고 보내고 대학 접나요?
이대 영문과 그 당시에도 대단하고 유명한건 맞지만 요즘이 더 들어가기 어렵단 얘기였습니다
지금처럼 영어잘하는 사람도 드물었고, 이대 영문과면 문과중 탑급이었잖아요.
이대도 지금보다는 더 대우받았을때구요.
그리고 그때 여대 지금보다 인기 좋았구요.
지금처럼 영문과가 낮아질거라고는....
외고 보내려는 분들도 영어과보다는 차라리 다른과 보내는게 낫겠더라구요.
아이 친구들 외고 간거보니까요. 영어과 가는 애들 내신은 후덜덜하고 가서 내신 받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요즘 영어는 기본중 기본이니 굳이 외고 갈때 영어 전공 고집할필요없겠더라구요.
이대 영문 당시가 더 어려웠습니다..
작년 입결 보세요.
이대 영어교육학과 들어갈 실력였지만
다른 대학 영문과에 들어갔는데
이대 영어영문학과는 독보적으로 높았어요.
졸업 후 취직도 잘됐고요.
외교관 자녀들이 많아 이들에게 지지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들었어요.
이대 영문과 졸업생은 중매시장에서 퀸카였습니다.
82학번인데요
당시에도 서울에서는 딸도 다들 대학 보내려고하고
중산층정도면 과외도 다시키던 시절이에요
과외 금지전까지
첫댓글 분은 지방 소도시에 살던 분인가봐요
이대 영문과 인기였죠
당시 저희학교 반1등은 서울대 갔고
2등부터 5등까지는 이대갔어요
이상하게 연고대같은 남녀공학은
담임이 원서를 잘안써주더군요
그외의 공학은 더더욱 안써주었고요
이대 영문과는 반2,3등이 갔겠네요
전교 10등에서 20등쯤
당시도 공부 잘해야 갈수 있었죠
저희 학교 사대문안에 있는 여고였어요
한반은 60명 약간 안되는 정도 인원이고요
뭘또 어지간하면 다간다 그래요
80초반은 중후반과 여자대학입학 추세가 많이 달라요
통계를 보면 알죠
서울살이도 얼마나 다양하며 중산층이 얼마나 됐다고..... 우물안 개구리같은 소리
이대 영문과 졸업생인데요
학부체제 되기 전까지는 높았어요.
저 강남의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이대 타과는 아니었지만 영문과는 전교 상위권에 들어야 원서 썼었는데...지금은 그 위상 ㅋㅋ 이 완전 떨어졌다는 말 친구들끼리 하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매우 슬퍼하고 있어요. 엄청 콧대 높았던 교수님들이 가장 한탄하고 계실것 같네요 ^^;;
80년대까지만 해도 연대 영문, 이대 영문 고민하다 이대 택한 경우들 있었을 걸요. 엄한 집안은 남녀공학 자체를 안 보내려 했으니까요. 근데 90년대부터는 확 달라집니다. 연대 영문이 되면 연대 영문을 보내죠.
당시 기억해요.
영문과 영어교육과 독보적으로 높았어요.
연고대 애매한과 가느니 이대 영문과 가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지금하고는 입결이 많이 차이날 거예요.
흔하진 않았지만 굉장히 보수적인 집안에서 남녀공학 안보낸다고 이대 영문과 보낸 경우도 좀 있었고요.
정주영 회장 손녀가 이대 영문과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적이 있었는데 남녀공학은 안된다고 해서 여대를 갔다고 했어요.
당시가 무슨 여자 대학 보내려 애쓰지 않던 시절이라뇨
제가 82 학번인데..그때도 대입 빡쌨어요
2살 아래 사촌동생은 고액과외 해서 연대 갔구요..영어과외가 30만원였어요(당시 고액과외)
당시 대기업초봉이 30만원시절..
이대는 문과중 영문과를 가장 쳐줬지요 실력도 좋았구요
근데 80년대 초반이 대학 가기 좀 쉬웠던 건 사실 아닌가요? 졸업정원제 땜에. 예를 들어 90년대 서울대 30명~40명 정원으로 뽑았던 과가 80년대 초에는 80명 이상 뽑았었다 해요. 그래서 졸정제 이후 들어온 사람들이 그 이전 들어온 선배들 은근히 무시한 경향까지 있었다 들었어요~
근데 80년대 초반이 대학 가기 좀 쉬웠던 건 사실 아닌가요? 졸업정원제 땜에. 예를 들어 90년대 서울대 30명~40명 정원으로 뽑았던 과가 80년대 초에는 80명 이상 뽑았었다 해요. 그래서 졸정제 폐지 후 들어온 사람들이 졸정제로 들어온 선배들 은근히 무시한 경향까지 있었다 들었어요~
'학력고사'를 남녀 따로 치는 것도 아닌데 같은 시험 문제 풀어서 점수 나오고 입학하는 거 보면 알죠.
전 87학번인데 고등 담임선생님이 원서 써줄 때 이대 영문이 연대 영문하고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았어요.
저도 80년대 학번이지만 그때도 대학가기
힘들었어요.
더구나 이대 영문과라면 더더욱 힘들었지요.
차라리 지금이 내신관리만 잘해두면 수시로 더
쉽게 갈수있는거같아요.
그리고 그시절 부모님들 다들 대학보내려고 난리였는데
본인들이 배우지 못하셨기때문에 자식만은
대학보내야한다는 신념이 엄청났었던..
지금 보다 덜 피로하게 공부는 했던거같네요.
요새애들 더 똑똑해진거 같지는 않은데
너무 안쓰러워요..ㅜㅜ
80년대가 졸정제 덕본건 맞아요
그런데 첫댓글님 말씀처럼
그이전에는 6,70년대는 대학을 보낼수 있는집이
많이 없었어요
공부 잘하면 상고 가는 분위기
특히 여대생은 아주소수이던 시절이죠
80년대가 경제적 호황 덕인지
대학 많이 보내려던 시절같아요
아들 딸 구별없이 공부 잘하면 대학 보내주던
첫세대가 아닌가 싶어요
80년대 학번이요
제가 알던 서울은 그랬어요
지방은 좀달랐겠지요
80년대 초 저희 사촌언니가 공부를 꽤 잘했데요.
서울대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이대 영문과 갔다고
하더군요.
아마 큰집 어른들 생각에 서울대 아무과보다
이대 영문과 가야 더 시집을 잘 갈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당시에도 왠간한 집은 여자들도 다 대학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대 영문과면 꽤 높았죠.
음...80년대 초반은 모르겟고 80년대 후반에는 같은과 기준으로 연대랑 이대가 20점 정도 차이났엇어요. 이대 상위권 과 기준으로요...
88학번 기준으로 연대영문 평균점수 290 이면 이대는 270 정도... 제가 시험쳐서 알아요.
물론 이대가 스펙트럼이 좀 넓어서 높은점수대의 학생도 있긴햇어요.
윗분 말씀이 맞아요 80년대 초반은 모르겠는데 후반부터는 연대 영문과랑 이대 영문과 꽤 차이 났어요. 그땐 여자라서 여대 보내야 한다는 생각 많이 없어졌고... 반 1등이 연대 영문, 2~3등 하던 애가 이대 영문 갔어요
86학번 50세
위에 두분말씀에 동의
그당시 20점정도차이
여고 82년 졸업인데 입시 그 때도 엄청 치열했어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힘든 시기였지만 입시로 인해 세상이란 곳이 완전 밀림이구나 하고 느꼈던 시기이기도.
반에서 1~3등, 전교생 600여명 중 10등 내외 정도 하던 이가 이대 영문 갔어요.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아버지가 전문직 좋은 직업이면서 유명한 지역유지(?)급 정도 되는 사람이었구요.
공부 물론 잘했고 영어는 특히 잘했고 영어 참고서를 다양하게 아주 많이 보던 모습 기억나네요. 우리 집은 무지 가난했는데 참고서 하나는 그 애 따라 무리해서 사고선 많이 보지도 못하고 말았던;;..
여고 82년 졸업인데 입시 그 때도 엄청 치열했어요. 입시로 인해 세상이란 곳이 완전 밀림이구나 하고 느꼈던 시기이기도.
반에서 1~3등, 전교생 600여명 중 10등 내외 정도 하던 이가 이대 영문 갔어요.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아버지가 전문직 좋은 직업이면서 유명한 지역유지(?)급 정도 되는 사람이었구요. 공부 물론 잘했고 영어는 특히 잘했고 영어 참고서를 다양하게 아주 많이 보던 모습 기억나네요.
80 년대 후반이면... 제 가족과 친척들 중에 연대 영문, 이대 영문 등 입학했던 사람들이 있어 기억합니다.
연대 영문 290, 연대 국문 280, 이대 영문 280, 이대 국문 270 정도면 원서 썼었구요. (내신 1등급 기준) 80 년대 후반에 이대 영문 쓸 정도면 연고대 웬만한 과는 다 가능하고, 서울대 하위권 과들 가능한 정도였어요.
그런데, 80 년대 초반이라고 하시면... 아마 그보다 훨씬 입학하기 힘든 때였을 겁니다. 70 년대는 아마 서울대와 맞짱(?) 뜨지 않았을까 싶구요. 이건 서울대 출신 부모님이 하셨던 얘길 들었음...
그런데, 원글님이 언급하신 분은 대학과 전공의 영향도 있겠지만, 계속 외국어 공부의 끈을 놓지 않으신 분 아닐지... 저도 해외에서 몇 년간 학교 다닌 경험이 있지만, 언어라는 것은 안쓰면 급속히 실력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80 년대 후반 학번 때도 이대 영문과 프라이드는 대단했어요, 쉽게 말해서 서울대, 연고대 제끼고 나는 이대 영문과를 택했다, 이대 문과의 꽃이다, 이런 느낌? 그러니 그 이전 세대는 훨씬 더했겠지요.
70 년대에는 서울대 법대, 이대 영문과 커플이 최고의 엘리트 커플(?) 이었을 걸요.
아, 그리고 80 년대 후반 학번 때도 이대 영문과 프라이드는 대단했어요. 쉽게 말해서 서울대, 연고대 제끼고 나는 이대 영문과를 택했다, 이대 문과의 꽃이다, 이런 느낌? 그러니 그 이전 세대는 훨씬 더했겠지요.
70 년대에는 서울대 법대, 이대 영문과 커플이 최고의 엘리트 커플(?) 이었을 걸요.
80초반이면 여자는 연고대 성적되도 이대 많이 갔어요.
그 당신 이대 영문과면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성적입니다.
80년대 초반 연대영문....
당시 연대 영문 되는데 이대 영문 가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못 봤네요..
그건 60년대와-70년대 초반 학번들 이야기지요.
글고 80년대 시작되면서 대학생 정원이 늘어서 70년대처럼 학과 정원이 소수이던 시절이 아니랍니다.
일단 들어가기 수월해졌고....
이대 영문과가 이대 내에선 단연 탑이었지만 연대와의 점수 차이가 어마어마 했던 걸로 기억해요
학력고사 세대라서 신문의 한 면에 전국대학 커트라인이 순서대로 나왔었거든요. 연대 영문 뜨고 나서 연대의 다른 과들... 신방과 정외과 같은 문과의 여러 과들이 주루룩 떴었어요.
오히려 서울대 기피하는 여학생들이 이대가 아닌 연대를 선택하는 세대로 이미 전환된 시기지요.
당시 여의도여고에서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 중 이대 영문 간 사람 없었습니다.
서울대나 연대를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