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안받는다는 공문보내는 어린이집은 다시보게되요.

ㅇㅇ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6-05-13 11:49:03

아기가 없을때는 뭐 그런얘기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몇일전부터 동네맘까페부터해서 여러군데 스승의날 선물얘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하지말까...하면 뭘해야하나...

핸드크림정도..안하긴그렇고 성의정도만 보일까...별생각을 다했네요.

더구나 담임선생님 보조선생님..원장님까지 하게되면 3개나 준비해야해서요.

아이반 엄마들 만나 얘기해보면 다들 한다는 분위기이고..

나만 덜렁 안하게되면 어쩌나...어쩔수없이 선물을 준비해 아침에 드렸어요.


근데 오는길에 같은 아파트 아는분 만나 얘기잠깐 하는데 그분 아기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항상 스승의날 전에

공문을 보내 선물 안받는다고 그랬다고요. 혹 보내는 엄마들이 있으면 바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무슨 어린이집인지, 내년에는 그 어린이집으로 옮겨볼까..여러가지 물어보고 들어왔어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위화감 조성에 엄마들끼리 마음 상할수도 있고,,

이런부분을 어린이집 차원에서 부모님들을 배려해준다는 의미가 있기에 그런 어린이집 원장님..선생님이 다시보이네요.


스승의날 추석 설 등등...

경기도 좋지않은데 이런 날마다 끙끙 앓게되는 맘들도 있을테고, 아무리 성의껏 준비한다지만 누군 뭘했다더라 그러면

위축되기도하고,,


아이가 생기고 기관에 보내니 이제 이런 고민 시작인가 싶고,,

참 마음이 그렇네요.^^

IP : 118.219.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3 11:55 AM (211.176.xxx.34)

    절대 안받는다 말 없으면 준비하게 되죠.
    저도 드리고 왔는데
    반갑게 웃으시면 받는데 안 드렸으면 안될뻔 했다 싶은 기분 반 주는 사람 무안할까 웃는 얼굴로 표정 관리 하시는 걸 수도 있는데 이리 생각하지 말아야지 반반 이네요.

  • 2. @@
    '16.5.13 12:02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르게요... 저도 선물 안받는다는 공문 보내나 안보내나 기다렸는데 결국 공문은 커녕 아무 말도 없더라구요...

  • 3. 오후
    '16.5.13 12:31 PM (222.121.xxx.175)

    촌지가 아직도 있다자나요
    리라 이런데는 분기별로 100 요구한데요 ㅡㅡ
    측근한테 들었어요

  • 4. .....
    '16.5.13 2:07 PM (175.223.xxx.125)

    구립어린이집 보냈는데 돌려보내시더라구요.
    사립유치원도 그랬었어요.
    그래서 요즘 추센가보다 했는데 다른가보네요.

  • 5. 무슨
    '16.5.13 2:25 PM (59.10.xxx.96)

    리라가 무슨분기별로100요구해요
    이사람이 큰일날 소리하고있네
    선물안해도괜찮아요
    열명중두명정도만하고
    다같이 나눠드시라고 피자보내고
    치킨보내고 더치커피보내고
    그정도예요

  • 6. ......
    '16.5.13 2:39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울 아들 보냈던 유치원도 선물 절대 안받으셨어요.
    심지어 쥬스 한병도 다 돌려보내셨지요
    저는 셔틀 기사님께 안전운전 부탁한다는 의미로 홍삼음료 드렸었는데
    그 다음날 원장님께서 돌려보내시더라구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하지만 이렇게 하나 둘 받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서로 눈치보며 선물 보내도 되나 하고
    고민하기 시작할거라구요.
    참 마음 편하게 3년동안 유치원 보냈어요 ^^

  • 7. 원글
    '16.5.13 3:16 PM (118.219.xxx.207)

    들어보니 유치원은 거의 공문 보내나 보네요..어린이집만 대체로 선물 받는 분위기인건가요??

  • 8. 원글
    '16.5.13 3:17 PM (118.219.xxx.207)

    그리고 김영란법 통과되면 이런 기관에 선생님들 선물같은것도...좀 없어지게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260 무릎 인공관절수술 -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봄vs가을 4 병원 2016/09/30 1,458
602259 남편바람나서 여자에 미쳐있을때 43 가을 2016/09/30 24,119
602258 사주에 결혼 늦게하라고 하더니 ㅠㅠ 33 휴웅 2016/09/30 18,343
602257 설렁탕 집에서 끓이기 1 .. 2016/09/30 788
602256 요즘 활꽃게로 간장게장 제철인가요? 2 간장게장 2016/09/30 1,256
602255 구두 수배합니다..약간 구@st~ 신발 2016/09/30 513
602254 쇼핑왕루이복실이 좋아요 10 ... 2016/09/30 2,499
602253 방송 쉬는 연예인중에 보고싶은 연예인 있으세요? 30 .. 2016/09/30 5,579
602252 아파트분양권 팔고나니 P3천이 올랐어요 5 hydh 2016/09/30 4,150
602251 외출할때 어느 범위까지 들고나가세요? 특히 화장품 10 ........ 2016/09/30 2,739
602250 워커힐면세점멤버쉽카드 버려도되죠? 2016/09/30 335
602249 중2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해요 4 ... 2016/09/30 836
602248 ........... 51 후레자식 2016/09/30 19,137
602247 친구가 좀 달라졌어요. 17 ... 2016/09/30 5,592
602246 비비,파데,쿠션 등등 - 붉은 느낌 vs 노란 느낌 - 어떻게 .. 2 화장품 2016/09/30 1,113
602245 흙수저라는 말 이상하지 않나요? 20 .... 2016/09/30 2,977
602244 잘못된 존대 8 달라지나? 2016/09/30 1,616
602243 미국은 아직도 흑백 결혼은 5 ㅇㅇ 2016/09/30 2,284
602242 그녀 ㄴ을 배에 태워 3 2016/09/30 1,253
602241 오늘 평일미사 강론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8 천주교분들 2016/09/30 1,567
602240 배가 차요 2 바람 2016/09/30 639
602239 생일선물은 필요없어~~ 3 구데타마 2016/09/30 953
602238 KTX 유아포함 4가족. 어떤 좌석이 좋을까요? 13 KTX 2016/09/30 1,602
602237 이창훈 과천이 어디쯤인가요? 빌라 궁금 2 궁금이 2016/09/30 4,643
602236 파주쪽에 신경과 아시는 분~~ 1 북한산 2016/09/30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