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안받는다는 공문보내는 어린이집은 다시보게되요.

ㅇㅇ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6-05-13 11:49:03

아기가 없을때는 뭐 그런얘기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몇일전부터 동네맘까페부터해서 여러군데 스승의날 선물얘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하지말까...하면 뭘해야하나...

핸드크림정도..안하긴그렇고 성의정도만 보일까...별생각을 다했네요.

더구나 담임선생님 보조선생님..원장님까지 하게되면 3개나 준비해야해서요.

아이반 엄마들 만나 얘기해보면 다들 한다는 분위기이고..

나만 덜렁 안하게되면 어쩌나...어쩔수없이 선물을 준비해 아침에 드렸어요.


근데 오는길에 같은 아파트 아는분 만나 얘기잠깐 하는데 그분 아기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항상 스승의날 전에

공문을 보내 선물 안받는다고 그랬다고요. 혹 보내는 엄마들이 있으면 바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무슨 어린이집인지, 내년에는 그 어린이집으로 옮겨볼까..여러가지 물어보고 들어왔어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위화감 조성에 엄마들끼리 마음 상할수도 있고,,

이런부분을 어린이집 차원에서 부모님들을 배려해준다는 의미가 있기에 그런 어린이집 원장님..선생님이 다시보이네요.


스승의날 추석 설 등등...

경기도 좋지않은데 이런 날마다 끙끙 앓게되는 맘들도 있을테고, 아무리 성의껏 준비한다지만 누군 뭘했다더라 그러면

위축되기도하고,,


아이가 생기고 기관에 보내니 이제 이런 고민 시작인가 싶고,,

참 마음이 그렇네요.^^

IP : 118.219.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3 11:55 AM (211.176.xxx.34)

    절대 안받는다 말 없으면 준비하게 되죠.
    저도 드리고 왔는데
    반갑게 웃으시면 받는데 안 드렸으면 안될뻔 했다 싶은 기분 반 주는 사람 무안할까 웃는 얼굴로 표정 관리 하시는 걸 수도 있는데 이리 생각하지 말아야지 반반 이네요.

  • 2. @@
    '16.5.13 12:02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르게요... 저도 선물 안받는다는 공문 보내나 안보내나 기다렸는데 결국 공문은 커녕 아무 말도 없더라구요...

  • 3. 오후
    '16.5.13 12:31 PM (222.121.xxx.175)

    촌지가 아직도 있다자나요
    리라 이런데는 분기별로 100 요구한데요 ㅡㅡ
    측근한테 들었어요

  • 4. .....
    '16.5.13 2:07 PM (175.223.xxx.125)

    구립어린이집 보냈는데 돌려보내시더라구요.
    사립유치원도 그랬었어요.
    그래서 요즘 추센가보다 했는데 다른가보네요.

  • 5. 무슨
    '16.5.13 2:25 PM (59.10.xxx.96)

    리라가 무슨분기별로100요구해요
    이사람이 큰일날 소리하고있네
    선물안해도괜찮아요
    열명중두명정도만하고
    다같이 나눠드시라고 피자보내고
    치킨보내고 더치커피보내고
    그정도예요

  • 6. ......
    '16.5.13 2:39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울 아들 보냈던 유치원도 선물 절대 안받으셨어요.
    심지어 쥬스 한병도 다 돌려보내셨지요
    저는 셔틀 기사님께 안전운전 부탁한다는 의미로 홍삼음료 드렸었는데
    그 다음날 원장님께서 돌려보내시더라구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하지만 이렇게 하나 둘 받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서로 눈치보며 선물 보내도 되나 하고
    고민하기 시작할거라구요.
    참 마음 편하게 3년동안 유치원 보냈어요 ^^

  • 7. 원글
    '16.5.13 3:16 PM (118.219.xxx.207)

    들어보니 유치원은 거의 공문 보내나 보네요..어린이집만 대체로 선물 받는 분위기인건가요??

  • 8. 원글
    '16.5.13 3:17 PM (118.219.xxx.207)

    그리고 김영란법 통과되면 이런 기관에 선생님들 선물같은것도...좀 없어지게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853 봉사 갔다왔어요 2 어제 2016/05/15 891
557852 부부 사이 어느 정도 자유를 주시나요? 21 ... 2016/05/15 4,655
557851 요즘 영드 스킨스랑 매드팻 다이어리 보는데... 999 2016/05/15 710
557850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부부가 푹 쉴 동남아 휴양지 어디 있을까요.. 5 2016/05/15 3,184
557849 태교가 이렇게나 중요하답니다 5 ... 2016/05/15 4,021
557848 제가 몇개월 일본인과 일을 해보니... 8 000 2016/05/15 4,898
557847 내신등급 계산 프로그램 있나요? 4 고등학생 2016/05/15 1,132
557846 맞선으로 결혼하신 분들... ㅇㅇ 2016/05/15 1,163
557845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맘 가짐이 필요하나요? 41 2016/05/15 5,852
557844 6살들 뽀뽀 4 000 2016/05/15 1,249
557843 오해영 드라마 제목이 중의적 같아요 8 오해영 2016/05/15 4,270
557842 미대입시학원 홍대나 마포 인근 추천해주세요 2 미대 2016/05/15 1,388
557841 베이크드 빈스나 캔에 들어있는 옥수수 3 ... 2016/05/15 1,030
557840 한국계 유로비젼송 우승할 것 같아요! 5 Nowand.. 2016/05/15 1,541
557839 요즘 경찰은 외모보고 뽑나요? 4 2016/05/15 2,564
557838 연기력 최고봉 여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30 여배우 2016/05/15 6,269
557837 자기가 먹던 거 우리에게 권하는 사람에게 어찌해야 하나요 3 ㅣㅣ 2016/05/15 1,574
557836 부모 형제가 부담스럽고 싫은데. 저 같은 분들 있나요? 15 ... 2016/05/15 13,182
557835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확대 반대서명하세요! 13 학종반대 2016/05/15 2,323
557834 오이 마사지 자주 하는 분들 정말 피부에 좋은가요 3 . 2016/05/15 3,089
557833 없어질 직업 1위, 약사라는데 41 // 2016/05/15 21,969
557832 같은 건물 중국인 여자 이웃 ㅠㅠ 2 2016/05/15 3,566
557831 아베코보의 모래의 여자 읽어보신분 7 그리고 2016/05/15 1,110
557830 딩크부부의 재산은 집안의 공공재인가요? ㅜ 54 아오 2016/05/15 14,212
557829 19개월 아이가 남의 가방 뒤지는건 어떻게? 5 ㅡㅡㅡㅡ 2016/05/15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