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없을때는 뭐 그런얘기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몇일전부터 동네맘까페부터해서 여러군데 스승의날 선물얘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하지말까...하면 뭘해야하나...
핸드크림정도..안하긴그렇고 성의정도만 보일까...별생각을 다했네요.
더구나 담임선생님 보조선생님..원장님까지 하게되면 3개나 준비해야해서요.
아이반 엄마들 만나 얘기해보면 다들 한다는 분위기이고..
나만 덜렁 안하게되면 어쩌나...어쩔수없이 선물을 준비해 아침에 드렸어요.
근데 오는길에 같은 아파트 아는분 만나 얘기잠깐 하는데 그분 아기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항상 스승의날 전에
공문을 보내 선물 안받는다고 그랬다고요. 혹 보내는 엄마들이 있으면 바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무슨 어린이집인지, 내년에는 그 어린이집으로 옮겨볼까..여러가지 물어보고 들어왔어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위화감 조성에 엄마들끼리 마음 상할수도 있고,,
이런부분을 어린이집 차원에서 부모님들을 배려해준다는 의미가 있기에 그런 어린이집 원장님..선생님이 다시보이네요.
스승의날 추석 설 등등...
경기도 좋지않은데 이런 날마다 끙끙 앓게되는 맘들도 있을테고, 아무리 성의껏 준비한다지만 누군 뭘했다더라 그러면
위축되기도하고,,
아이가 생기고 기관에 보내니 이제 이런 고민 시작인가 싶고,,
참 마음이 그렇네요.^^